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4일 “검수완박 논쟁, 사회적 약자의 고통 가중을 우려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검찰에서 완전히 수사권을 분리하는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한 정치권 논쟁이 뜨겁다”며 “하지만 이 논쟁에서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여성피해자,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여성변호사회는 “지난 수십 년 간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갈등 끝에 2021년 검찰의 수사종결권이 일부 중대범죄를 제외하고는 경찰로 이관됐다”며 “현재도 경찰서 간 잦은 이송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검찰수사 축소는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의 올바른 방향임에 틀림없다”면서도 “국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숙의해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민변은 “윤석열 당선인은 검찰공화국 부활 공약을 철회하고, 국회가 마련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힘이 마땅하다”며 “특히, 검찰은 조직이기주의에 근거한 집단행동을 자제해야 하고, 오히려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던 검찰의 수사 관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12일 “검수완박, 검찰왕국이 아닌, 배심제나 디스커버리제도를 비롯해 국민 중심 형사사법체계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대안을 정교하게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청년 변호사단체다.한법협은 “우리나라의 형사사법체계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은 타당하다”면서도 “그러나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점이 핵심적인 문제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봤다.한법협은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온라인(줌) 방식으로 “새 정부의 여성아동정책의 발전적 방향 모색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번 긴급토론회는 최근 여성아동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성정책의 필요성 및 그에 대한 시각, 여성정책과 아동청소년 정책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여성변호사회 허윤정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한다.토론자로는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제15대 회장으로 조영선 변호사가 선출됐다.민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천낙붕)는 21일 오후 6시 제15대 민변 회장 및 감사 투표를 완료했다.회장 선거에는 조영선 변호사(법무법인 동화, 사법연수원 31기)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또 감사 2인에는 김준현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로, 사법연수원 37기), 여연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사법연수원 36기)가 출마했다.민변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선거권자 1101명 중 56.67%인 624명이 참여했다.개표 결과 다수의 찬성으로 조영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17일 인권변호사 1세대인 고(故) 홍성우 변호사의 별세를 추모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고(故) 홍성우 변호사님을 추모하며’ 성명에서 “서슬 퍼런 유신시절과 암혹했던 군사독재시절, 보장돼 있던 편안한 삶을 사직하고 고난의 짐을 자청한 그때부터 변호사님의 삶은 예정돼 있었다”고 시작했다.민변은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님은 시민, 학생, 노동자, 민주화 운동가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곁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던 인권변호사의 중심이셨고, 우리 모임 창립의 주역이셨다”고 밝혔다.민변은 “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5일 헌법재판소에서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특례조항 위헌 결정한 것에 대해 “신속한 후속 입법을 추진하고, 법률 개정 전까지 19세 미만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먼저 헌법재판소는 2021년 12월 23일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진술이 수록된 영상물에 관해 조사과정에서 동석한 신뢰관계인 등이 그 진정성립을 인정한 경우 이를 증거로 할 수 있도록 정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30조 제6항에 대해 위헌 결정(2018헌바524)을 선고했다.이와 관련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7일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즉각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선포로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전투원의 인명피해는 물론, 민간인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쟁이 가져오는 필연적 결과물일 것으로 인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소장인 장유식 변호사는 21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검찰 공약에 대해 “검찰독재를 예고한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적인 기본질서조차도 망가뜨리는 검찰왕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라고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먼저 지난 2월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법무ㆍ검찰 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총장이 검찰 예산을 독자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고,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며, 검찰ㆍ경찰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함께 고위공직자 부패를 수사할 수 있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6일 윤석열 대선후보가 발표한 사법정책 기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검찰국가 공약,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먼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월 14일 법무부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관해 검찰총장에게 지휘ㆍ감독할 수 있는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기로 발표했다.또한 검찰총장이 매년 검찰청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서 검찰청 예산을 법무부와 별도로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개혁도 제시했다. 윤석열 후보는 “고위공직자 부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14일 “로스쿨 도입 후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에 변호사 출신별 차별과 처우 하향 문제가 만연하다”며 개선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과의 차별을 지적하는 것이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청년 변호사단체다.이날 성명을 낸 한법협은 “로스쿨 제도가 출범한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후원하고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가 2월 11일 주최한 ‘MZ세대 법조인, 법조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청년 변호사단체다.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발표하는 사법정책 공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법률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 적정 법조인력 배출과 법조인접직역과의 업무 설정, 집단소송제와 디스커버리제도 신설 여부 등은 법조실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사법시험 등 폐지된 고시제도 부활 논의는 퇴행적이라고 반대했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청년변호사들로 구성된 변호사단체다.한법협은 “최근 대통령 선거 공약 관련해 ‘사법시험 부활’ 등 폐지된 고시제도를 재도입하겠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시대착오적 고시제도 부활이 아니라, 오히려 유사법조직역 선발시험 등 아직 남아있는 고시형태의 제도들마저 완전히 폐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한법협은 “고시제도는 사회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8일 “윤석열 대선 후보는 주식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위원장 김태근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연간 매매차익 5000만원을 넘는 자산가들을 위한 주식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인 셈”이라고 하면서다.민변은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2022년 1월 기준 특정 종목을 지분율 1% 이상 보유하거나 보유액 10억원이 넘는 대주주의 매매차익에만 부과되고 있고, 2023년부터는 연간 5000만원을 넘는 매매차익에 대해 20%(과세표준 3억원 초과분은 2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경찰권 행사의 오남용을 부추기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먼저 국회는 경찰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 경찰의 형사책임을 면책하는 이른바 ‘형사책임면책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찰관직무직행법’ 개정안을 1월 11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와 관련 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그러나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은 형법상 위법성 조각사유인 정당행위나 정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박종운 변호사(사법시험 39회), 단체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1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원장 박종흔)이 주최한 변호사연수회에서 변호사공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종엽 변협회장은 변호사연수회 개회사에서 “난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과 소수자 인권 보호 활동에 힘써주신 공로로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하시는 박종운 변호사님과 사단법인 공익법센터 어필 여러분께도
[로리더] 방사능 침대 논란을 앓았던 ‘대진침대’가 리콜 후 침대 매트리스를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3일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함께’(센터장 박대영 변호사)에 따르면 대진침대 측은 2018년경 방사능 침대 논란이 일자 리콜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리콜 신청을 받아 침대 매트리스를 수거해 갔으나, 이후 재정난 등을 이유로 일부 피해자들에게 매트리스를 다시 제공하지 않았다.이에 일부 피해자들이 “매트리스를 수거해 간 후 새로운 매트리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대진침대가 이를 이행하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5일 언론 공익제보에 대한 경찰의 보복성 수사 논란을 불러왔던 최정규 변호사에 대해 “검찰의 ‘공익제보 변호사’ 무혐의 처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먼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2021년 12월 30일 경찰이 외국인 피의자를 강압적으로 신문한 영상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민변 최정규 변호사(원곡 법률사무소)에 대해 혐의 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했다.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에 따르면 최정규 변호사는 2018년 10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최악의 걸림돌 판결로 “가습기살균제 업체인 ‘애경’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을 꼽았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매년 한국사회의 인권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변은 지난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인권보고대회를 열고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한국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검찰총장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된 검찰의 피라미드식 위계절서가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지 경험했다”며 사실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인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변은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2021 한국인권보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