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8일 이른바 ‘법 왜곡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6월 26일 대표 발의한 ‘법 왜곡죄’가 이렇게 빨리 필요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변호사 출신 김남국 의원은 “이번에 김봉현씨가 폭로한 의혹과 같이 검사가 협박ㆍ회유 등을 통해 ‘거짓 사건’을 만들어 내서 표적 수사하는 것을 처벌하는 ‘법 왜곡죄’를 신설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었다”고 밝혔다.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검찰수사와 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로리더] 민주노총 최은철 서울본부장은 16일 서울고등법원에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검사와 판사가 한 공간에 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고 공판검사실의 퇴거를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중앙계단 앞에서 ‘재판유착 의혹 해소를 위한 법원 내 공판검사실 퇴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
[로리더] 법원공무원단체는 22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3권 분립 훼손하는 방식의 사법행정위원회 도입을 반대하고, 또한 대법원이 추진하는 법조기득권 엘리트 중심의 사법행정회의 구성에 반대한다”면서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의 참여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3권 분립 훼손하는 방식의 사법행정위원회 도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법원내부통신망인 코트넷에 게재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로리더] 참여연대가 15일 ‘사법농단 드러난 후 천일 동안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2020년 9월 현재까지의 상황을 카드뉴스로 정리하며 잊혀가는 사법농단을 환기시켰다.참여연대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이 드러난 지, 천일 가까이 지난 지금 사법개혁에 대한 논의는 국회와 법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참여연대는 “사법개혁을 완수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라는 뼈아픈 질문을 던지며 “사법개혁 현황을 파악하고 미흡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법원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
[로리더]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사법농단을 가능하게 했던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해체하고, 법관과 재판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사법농단 재발방지법’을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이수진 의원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제안이유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 이후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으나, 법원은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검찰에 비해 개혁의 성과가 매우 미미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제시한 미온적 사법개혁방안이나 비위법관들에 대한 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7일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해 권순일 대법관의 퇴임을 하루 앞두고 쓴소리를 냈다. 특히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에 대해 법원에는 징계를 통한 엄중한 책임추궁을, 국회에는 탄핵소추를 요구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이날 “권순일 대법관의 퇴임사는 오로지 진실에 대한 고백과 사죄여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민변은 “권순일 대법관은 2014년 양승태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서 대법관이 됐다. 대법관이 되기 직전에는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재직했는데, 이 시기는 강제동원 사건 재판개입, 비
[로리더] 참여연대는 3일 “사법농단 관여 의혹 권순일 대법관의 모르쇠 임기만료 퇴임은 법원의 역사 속에서 반드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사법농단 해결 의지와 사법개혁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에는 사법농단 관여법관을 탄핵하는 등 사법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오는 9월 8일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은 사법농단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대법관 임기 6년을 다 채우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모르쇠하며 임기만료로 퇴임한다”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1일 “대법원이 전교조에 대한 노조파괴행위를 이제라도 바로 잡는 것은, 적폐정권 하에서 이뤄진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의 폐해를 대법원 스스로가 청산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대법원은 전교조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로 부끄러운 사법농단의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조는 “대법원이 과거 사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로리더] 차성안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가 “상고제도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건, 대법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들이 잘못된 업무방식이 문제”라고 직격하면서 법원을 향한 쓴소리가 눈길을 끈다.차 판사는 사실심(1ㆍ2심) 법관의 사건부담과 상고심 부하를 줄이려면 사실심 법관의 대폭(2~3배) 증원이 필요한데, 그게 안 되는 이유는 법관들 때문이라고 했다. 대법원장, 대법관, 사실심 법관들도 ‘대폭 증원’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차성안 판사는 대안으로 현재 3000명인 사실심 법관을 6000~9000명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하고, 상고허가제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충실한 상고심(3심) 심리와 대법관 다양화를 위해 ‘대법관을 현재 14명에서 48명으로 증원’하는 법원조직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를 통해 이른바 ‘오판남ㆍ서오남’을 방지하겠다는 법안이다.현재 대법관은 총 14명으로 대법원장과 사법행정업무만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겸직)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2명의 대법관이 상고심(3심)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대법관 1인당 처리건수’는 약 4000건으로 이로 인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토론이 제한되고 상당수 사건이 심리불속행으로 종결
[로리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의 온상이었던 ‘법원행정처’를 전면 폐지하고, 재야 1/3, 행정전문가 1/3이 참여하는 개방형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원조직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판사로서 사법농단이 외부로 알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탄희 의원은 “사법농단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사법농단의 실체가 드러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제야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결과는 참담하다. 줄줄이 무죄 판결이 나고 있고, 지금도 대부분 법복을 입고 있는 판사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양승태 사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당시 충격과 고립감에 극심한 불안 등 공황증상을 경험했다”고 고백하며, 건강회복을 위해 잠시 국회를 떠나있겠다고 밝혔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이 끝나고 국회 개원을 맞이한 오늘까지 저는 말 못 할 고통과 싸워 왔다”며 “이 시점에서 제 몸과 마음의 상태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도리이자 책무인 것 같아 용기를 내 말씀을 드린다”며 고백했다.그는 “국민들께
[로리더] 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일 “사법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국회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인사를 총괄했던 A부장판사가 양승태 사법농단 재판 증인으로 나와, 저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부정하고 업무역량 부족 탓이라는 진술을 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 심한 모욕감까지 느낀다”고 말했다.이수진 의원은 “A부장판사는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의 잠재적 피고인”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사법부에서 인사심의관, 인사총괄심의관으로 거의 5년을 근무했다. A부장판사는 판사임
[로리더] 14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을 22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만나, 공무원노조에 대한 얘기 그리고 여러 사회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은 법원공무원 출신이기에 사법부 관련 질문을 많이 했다.전호일 위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착한 사람인 것 같다”며 사법개혁 의지에 대해 낮은 평점을 줬다. 그는 “법원에도 삼성장학생이 있다”며 “재벌에 당당한 법관”을 주문했다. 아울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는 웃기는 쇼”라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힘주어
[로리더] 법원에는 법원공무원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된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인 ‘법원본부’가 있다. 법원공무원들을 대표하는 법원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인섭 법원본부장을 만났다.그는 ‘거북이 마라톤’ 얘기를 꺼냈다. 더디지만 한걸음씩 뚜벅뚜벅 전진하는 거북이처럼 법원본부를 이끌며 법원행정처와 단체교섭을 하고, 사법개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법원본부는 2005년 5월 법원공무원노동조합으로 출범해 15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8년에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노조설립신고를 쟁취했다. 그리고 2019년 법원본부는 법원행정처와 단체협약을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학교 교수)는 3월 21일 사법농단에 관여한 법관들의 명단과 징계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한 법원행정처의 처분은 헌법의 알권리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은 것으로 위헌임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2018년 11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을 기소했다. 대법원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를 청구한 법관 13명 중 8명은 정직 3명, 감봉 4명, 견책 1명의 징계처분과 5명은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은 24일 “사법농단 판사들을 하나둘씩 현직에 복귀시킨다는 것은, (김명수 사법부가) 사법개혁의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스스로 개혁하지 못한다면 사법부 또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민변ㆍ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박주민ㆍ박지원ㆍ채이배ㆍ윤소하ㆍ김종훈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사법농단 관여 법관의 재판업무 복귀 결정을 규탄하고, 국회가 법관 탄핵에 나
[로리더 신종철 기자]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 박석운 공동대표는 “헌법 위반을 한 법관이 재판을 한다는 것은 법치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며 “국회가 사법농단 관여 법관에 대한 탄핵을 진작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민변ㆍ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박주민ㆍ박지원ㆍ채이배ㆍ윤소하ㆍ김종훈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사법농단 관여 법관의 재판업무 복귀 결정을 규탄하고, 국회가 법관 탄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김명수 대법원장
[로리더 신종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24일 진도 간첩단 조작사건과 긴급조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며 “이것이 사법농단 법관들에 대한 하나의 응징”이라고 밝혔다.민변ㆍ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박주민ㆍ박지원ㆍ채이배ㆍ윤소하ㆍ김종훈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사법농단 관여 법관의 재판업무 복귀 결정을 규탄하고, 국회가 법관 탄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김명수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학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가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의 재판부 복귀 소식에 단단히 뿔나, 인사권자인 김명수 대법원장에 호통을 쳤다.그는 “헌법을 유린하고 법과 정의를 유린한 법관들을 재판부에 원상회복시키는 것은 또 다른 사법농단”이라고 질타하면서다.이에 한상희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당장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을 재판에서 배제하고, 징계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국회가 탄핵소추 절차를 진행해 헌법을 유린하고 법관으로서의 직업윤리를 저버렸을 때, 어떤 국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