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깡통전세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손해배상책임 범위를 통상 적용되는 20~30%의 범위를 넘어 60%까지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정선오 판사는 임차인 A씨가 부동산 중개인 B씨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임차인에게 108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7월 전북 전주에서 부동산을 찾던 중 B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다가구주택(원룸)을 소개받았다.B씨는 해당 다가구주택의 토지와
[로리더] 법무부는 5월 31일 북한의 형사소송법(2021년 개정법) 조문 435개 전부를 분석한 ‘북한 형사소송법 주석(통합판)’을 발간했다.2015년에는 북한 형사소송법(2012년 개정법) 438개 조문 중 증거ㆍ수사ㆍ예심ㆍ기소 분야 152개 조문을 분석한 주석서를 발간했다.이 책에는 북한 형사소송법 개별 조문에 대한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ㆍ러시아ㆍ중국 형사소송법과의 비교법적 연구도 담았다.아울러, 북한 형사소송법 규정이 북한도 가입한 ‘시민적ㆍ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
[로리더] 한 휴대폰 판매점 업주가 자신은 점주가 아니라 단순투자자에 불과하다며 종업원에게 임금 지급을 거부했으나, 법원은 사용자성을 인정해 “임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이 업주를 비롯해 수백 명의 판매점 업주들을 투자자로 유치한 알뜰폰 유통사업자에 대해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별도의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법률구조공단과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대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판매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B씨는 2021년 1월분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정부의 검찰에 대해 “정치검찰은 이제 검찰정치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며 “검찰을 앞세운 검찰정치의 징후들을 하나하나 우리들의 부릅뜬 눈으로 감시하고 우리들의 큰 목소리로 제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헌법학자인 한상희 공동대표는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17일 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참여연대 한상희 공동대표는 서문에서 “여느 정부의 검찰과는 달리, 윤석열 정부의
[로리더] 부동산 임대사업을 겸한 건설회사가 임대의무기간이 경과한 아파트를 분양전환하는 과정에서 시세가 오르자 거주하던 우선분양권자에게 이전을 거부하다 법원의 판결로 결국 이전하게 됐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임차인 A씨가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최근 이같이 판결했다.법률구조공단은 “임대사업자가 분양전환 시점에 시세가 오르자 우선분양권자인 임차인에게 분양을 거부한 사례”라며 “시세가 오르자 차익을 노려 우선분양을 거부한 건설사의 부당한 횡포”라고 지적했다.대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4일 오후 3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 및 임원진과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법무부 한동훈 장관, 김석우 법무실장, 신동원 대변인, 최재아 법무과장이 참석했다.대한변협에서는 김영훈 변협회장, 이태한 부협회장, 김동현 사무총장, 이춘수 제1법제이사, 김진우 윤리이사, 김민호 공보이사가 참석했다.[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3일 오후 3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임원진과 면담했다.이날 면담에 법무부에서는 한동훈 장관, 신자용 검찰국장 등이 배석했고, 한국형사소송법학회에서는 정웅석 회장(서경대 교수), 김성룡 부회장(경북대 교수), 이근우 부회장(가천대 교수), 윤지영 총무이사(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본부장)이 배석했다.[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로리더] 법무부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불법체류 외국인 등 출입국사범에 대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 불법 고용주 1701명, 불법취업 알선자 12명 등 총 9291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정부 합동단속에는 법무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했다.이번 정부합동단속은 유흥업소 등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와 택배ㆍ배달 대행 등 국민의 일자리 잠식 업종, 불법취업 외국인 상습ㆍ다수 고용업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불법체류 외국인 등 = 불법 체류ㆍ취업 외
[로리더] 법무부는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법무부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해 국민들께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여러 경력을 갖춘 적격자를 검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법무부눈 “회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력자 중 우수 인재를 임용했고, 특히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검사가 전체 인원의 93.4%(71명)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전했다.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로리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제2부 소속 검사(성명불상)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JTBC 보도국장 및 기자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이정근씨의 고소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더펌(대표변호사 정철승)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제2부는 2022년 8월 18일 이정근씨의 특정경제범죄법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 및 임의제출을 통해 입수한 이정근씨의 휴대전화 4대에 저장된 3만건 이상의 통화 녹음파일 등을 수집해 위 형사사건의 증거로 보관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오후 3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정정미 헌법재판관과 면담했다.이날 면담 자리에는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로리더] 법무부는 21일 ‘2023년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전국 59개 교정기관장이 참석했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회의에 앞서 수용관리와 코로나19 대응에 힘써 준 전국 교정기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수용질서 확립”을 당부했다.이 외에도 한동훈 장관은 참석한 교정기관장들에게 ▲마약수용자, 소년수용자, 정신질환수용자 등 특별한 처우가 필요한 수용자에게 특성에 맞는 적절한 ▲수용관리, 교정공직자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
[로리더] 법무부는 21일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정책과장(부이사관)에 인권 분야 근무경력, 전문성, 그 간의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박진열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서기관)을 승진임용했다.신임 박진열 인권정책과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2006년 제48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2009년 교정관(변호사 경채)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약 11년간 법무부 교정본부 의료과장, 심리치료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이후 2020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간 외교부 주제네바 유엔 및 국제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으
[로리더] 법무부는 20일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25명을 발표했다.법무부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25명(총점 901.9점 이상)으로 심의 의결했다.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52.99%로 나타났다.합격자 중 남성은 921명(53.39%), 여성은 804명(46.61%)로 나타났다.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직전 회의(2022년 12월 27일)에서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 인원을 ‘동점자 등을 고려해 1700명 내외’로 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점수 분포(격차), 동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9일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에서, 역대 법무부장관 중 최초로 교정공무원 교육과정에서 강의했다.이날 강의는 ‘보안실무 전문화 2차 교육과정’에서 총 48명[2021년~2023년 중 임용된 신규 교정직 9급 공무원 47명 및 소망교도소(민영) 소속 직원 1명(위탁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교정공무원들에게 “새로 공직을 시작하는 여러분들도 앞으로 매년 하시겠지만, 매년 전시 상황을 전제로 을지훈련을 하는데, 저는 20여 년 간 을지훈련 때마다, 진짜 전쟁이 나면 제가 어떻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에 사용한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검찰총장이 쓴 특수활동비 등을 공개하는 건 최초다.◆ 사건 개요먼저 2019년 10월 18일 ‘세금도둑 잡아라’ 하승수(변호사) 공동대표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이 지출한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집행정보(집행일자, 집행명목, 집행장소, 집행금액, 식사비의 경우 참석자 숫자)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17년 5월부터 20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4월 14일 오후 4시 30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김형두 헌법재판관과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로리더] 인터넷 중매사이트를 통해 결혼한 탈북 여성이 남편의 과거 성범죄 경력을 알게 되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해 2016년 한국에 입국한 A(여)씨는 인터넷 중매사이트를 통해 B씨를 만나 3개월가량 교제를 이어갔고, 2022년 3월에 결혼했다.그런데 신혼 초기 A씨는 남편 B씨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남편은 씻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발찌를 차고 있었다. 남편은 ‘과거에 건달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아는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가 대신 처벌받은 경력이 있다’고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11일 술에 취해 여성 경찰관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예비 검사’에 대해 “이러한 중대한 사안은 검찰 공무원이 되지 못할 심각한 문제 사유”라며 “(검사에) 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30일 강남의 식당가에서 술에 취해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상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여경의 머리채를 쥐고, 손바닥으로 한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해 경찰관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서울 소재 법학전문대학원(로
[로리더] 채석장 토사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과 이종신 대표이사 등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기업 총수는 정도원 회장이 처음이다.의정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2022년 1월 29일 삼표그룹이 운영하는 양주사업소 채석장에서 골재채취 작업 중 대규모 토사 약 30만㎥(25톤 트럭 1만 8000대 분량)가 무너져 내려 그 밑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그 자리에서 다발성 외상 및 질식 등으로 사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