[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28일 대법원에 ‘형사성공보수 약정이 무효’라는 2015년도의 판결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의견서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건에 대한 것으로, 서울변호사회에 따르면 한 의뢰인이 형사 사건의 변호사 보수를 분할해 지급하기로 하면서, 잔금은 위임사무 종료 시에 지급하기로 했다.그런데 막상 잔금을 지급할 때가 되자 의뢰인이 “잔금은 성공보수이며, 형사성공보수가 무효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으니 지급하지 않겠다”며 지급을 거부해 소송이 제기된 사건이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로리더] 판사 출신으로 법무부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탄희 변호사는 22일 “법조인들은 검찰 단계에서 전관예우가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며 검찰개혁 방안의 핵심으로 ‘깜깜이 사건배당’에 대한 투명한 기준 마련을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어쨌든 재판은 공개재판이어서 변호인이 드러나는데, 검찰 단계는 공개적인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 전관예우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다.법원행정처에 발령을 받고 판사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외부에 알려 사법농단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게 촉발시킨 이탄희(사법연수원 3
[로리더] 판사를 상대로 한 시민들의 소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승소 사례는 찾아 볼 수 없다.법관을 상대로 한 소송의 증가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철저한 사법개혁과 공정한 재판만이 무너진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2019년 6월 현재 법관을 상대로 126건, 법원공무원을 상대로 127건의 국가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이 중 ‘법관’ 상대 소송은 원고가 모두 패소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문건’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을 담당하는 재판부인 대법원 특별3부(재판장 조희대 대법관, 주심 민유숙 대법관) 일원인 이동원 대법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고 10일 밝혔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이다.이번 신청의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창조의 이덕우 변호사와 이용우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참여연대는 기피신청서에서 “이 소송에서 공개 여부가 문제되는 문서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서들인데,
[로리더] 법무부(장관 조국)는 30일 법무ㆍ검찰 개혁방안 마련을 위한 ‘제2기 법무ㆍ검찰 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기 위원이었던 김남준 변호사(법무법인 시민 대표)를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위원 16명을 위촉했다.김남준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는 2005년 천정배 법무부장관 시절 장관 정책보좌관, 2010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 2017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반특권ㆍ검찰개혁추진단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 8월~2018년 7월까지 법무부 제1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특히 판사 출신으로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긴급조치변호단에서 활동해 온 이상희 변호사는 “지금이야말로 사법부가 유신체제에 부역하던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사법부의 자기 성찰과 대법원의 전향적인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긴급조치와 국가배상책임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는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참여했다.먼저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10월 17일 전국
[로리더] 헌법학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대법원이 ‘박정희 긴급조치’가 위헌ㆍ무효로 판단하면서도 불법행위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긴급조치 선포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던져준 판결”이라고 혹평했다.한상희 교수는 “법원도 적어도 긴급조치가 국가범죄로서 기능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으며 “법원은 자신의 재판에 적용될 법이 잘못된 것인지의 여부는 법원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1
[로리더] 박종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26일 “긴급조치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대법원 판결과 달리 하급심에서는 인정하는 판결들이 선고되고 있다”며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국가배상책임의 존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통해 혼선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긴급조치와 국가배상책임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종우 회장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박정희 정권에서 발령된 ‘긴급조치’가 발령 당시부터 위헌ㆍ무효였다는 점
[로리더]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2년에 대해 “사법개혁의 골든타임이라는 적기를 넘긴 허송세월의 시간”이라고 혹평했다.한상희 교수는 특히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에 대해 “허겁지겁 만든 퇴행적인 기구로, 구조를 보면 연목구어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사법행정개혁을 향한 시민사회의 어떤 외침을 가로 막는 딴짓거리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ㆍ박주민ㆍ채이배ㆍ여영국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국
[로리더] 민변 사법위원장인 김지미 변호사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주년에 대해 “사법개혁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 실종된 상황”이라고 혹평했다.특히 김 변호사는 “제가 걱정하는 것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상고심 제도 개선을 다음 화두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있다가, 갑자기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처럼 상고법원이라는 엉뚱한 안이 나올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김지미 변호사는 그러면서 “(대법원장으로서) 사법개혁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방안들에 대해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에 대한 개혁 수준은 미미”, “기대 이하”, “매우 미흡”이라며 혹평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ㆍ박주민ㆍ채이배ㆍ여영국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년,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2017년 9월 26일 제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9월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이
[로리더] 변호사 출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년,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에 참석했다.이 토론회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 박주민, 채이배, 여영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자리다.2017년 9월 26일 제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9월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법원 개혁의 현황을 진단하고 비판점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민변 사무차장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2년에 대해 “대법관 인적구성의 다양화 측면에서 굉장히 성공했다. 판결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순수 재야변호사와 법대교수의 대법관 수를 더 늘릴 것을 주문했다.특히 임지봉 교수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재벌까지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웅변해주는 판결이고, 재벌개혁 측면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부회
[로리더]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개혁과 관련해 사법행정개혁 문제는 큰 성과가 없다고 혹평한 반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ㆍ박주민ㆍ채이배ㆍ여영국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년,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2017년 9월 26일 제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2019년 9월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이
[로리더]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하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사법개혁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혹평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ㆍ박주민ㆍ채이배ㆍ여영국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년,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토론회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2주년을 맞이해 판결, 사법행정개혁 그리고 사법개혁 과제들 중심으로 ‘김명수 대법원’의 성과와 한계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10일 “재판의 결과물인 판결서(판결문) 공개는 단순히 사법부의 시혜적인 대국민 서비스 정도로 이해해선 안 될 것”이라며 “사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전관예우와 같은 불신의 비용을 줄이고 조금 더 성숙해지기 위해 실천해야 할 첫걸음이기에, 확정된 사건은 물론 미확정 사건의 판결서 공개범위도 과감히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좋은 재판’을 강조하며 “오직
[로리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3일 “상고제도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제도”라며 “현재 대법관 1인당 사건 수가 너무 많아 대법원이 상고사건을 제대로 심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고심 제도의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그는 “현실적으로 대법원이 처리해야 할 사건 수가 너무 많아 개별 사건을 충실하게 심리하기 어렵고, 다양한 가치 기준과 이념을 고르게 반영한 보편타당한 사회의 가치 기준을 확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면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로리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인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쌍용차 회사와의 법정 투쟁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법농단 양승태 대법원과 박근혜 정권의 재판거래를 질타했다.특히 “손배가압류가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 악법”이라고 개탄하면서 “노동법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목청을 높였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8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로리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들의 엘리트코스인 법원행정처에 발령받고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며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즉 ‘사법농단’을 외부에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노회찬 정의상’을 수상했던 이탄희 변호사가 상금 전액을 활동가모임에 기부해 주목 받고 있다.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에서는 30일 “노회찬 정의상’ 수상자, 이탄희 전 판사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1500만원이다.지난 7월 17일은 노회찬 전 의원의 1주기였다. 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노회찬상을 제정했다. ‘삼성 X파
[로리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을 부정하는 일본 아베정권에 뿔난 법원공무원들은 7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일본 최고재판소와의 사법교류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이날 오전 11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부정하는 아베정권 규탄 법원공무원 기자회견’에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