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교육기관이 학교폭력 가해 중학생에 대해 통학에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원거리 학교로의 전학 명령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진정인은 “A교육지청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자신의 중학생 자녀(피해자 B)가 학교폭력 가해학생이라는 이유로, 거주지에서 약 25㎞ 떨어져 등하교에 왕복 약 3시간이 걸리는 학교에 배정함으로써 인권을 침해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A교육지원청교육장은 “전학조치는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학교장이 사안조사를 하고, 심의를 요청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
[로리더] 고발인 면담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고발 내용 이외의 범죄 혐의를 언급하고, 수사 절차를 위반해 다른 사건의 관계인까지 조사한 행위는 부적절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범죄 혐의를 미리 단정하고 적법한 수사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경찰관의 행위에 대해 경찰청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민원인 A씨는 무자격 화물차량 매매알선 혐의 등으로 한 운송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담당 경찰관은 A씨와 피해자 B씨를 면담하는 중 언쟁을 벌이면서 A씨에게 ‘변호사법 위반으로 인지 수사를 하겠다’라는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18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제6차 의무연수에서 변호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ESG(환경ㆍ사회ㆍ거버넌스) 및 미 해외부패방지법 등 글로벌 반부패 규범 대응을 위한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K-Compliance Program, 이하 K-CP)’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권익위는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1년도 국가청렴도(CPI)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2점, 180개국 중 32위로 5년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청렴도 중 경영 부문 관련 지표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박찬진(朴贊鎭)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박찬진 사무총장(국무위원급)은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선거정책실장, 사무차장 등 선관위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선거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박찬진 신임 사무총장은 1963년 광주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송봉섭(宋奉燮) 충청남도선관위 상임위원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했다.송봉섭 사무차장(차관급)은 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선거연수원장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부패ㆍ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여부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 대표변호사)를 위촉한다.보상심의위원회는 ▲부패ㆍ공익 신고 보상금 ▲포상금 ▲구조금의 지급 여부 및 지급 금액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기구이다.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보상심의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기초로 해 신고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인사발령 내용을 정지웅 변호사에 통지했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는 6월 10일 서울정부청
[로리더] 골프클럽 정회원 가입 시 여성을 배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라는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2일 A관광개발 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B관광 주식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들)에게, 피진정인들이 운영하는 컨트리클럽 2곳(골프클럽)의 정회원 가입 시 여성을 배제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피진정인들이 골프클럽을 운영하면서 정회원 가입자격을 남성으로 한정해 여성의 가입을 제한하는 것은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피진정인들은 “해당 골프클럽을 1980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만남 주선 온라인 서비스 ‘데이팅 앱’ 이용과 관련해 성별, 학벌, 직업 등을 이유로 가입 조건에 차등을 두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19일 밝혔다.남성의 가입조건에 대기업, 공기업, 의사, 변호사 등 직업과 명문대학 졸업자인지 등에 대한 인증절차를 거친 후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진정인은 “A업체가 운영하는 소셜 데이팅 앱이 여성회원과 달리 남성회원에게는 특정 학교 출신 또는 특정 직업을 가입조건으로 설정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남성의
[로리더] 1만 5000여개 공공기관 200만 명의 공직자는 5월 19일부터 직무 관련 사적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신고ㆍ회피ㆍ기피하고, 부동산 개발 관련 기관에 속한 경우 해당 사업 지구 내 부동산 보유ㆍ매수 등을 신고해야 한다.또 공공기관은 경쟁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속 고위공직자 등의 가족을 채용할 수 없고, 직무수행 중 얻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면 안 된다.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대상은 국회, 법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교육행정기관, 각급 국립ㆍ공립학교, 공직유관단체 등 모든 공공기관이 해당된다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노태악(대법관)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필곤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호선하고 취임식을 가졌다.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또한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아래 위원회의 문제점과 취약한 부분이 일부 드러났다”면서, “관행과 타성
[로리더] 2021년 공공기관에 접수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는 1,38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1% 감소했고, 형사처벌 등 제재처분을 받은 공직자는 총 3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7일 ‘공공기관 청탁금지법 운영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청탁금지법 시행일인 2016년 9월 28일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각급 기관에 접수된 법 위반 신고ㆍ처리 실태와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여부 등 제도운영 현황 조사에 중점을 뒀다.청탁금지법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급 기관에 접수된 법 위반신고는 총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지방선거 선거보조금 등 489억 6559만 원과 2분기 경상보조금 116억 3647만 원 등 총 606억 원을 해당 보조금 지급 정당에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당에 지급된 보조금은 선거보조금, 여성추천보조금, 장애인추천보조금, 청년추천보조금 총 489억 6500만여 원이다.경상보조금은 보조금 배분 대상 정당에 매년 분기별로 균등 분할해 지급하며, 2분기에는 6개 정당을 대상으로 116억 3600만 원이 지급됐다.선거보조금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여성추천보조금과 장
[로리더] 소멸시효 기간인 5년이 지난 과태료 미납을 이유로 채무자 은행통장의 60만 원도 안 되는 소액 예금을 압류한 것은 무효라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과태료 채무자 통장에 대한 압류처분을 무효로 봐 체납 과태료에 대해 결손처리하고 추가 압류도 해제할 것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시정권고 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08년 7월 자동차 대출사기로 차량이 일명 '대포차'가 돼 자신의 명의로 등록됐으나 다른 사람이 점유ㆍ운행하게 됐다.대포차는 정상적으로 명의이전을 하지 않고 운행
[로리더] 의상자로 인정받았으나 인정 당시 사실상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의사상자 지원제도의 목적 등을 고려해 신청기간 3년을 초과했더라도 의상자에게 의료급여를 지원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의상자 인정 결정 당시 관할 구청이 의상자인 A씨에게 의료급여 지원 제도를 안내한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신청기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의료급여 지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의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다른 사람의 신체, 생명, 재산의 급
[로리더] 고소사건 조사 과정에서 담당경찰관은 법령에 따라 범죄피해자에게 형사절차상 권리와 경제적ㆍ심리적ㆍ법률적 지원제도 등을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고소사건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고소인인 범죄피해자에게 ‘피해자 권리 및 지원제도 안내서’를 제공하지 않은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경 자신의 집 아래층 거주자를 주거침입죄로 고소했고, 한 달 후 담당경찰관의 조사를 받으며 진술조서를 작성했다.이후 A씨는 담당경찰관이 조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8일 평등법(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다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국가인권위는 앞서 2020년 6월 30일 우리 헌법이 천명하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 실현을 위한 과제이자 국제사회의 지속적 권고사항인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21대 국회에 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표명을 했다.이에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로 4개의 평등법안(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되었고, 지난 4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청회 계획서를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폐수 무단방류’, ‘사회복지서비스 비용 부정수급’ 등을 신고한 부패ㆍ공익신고자 23명에게 총 5억 2883만 원의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53억 6천여만 원에 달한다.공익신고 보상금 중 주목할 만한 지급 사례로는 폐기물 소각업체에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신고한 사례로, 이 공익신고로 인해 피신고업체에 수질초과배출부과금 등 43억여 원이 부과돼 신고자에게 보상금 3억 5862만 원을 지급했다.수질초과배출부과금은 오염물질
[로리더] 지난 5년간 행정심판 청구사건 11만 4062건을 처리해 매년 평균 2만 2812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구사건 중 1만 2565건을 ‘인용’ 결정(연평균 2513건)해 위법ㆍ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침해받은 국민의 권익을 구제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최근 5년간 행정심판제도 발전과 행정청의 위법ㆍ부당한 처분으로부터 침해받은 국민권익을 구제한 성과를 6일 발표했다.국민권익위는 지난 5년간 행정심판 청구사건 11만 4062건을 처리해 1만 2565건을 ‘인용’함으로
[로리더] 행정심판제도와 관련해 국내에서 발간된 저서와 연구보고서 등을 분석ㆍ정리하고 관련 판례와 재결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한 ‘행정심판의 이론과 실무’가 발간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심판법 개정사항과 행정심판 실무에서 부딪히는 쟁점을 빠짐없이 다룬 지침서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1998년에 행정심판 실무지침서가 처음으로 발간된 이래 약 20여 년 동안 행정심판제도의 개선과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졌으나 그동안 이를 반영한 종합적인 지침서는 없었다.이에 중앙행정심판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7곳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보궐선거는 2022년 2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다.선거가 실시되는 선거구는 대구 수성구을, 인천 계양구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강원 원주시갑, 충남 보령시 서천군,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시을 7곳이다.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5월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다만, 비례
[로리더] 앞으로는 요양원의 노인학대 관련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판정에 불복하는 경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재심의 기회를 보장 받게 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 학대사례로 판정해 요양원 등이 불이익한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이 재심의를 거부할 경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재심의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의견 표명했다고 29일 밝혔다.국민권익위에 따르면 A요양원에서 근무하던 한 요양보호사는 입소 노인 B씨가 취침 전에 약 복용을 거부해 B씨의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