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마을경비를 서다 적대세력에 의해 피살된 사람이라면 동원ㆍ징발된 기록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몰군경’ 등록을 해줘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마을경비를 서다 피살된 사람에 대해 ‘객관적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전몰군경 등록을 거부하는 것은 위법ㆍ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1949년 7월경 야경근무를 하다 피살당한 망인의 자녀 A씨는 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유족 등록신청을 했다.담당 보훈지청장은 망인이 ‘경찰관서의 장에 의해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행위를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제10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정부포상과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국민권익위는 25일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총 9개 기관, 111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41점, 위원장 표창 79점을 수여했다.국민권익위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국민권익의 날
[로리더] 보험사기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기소유예를 받은 보험설계사의 등록을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보험사기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보험설계사 등록을 취소한 금융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1995년경부터 보험설계사로 등록돼 일하던 중 악성종양이 발견돼 암 수술을 받고 2014년부터 항암치료를 받았다.A씨는 항암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발급해 준 진료비 영수증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해 실손보험금 5400여만 원을 받았다.그런데 이후에 해당
[로리더] 군 복무 중 점호를 하다 의식을 잃고 침대 아래로 추락해 무려 10개가 넘는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졌는데도 이 중 3개의 치아만 재해부상군경 요건으로 인정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군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 중 사고로 손상을 입은 치아가 총 15개인데도 이 중 일부만 보훈보상대상자의 상이(부상)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1990년대 철원 최전방 수색대대에서 의무복무를 한 제대군인 A씨는
[로리더] 운전거리가 짧더라도 음주운전을 했다면 그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대리운전을 부른 뒤 대리기사의 운전편의를 위해 5∼6m 이동했을 뿐, 계속 운전할 의도는 없었다며 겸찰의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A씨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밤늦게 대리운전을 호출했는데 길이 좁고 장애물도 있어 대리기사가 오면 차량을 운전하기 불편하다는 생각에 직접 시동을 걸고 약 5∼6m 전후진을
[로리더] ‘국세징수법’상 압류금지재산인 120만원 미만의 예금을 압류 및 추심한 것은 부당하므로 관세 체납액에 대해 소멸시효를 완성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관세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예금 잔액 20여만 원에 대해 추심하고 압류를 해제하지 않아 소멸시효를 중단한 것은 부당하므로 관세 체납액을 소멸하도록 과세 관청에 시정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세법상 국세징수권 소멸시효는 통상 5년이 지나면 납부의무가 소멸하지만 압류하는 경우 시효 진행이 중단되고 압류해제 후 그 해제일의 다
[로리더] 공무원이 직무상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재직 중 자해 사망한 공무원을 보훈 보상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07년 우체국 공무원으로 임용돼 재직하던 중 2018년 1월 타지로 발령받았다. 이후 새로운 업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정신과 의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2018년 2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후 A씨의 배우자는 보훈지청에 A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영세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경영활동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와 ‘기업고충 기동해결’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이와 함께 ‘집단민원조정법'을 조속히 제정해 이해관계가 첨예한 갈등현안을 적극 조정 해결하고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등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을 고도화해 국민 정책참여 및 소통을 확대하는 '디지털 국민신문고법’ 제정을 추진한다.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국민권익 보호 및 국민소통 강화
[로리더] 지난해 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2016년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공익신고해 2430만달러(약 285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돼 주목을 받았던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의 김광호씨가 11일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익신고 특강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김광호씨는 이날 '고독한 결정과 절반의 성공'이라는 주제로 자동차 엔진결함 의혹에 대한 공익신고를 하게 된 경위와 공익신고 상세 내용, 공익신고자로서 겪었던 역경과 공익신고의 의의와 신고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12월 1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적극 구제할 것을 당부했다.신임 위원은 법조계에서 김정호 변호사(법무법인 이우스), 박민표 변호사(박민표 법률사무소), 김상배 변호사(김상배 법률사무소)가 위촉됐다.김정호(49) 변호사는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훼복 및 보상심의위원, 광주광역시경찰청 개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박민표(58) 변호사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김상배(61) 변호사
[로리더] 일용직 근로자라도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했다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방고용노동청이 다음날 근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용직 근로자들의 퇴직금 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A회사는 대기업의 택배물류센터를 위탁 운영하던 회사로 202년 10월 법원의 파산선고를 받았다.이에 A회사의 일용직 근로자 400여명은 노동청에 체불 임금 및 퇴직금에 대한 진정을 제기하고 체당금 확인신청을 했다.그러나 노동청은 “해당
[로리더] 특별사법경찰관인 근로감독관은 수사가 지연되면 검사로부터 기간연장 지휘를 받아야하며, 이를 신고인에게 즉시 통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근로감독관이 수사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담당 검사로부터 수사기간 연장 지휘를 받지 않고 신고인에게 민원처리기간 연장을 통보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민원인은 근로감독관이 퇴직금 등 금품체불 고소사건에 대해 처리기간 내 수사를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수사기간 연장 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가 공익신고자보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5대 공익신고 명예의 전당! 왕좌의 주인공은?’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투표결과를 15일 발표했다.올해 처음 실시된 공익신고 명예의 전당 왕좌에는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 그룹의 '세타2 엔진' 결함 공익신고가 최고의 공익신고에 등극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동차 엔진 결함 축소 은폐 시도 신고'는 무려 40.5%의 지지를 받았다.이외에도
[로리더] 정부 출범 이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한 제도개선 중 ‘주택 중개수수료 및 중개서비스 개선’이 국민의 일상을 바꾼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국민의 일상을 바꾼 제도개선 우수사례 10선을 뽑기 위해 지난 11월 12일부터 11일간 국민생각함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국민권익위가 국민생각함에서 실시한 제도개선 우수사례 10선 투표에는 일반국민 총 1795명이 참여했다.그 결과, 국민이 가장 공감하는 제도개선은 ❶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절반가량 인하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
[로리더] 앞으로 공익신고처럼 부패행위 신고도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지고 부패신고자에 대한 책임 감면 및 구조금 지급이 확대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ㆍ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 등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안심하고 부패행위 신고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부패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 신고제를 도입했다.현재 공익신고는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경찰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한 ‘음주운전자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가 내년 시범운영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올해 4월 경찰청에 권고한 ‘음주운전자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 의무화 방안’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시 내년부터 경찰청이 차량시동잠금장치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음주운전 사고로 일평균 85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거나 신체적ㆍ경제적 피해를 입고,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재범률은 44.5%에 달하고 있어 실효적인 음주운전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로리더] 국립대학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A씨가 본인의 인사기록 카드 일체와 퇴직서류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하자, 이를 거부한 국립대학의 처분은 위법ㆍ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본인 인사기록카드 일체와 퇴직서류’가 공개된다고 해 국립대학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봐 비공개대상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한 국립대학에서 별정직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본인의 인사기록카드 일체(입사원서,
[로리더] 세상을 밝힌 10대 공익신고자들은 신고자 보호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에 제보한 신고자도 보호하고, 생계가 어려워진 신고자의 재취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계기로 11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 간담회를 개최했다.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 신고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구성한 모임이다.국민권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고
[로리더]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는 대중골프장 이용요금(그린피)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더 비싼 역전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또 골프장 이용자에게 식당, 경기보조원(캐디) 등 부대서비스 이용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골프장 이용 약관이 개정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골프장 운영의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정부는 골프 대중화를 위해 1999년부터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에 다
[로리더] 군 입대 전에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법’의 적용을 배제하는 것은 위법ㆍ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군 입대 전 범죄사실을 이유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국가유공자법)에서 적용을 배제하고 잘못 지급된 보훈급여금을 반납하라고 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1970년 육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1971년 월남전에 참전해 전투 중 부상을 입었고, 2000년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국가보훈처는 2020년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