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유한양행 계열사 (주)엠지가 전국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영양수액제 제조·판매 전문 제약사인 엠지가 2012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영양수액제의 처방 증대 목적으로 전국 75개 병·의원에 부당한 사례금을 제공한 행위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78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며 영업사원들이 카드깡 등의 방법으로 마련한 현금을 지급하거나 세미나·회식 등 각종 행사에 법인카드를 선결제하는 방법으로 병·의원에 직접 경제적 이익을
[로리더]지난 3월 경북 상주시 국도상에서 발생한 '차량이용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법원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해 솜방망이 처벌 논라이 일고 있다.해당 사건은 개를 차 뒤편에 목을 매달아 끌고 다니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끔찍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사건이다.지난 17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이 사건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한 동물학대사건임을 인정하면서도 개가 쓰러진 것을 보고 동물병원에 데려갔던 점과 초범이라는 점을 감안, 징역 4개월형에 처하되 1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결
[로리더]최근 소비행태가 '소유'에서 '사용'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렌탈 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렌탈서비스 분야의 불공정 약관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교원프라퍼티, SK매직, LG전자,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현대렌탈케어 등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설치비ㆍ철거비 부담 조항, 과중한 지연손해금 조항 등 13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들 중 쿠쿠홈시
[로리더]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올해 9~10월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115건의 중대재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9~10월 중대재해는 115건 발생했고, 이 중 사망자는 117명, 부상은 6명이었다. 사망자 117명 중 40명이 하청소속 노동자 재해사고였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7곳(5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조업 31곳(27%), 기타업종 27곳(23%) 순으로 나타났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47건(41%)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16건
[로리더]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22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하도급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2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분쟁조정 중 소송이 제기되었을 경우 분쟁조정이 끝날 때까지 소송을 중지하는 소송중지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하도급법 개정안에 포함된 소송중지제도는 환경분쟁조정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이미 도입되어 운영 중인 제도다.현행법은 분쟁조정의 효력을 재판상 화해와 동일하게 규정하면서, 분쟁조정 중에 일방당사자
[로리더] "누구든지 공익침해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 등에 공익신고를 할 수 있다(제6조). 누구든지 공익신고자 등에게 공익신고 등을 이유로 불이익 조치나 공익신고 등을 취소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제15조)."'공익신고자보호법'은 2011년 9월 30일 시행됐다. 올해로 해당법이 시행된지 10년이 됐지만, 우리 사회에서 공익신고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고난을 겪고 있다.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내부 고발자는 조직 내 배신자로 낙인찍히기 일쑤다.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공공기
[로리더]사내 직원들에게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가 사회적 파장이 일자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최근 슬그머니 복귀했다.윤동한 회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다.지난 8월 윤동한 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국콜마 서초사옥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 언론에서 윤동한 회장이 경영에 다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다.하지만 한국콜마 측은 윤동한 회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했다.앞서 윤동한 회장은 2018년 8월 6~7일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조례에서 극우 성향 유튜버
[로리더]삼성증권이 지난 8월 선보인 모바일 투자교육 사이트인 ‘투자스쿨’에서 가입자 개인정보(성명, 아이디, 닉네임, 이메일주소, 전화번호)가 외부위탁업체 사이트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스쿨은 투자 초보자들에게 경제와 주식, 채권, 펀드등 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동영상 강의로 제공하는 모바일 투자교실이다.삼성증권은 해당 사이트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11월 16일 ‘투자스쿨’의가입자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노출된 정보는 즉시 차단조치 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철저히 점검 중이다
[로리더]삼성물산 인니팜법인이 인도네시아 소재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백억원에 달하는 벌금과 화재 복구비를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인도네시아 렌갓 지방법원은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팜유 플랜테이션 PT. Gandaerah Hendana(이하 간다에라)가 2019년 9월 발생한 화재로 환경을 훼손해 인도네시아 환경보호 및 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3일 삼성물산 간다에라의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당 사업장에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장비 및 담당자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
[로리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현대HCN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소개하며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케이블 노동현장에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강은미 의원은 "원청 현대HCN가 전신주, 건물 외벽, 비좁은 건물 사이, 어두운 지하실, 아파트 옥상에서 작업하는 케이블 노동자들의 위험작업에 안전관리의 모든 책임을 외주업체로 떠넘기는 위수탁계약서를 작성해 위험을 외주화하는 전형적인
[로리더]지방의 공공부문 입찰에 대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사를 할 수 있도록하는 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11월 16일 지방공기업이 발주하는 입찰의 경우에도 공정위가 관련 자료의 제출과 그 밖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용우 의원은 "지난 10월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시민단체의 고발이 없었다면 알펜시아리조트 입찰담합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
[로리더]국내외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 비전과 성과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심인숙)은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2021년도 ESG 등급을 공표해 주목을 받았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올해는 상장회사 950개사를 대상으로 ESG를 평가했으며, ESG 등급(S, A+, A, B+, B, C, D)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
[로리더]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사회 진출을 원하는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다.LG생활건강은 ESG 활동 강화 차원에서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LG생활건강은 다음달 19일까지 취업준비생과 경력보유 여성이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를 모집한다. 이번 4기 참가자는 성별과 국적에 관계 없이 ‘뷰티’와 ‘친환경’에 관심 많은 20~30대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K-뷰
[로리더]부영그룹(회장 이중근) 계열사인 (주)부영주택이 최저가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최저가로 입찰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하는 부당행위를 저질렀다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부영주택에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 및 과징금(1억 3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공사 등 11건의 공사와 관련해 수급사업자 선정을 위한 최저가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정당한 사유
[로리더]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경영 활동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4년 연속 편입됐다.DJSI는 1999년 최초 평가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했으며,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DJSI는 특히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책임 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주요 평가 항목은
[로리더]인천 서구 내 한들 지구와 검단3구역 대규모 고층아파트 건설현장 주변에 설치된 4.5Km 가량의 가설울타리가 아파트 분양홍보(대우건설 푸르지오) 광고물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는데도 수년째 관할 구청이 정비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에 그쳐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 서구청은 지난 2020년 5월 29일 해당 시설에 대해 정비명령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23일 이행강제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이후에도 2021년 6월 1일, 7일에 각각 이행강제금 500만원을 부과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상임대표 김선
[로리더]금융위원회는 12일 제20차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해 업무일부정지(신한금융투자, KB증권), 영업점 폐쇄(대신증권),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증권사들에 대한 금감원 검사 결과 라임펀드 판매 관련 부당권유금지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금융위는 거짓 내용을 포함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단정적 판단 등을 제공해 투자권유를 한 것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및 KB증권은 업무일부정지 6월, 대신증권에 대해 영업점(반포 WM센터)
[로리더]분유업계가 산부인과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자사 분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위법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남양유업 및 매일홀딩스(구. 매일유업)가 자사 분유의 이용 유인을 목적으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것은 ‘정상적인 경쟁수단이 아니며 통상적인 판촉활동 수준을 넘는 행위’라고 위법성을 판단, 시정명령(향후 행위 금지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7월 일동후디스가 산부인과 병원 및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현금지원 뿐 아니라 분유무상제공행
[로리더] 내부제보자의 제보로 SPC그룹 계열사인 던킨도너츠((주)비알코리아)의 비위생 문제가 드러나 식품안전의약처(식약처)가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부적합 판정을 내린 가운데 해당 내용을 최초로 신고한 제보자 A씨에 대해 공익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조사ㆍ수사기관인 경찰청과 식약처로 '송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는 최근 '공익신고 처리결과 통지'를 통해 이를 알리면서, '공익신고자 보호ㆍ보상제도 운영 안내문'과
[로리더]온라인상에서 동물학대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실제로 동물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고어전문방’ 사건 피고인 A씨가 1심에서 징역 4월 및 벌금 100만원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1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진행된 이번 재판은 고어전문방 가담자 중 길고양이, 토끼 등의 동물에게 화살을 쏘거나 목을 자르는 등 직접 가해한 학대자를 대상으로 한 재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사건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에 비해 사법부의 판결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9월 30일에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