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는 17일 오후 1시 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출범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종엽 대한변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참석해 출범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로리더] 10월 7일 대법원 청사 안팎에는 ‘공무원 생존권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는 플래카드들이 내걸려 있다.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외벽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내걸은 “임금인상 쟁취! 인력감축 반대! 보수위원회 파행! 공무원은 노예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지난 5월 발생한 테라ㆍ루나 사태로 코인 시가총액 58조 원이 증발하는 등 막대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하였는데, 2만 여종의 코인 중 루나는 시총 기준 10위 안에 들어가는 인기 코인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매우 컸고, 국내에서 두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람은 28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이에 따라 루나-테라 사태의 재발 방지 및 가상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국내 5개 가상자산거래소가 공동자율 개선방안을 발표하였고, 정부는 가상자산업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입법열차는 국회에서 멈추어 있다.가
29년 전의 경험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우리나라의 발전 속도로 볼 때 석기시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인생은 매우 짧더라. 각설하고, 오토바이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발각된 소년이 있었다. 경찰관은 체포하여 조사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검사는 영장을 신청하고, 판사는 영장을 발부하였다. 소년의 부모님 희망에 따라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였다. 판사가 발부한 영장이나 그 적부심은 형사합의부의 관할. 세상사 경험 없는 배석판사는, “초범이고, 학생이고, 반성하고 있고
민사, 형사 소송 사건에서 상대방이 가진 증거를 강제로 탐지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 재판 과정에서 법률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이 참여하여 결정하는 ‘배심 제도’ 같이 미국법이 채용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있을 때마다 단골로 제기되는 반론이 있다. 우리는 미국과 법체계를 달리하니 도입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근대화와 진보를 믿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것은 단순히 틀렸다. 미국인들이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이것은 우리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사용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8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변협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및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했다.전국의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변호사대회에는 통상 전임 변협회장들이 대거 참석하는데, 이날은 코로나 때문인지 전임 변협회장들의 참석이 저조했다.제50대 대한변협회장을 역임한 이찬희 변호사만이 준비된 ‘역대 협회장’ 좌석에 유일하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찬희 전 변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담 대한변협 총회의장, 박종흔 변호사연수원장, 안병희 변호사(법무법인 한중 대표) 등
대통령의 긴급조치 제9호 발령행위와 이를 적용ㆍ집행한 수사기관이나 법관의 직무행위가 불법행위를 구성하여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된다(대법원 2022년 8월 30일 선고 2018다212610 전원합의체 판결).사례)원고들 중 이 사건 본인들은 긴급조치 제9호 위반 혐의로 피고 소속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되어 기소되었고 나아가 유죄판결을 선고받아 그 판결이 확정되어 형을 복역하였다. 이 사건 본인들과 그 가족(본인들이 사망한 경우)인 원고들은 대통령의 긴급조치 제9호 발령행위 또는 긴급조치 제9호에 근거한 수사 및 재판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집합건물의 공유자가 적정 대지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 구분소유자 아닌 대지공유자에 대하여 부당이득 반환의무 없다(대법원 2022. 8. 25. 선고 2017다257067 전원합의체 판결)사례)원고는 부친으로부터, 1978년 7월 10일 이 사건 집합건물의 대지 중 39.188 / 461.4 지분을 증여받고, 2011년 5월 10일 위 대지 중 58.78 / 461.4 지분을 상속받아, 현재 합계 97.968 / 461.4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사건 집합건물은 전유부분 면적 비율에 상응하는 적정 대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분소유
[로리더] 전국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을 대표하는 이경천 법원본부장이 8월 22일 대법원 청사 내에 천막을 설치하고 ‘삭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하위직 법원공무원들의 고질적인 승진 적체와 법관과의 수당 차별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서다.이경천 법원본부장은 “김명수 대법원장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예산 권한이 없다’고 주구장창 핑계만 댄다”며 개선 의지가 없음을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는 직원들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질타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와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은 8월 17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개혁 역행ㆍ검찰권 재확대 추진하는 윤석열정부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민변 사법센터 소장인 장유식 변호사,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장인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이재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규탄 발언을 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문은옥 간사는 “무소불위 검찰 복원 시도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참여했다.사법감시센터 박영민 간사는 “검찰만을 위한 검찰대통령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고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와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은 8월 17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개혁 역행ㆍ검찰권 재확대 추진하는 윤석열정부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민변 사법센터 소장인 장유식 변호사, 참여연대 형사사법개혁사업단장인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이재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규탄 발언을 했다.참여연대 권력감시국 장동엽 선임간사는 “무소불위 검찰 복원 시도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참여했다.[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자본주의는 평등에 대한 약속을, 사회주의는 자유에 대한 약속을 기반으로 존립한다. 경영학의 창시자로 간주되는 피터 드러커가 했다는 이 말을 필자는 최근까지 이해하지 못했다. 사적 소유권에 기한 분권화된 의사결정에 의하여 생산과 분배가 이루어지는 자본주의에서 평등하지 못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것을 폐지하고 중앙집권적 경제계획을 따르라고 하는 사회주의에서 자유라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그렇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이해하지 못할 바도 아니다. 우선 사회주의의 약속을 보자. 자유의 기반은 물질에 있다. 사회주의는
[로리더] 경제개혁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8월 10일 오전 11시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묻지마 식 ‘재벌총수 사면 시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참여연대 이지현 사무처장과 이미현 경제금융센터 사회경제1팀장, 신동화 간사, 그리고 경실련 경제정책국 권오인 국장과 오세형 부장, 금융정의연대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참여했다.이날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정부는 노골적으로 이재용
[로리더] 경제개혁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8월 10일 오전 11시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묻지마 식 ‘재벌총수 사면 시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 사회는 이지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가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참여연대 이지현 사무처장과 이미현 경제금융센터 사회경제1팀장, 신동화 간사, 그리고 경실련 경제정책국 권오인 국장과 오세형 부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토지와 건물이 같은 사람의 소유였다가 그 소유자가 달라지는 경우 관습법상의 법정지상권이 인정돼 건물을 철거할 필요가 없다(대법원 2022. 7. 21. 선고 2017다236749 전원합의체 판결)사례)A는 자기 소유 토지 위에 이 사건 건물을 신축한 후 사망하였고, 그의 부인 B와 자녀들인 피고들 등 공동상속인들은 이 사건 토지를 B의 단독 소유로 한다는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였다. 이후 B는 이 토지를 피고1에게 증여하였고, 이후 이 토지에 관한 임의경매절차에서 원고가 이 토지를 매수하였다.이 토지의 소유권을 취득한 원고는 피고들에
사법(司法), 그것은 정의의 실현이다. 얼핏 보기에, 그것은 우리가 사람답기 위하여 또 공동체의 보존을 위하여 무한히 추구되어야 할 궁극의 가치이다. 그것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소송이다. 그런데, 현실에 적용함에 당하여는 그렇지 않다. 무엇이 정의에 어긋나 있는지 조사를 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여기에 합당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 당연히 여기에는 비용이 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까. 판사, 검사. 집행관 같은 사법관뿐만 아니라 그들을 보조하는 공무원들이 필요하다. 이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봉급
변호사시험 5탈자 문제변호사시험은 이른바 ‘고시 낭인’을 방지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5년 내 5회까지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5회 기간/회수 도과 후에도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자를 ‘5탈자’라고 부르게 되었다. 2016년 최초로 5탈자가 나왔고, 문제는 6년째 계속되고 있다. 5탈자는 통계상 1년에 약 200여명이 생겨난다고 보이고, 기존의 고시 낭인보다 양적 규모는 작다. 변호사시험 5탈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이상적 대안 - 변호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29일 헌법연구관 임용 인사를 실시했다.▲박혜영▲전찬기
법제처 인사발령2022년 7월 25일자△기획조정관 최영찬△법제정책국장 윤재웅△행정법제국장 안상현△경제법제국장 김수익△법령해석국장 권태웅△법제지원국장 손대수[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코인 빚까지 탕감해 주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부채 탕감 조치 발표는 진부한 것이었다.그것이 실제로 적용되는 정도는 이전 정부가 취한 조치에 비해, 또 법원이 사법절차인 파산, 개인회생 절차로 이미 일상적으로 적용하는 정도에 비해 더 나아간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러한 종류의 정책에 대하여는 도덕 타락을 야기한다는 상투적인 비판이 있었다. 갚겠다는 서약을 하고 빌려 간 돈을 갚지 않게 해 주다니 법감정에 어긋나고, 자기책임의 법원칙을 무시한다는 것이다.금융산업의 홍보전단을 그대로 옮겨 적는 기자들이 ‘도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