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법원은 2019년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절차에서 총 80명이 법관인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과해 대법관회의의 임명동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대법원은 법관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여 신규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전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대상자의 법관으로서의 자격 유무에 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2019년 법관임용절차는 법조경력을 기준으로 두 종류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절차는 법조경력 5년 이상, 전담법관 임용절차는 법조경력 2
[로리더] 노령연금 수급자인 부모가 사망했음에도 9년 동안 1083만원 상당의 노령연금을 부정 수급한 50대에게 법원이 징역 2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광주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50대)는 노령연금 수급자 B씨의 아들로, 어머니의 노령연금을 받는 통장을 관리했다.그런데 어머니가 2008년 1월 사망했음에도 A씨는 이를 국민연금공단에 알리지 않은 채 그때부터 2017년 4월까지 9년 동안 연금공단으로부터 어머니 명의의 통장으로 합계 1083만원의 노령연금을 지급받아 사용했다.검찰은 “A씨가 부정한 방법으로 노령연금 급여
[로리더] 위조한 약사면허증을 제시하며 여러 곳의 약국에 취업해 약을 조제하고 급여를 받은 ‘가짜 약사’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여)씨는 2018년 7~8월 서류위조업자에게 부탁해 약사면허증 2장을 위조했다.A씨는 2018년 8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약국에 비상근 약사로 취업하면서 “나는 서울대를 나왔고, 다른 약국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약사다. 아르바이트 약사로 일하겠다”고 거짓말을 하며 위조한 약사면허증 사본을 제출했다.이렇게 A씨는 이 약국에서 비상근 약사로 근무하면서 172만원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16일(월) 오후 4시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호관에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 교수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대법원은 “이번 특강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주년에 즈음해 전남대학교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행사로서, 대법원장이 미래 법조계를 이끌어갈 주역들인 법학전문대학원생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사법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관심을 갖는 사항이나 법원
[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9일 석인선 헌법재판연구원장의 후임으로 박종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를 임명했다.박종보 헌법재판연구원장은 이날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제5대 헌법재판연구원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박종보 신임 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헌법학을 연구하면서 ‘법령에 대한 헌법소원’을 주제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한남대, 한양대 등에서 30여년 간 헌법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한남대 법과대학 학장, 한양대 법학전문
[로리더] 대법원은 9일 사법행정에 관한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출범했다고 밝혔다.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집중된 사법행정권의 분산이라는 사법행정제도 개선 취지 실현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사발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사법행정에 관한 상설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를 설치했다.이를 위해 ‘사법행정자문회의 규칙’(대법원규칙)이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8월 19일 제정ㆍ공포됐다.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은 총 10인이며, 대법원장(의장)과 법관 5인, 법관이 아닌 4인으로 구성된다.법관 위원 5인은 전국법원장
[로리더] 자신의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 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징역 3년 6월을 확정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2018년 3월 5일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사퇴 의사를 밝혔고, 김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했다.김지은씨는 2017년 7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로, 이후 정무비서로 근무했다.검찰은 안희정 지사가 2017년 7월 29일부터 20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9월 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2층 대법정에서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기념해 특별 초청된 대법원 견학 참석자들을 약 30분간 예정 없이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전했다.대법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19년 수도권 관내 법원에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동반자 등 17명이 참석했다.20대부터 60대까자 남녀노소 다양하게 구성된 참석자들은 대법원을 방문해 법원전시관 관람을 시작으로 대법원 청사 견학을 마친 후, 마지막 판사와의 대화 코너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게 되자
[로리더] 경찰공무원으로 억대의 항공기 조종사 양성과정에 선발되면서 ‘10년 이상 근무할 것과 중도 포기시 교육비 일체를 반납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는데 4년을 근무하고 경찰을 떠난 사건에서 법원은 서약서를 무효라고 판단했다.공무원 인재개발법의 관련 법령의 규정에도 반하고,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상당히 제한하는 약정이기에 적법하다고 인정할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다.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4월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경위)으로 임용됐다.해양경찰청장은 2011년 8월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 양성과정을 공고했다.
[로리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수수료를 약속받고 현금수거책의 역할을 하다 붙잡힌 피고인에게 법원이 사기방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40대)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다른 사람으로부터 현금을 건네받아 계좌에 입금해주는 역할을 해주면 건당 3%의 수수료를 주겠다. 이것은 인적사항이 전혀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제안을 받고 승낙했다.2018년 8월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금융 직원을 사칭해 B씨로부터 2000만원을 건네받던 중 경
[로리더] 대법원은 오는 9월 13일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이해, 9월 10일(화) 11:00 서울 서초동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법원은 지난 2015년 매년 9월 13일을 ‘대한민국 법원의 날’로 지정한 이래,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사법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법원의 역할, 법관의 사명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대법원에 따르면 1948년 9월 13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사법주권을 빼앗겼다가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 받아 사법주권을 회복한 날로서, 실질적인 대한민국 사법부의 설립 기념일
[로리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 사업자에게 1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 시 현금영수증을 의무발급 하도록 하고, 위반하면 현금영수증 미발급 거래대금의 100분의 50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 법인세법 관련 조항은 합헌 이라는 헌법재판소 판정이 나왔다.예식장업을 영위해온 A법인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의 거래대금 중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인 13억 3659만원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금영수증 미발급 거래대금의 100분의 50에 상당하는 6억 6829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았다.A법인은 과
[로리더] 인구 50만이 이상의 일반 시에는 자치구가 아닌 행정구를 두고 그 구청장은 시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법은 행정구 주민의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2010년 7월 별개의 지방자치단체였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시 및 진해시를 폐지 통합해 경남 창원시를 설치하는 내용의 ‘경상남도 창원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통합 창원시가 된 이후에 의창구, 성산구(옛 창원시 지역),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옛 마산시 지역), 진해구 등 5개의 구가 설치됐는데, 이 구들
[로리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 심의관 유제민 판사는 3일 상고제도 개편과 관련해 “대법원이 내부적으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많지만, 내부적으로 어떠한 방안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헌법이 예정하고 있는 상고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의 지지와 국민의 뜻에 맞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로리더] 119울산소방본부가 구급차량에 송신하는 무전내용을 감청해 교통사고현장을 미리 파악하고, 경쟁업체보다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해 차량견인 업무를 선점하며 이익을 챙긴 렉카 차량 기사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렉카(견인) 차량 기사인 A씨(40대)는 2015년 8월 휴대용 무전기를 구입해 119무전을 감청할 수 있는 유사주파수(무허가) 영역대에 맞춘 다음, 2018년 2월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자신의 렉카 차량에 휴대용 무전기를 부착하고, 119소방본부 상황실에서 송신하
[로리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창조컨설팅 심종두 전 대표와 전무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법원과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창조컨설팅은 노무법인이고, 심종두 공인노무사는 대표였고, A공인노무사는 전무이사였다.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유성기업은 기존 금속노조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사측에 우호적인 제2노조 설립행위를 지원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했는데, 컨설팅계약을 맺은 창조컨설팅 심종두 대표와 전무는 상담ㆍ자문 제공 등을 통해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용노동부장관은 2012년 10월 창조컨설팅에 대
[로리더] 공인노무사 자격을 가진 김광준 법원본부 서울중앙지부장은 사용자와 해고노동자의 법적공방은 사용자에게 유리한 불평등한 관계라며 이 불평등한 관계를 좁혀가자는 게 바로 노동법원을 설치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회사가 함부로 해고하더라도 노동법원에서 노동자로 ‘임시지위’를 부여받아 회사를 다니면서 소송도 하고 투쟁도 할 수 있다며, 그럼 ‘시간은 사용자 편’이라는 회사가 소송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노동법원의 필요성을 역설해 주목을 받았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8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국회의원, 법원행정처와 공동으로 9월 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상고제도 이대로 좋은가? - 충실한 재판을 위한 상고심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현재 상고제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재판청구권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금태섭 국회의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이찬희 변협회장이 개회사 및 축사를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노동법원’ 설치를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해 깊은 인상을 줬다.건물 천장에 법원 마크가 새겨진 이곳은 법원청사의 상징의 공간이기에, 법원공무원들의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쉽게 허가하지 않는 곳이다. 특히 법원공무원들 저항의 상징인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3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시민대토론회에는 행사를 마련한 법원본부의 조석제 법원본부장과 전국공무원노조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했다. 전체
[로리더] SNS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2명에게 호감을 산 뒤 차비 등을 빌려 달라며 661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20대)는 2018년 8월 SNS를 통해 B씨와 대화를 나누며 온라인 친구가 됐다. 그런데 A씨는 B씨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 차비 5만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A씨는 이렇게 4개월 동안 차비, 식비, 병원 등의 급히 필요하니 빌려 달라는 방식으로 B씨를 속여 62회에 걸쳐 485만원을 받아 챙겼다.A씨의 범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