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양심’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양심이란 인간이 사회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도덕적 책임을 생각하는 감정상의 느낌을 말한다. 이는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평가함을 의미한다. 양심은 인간에게 고유한 불변의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받은 교육과 그의 사회적 지위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형성되며, 개인의 도덕적 성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따라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개발회사’로부터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50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이 800만 원이 선고됐고, 5000만 원의 추징명령이 떨어졌다.앞서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뇌물혐의에 대하여 수사를 마친 다음 기소를 하면서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을 선고하고 25억 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의견을 냈었다.상당수의 국민들은 법원의 판결에 의구심을 나타낸다.담
[로리더] 법무부는 7일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3급(전보) 및 4급(승진ㆍ전보) 인사를 시행했다. 시행일 2월 8일자.◇ 부이사관(3급) 전보 1명▲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장 김현채◇ 서기관(4급) 승진 2명▲ 법무부 박주현(국무조정실 일반행정정책관실)▲ 법무부 출입국ㆍ이민관리체계 개선추진단 이한태◇ 서기관 전보 18명▲ 법무부 최병철(주베트남 대사관)▲ 법무부 임은진▲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김태형▲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이승현▲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류재석▲ 인천공항 출입국ㆍ외국인청 지원국장 이호원▲ 인천공항 출입국ㆍ외국인청 심사2국장 이
최근 미국의 한 국회의원이 ChatGPT가 작성해준 연설문을 의회에서 읽고 인공지능 ChatGPT 오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현재 미국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ChatGPT가 오남용되고 있는데, 이를테면 많은 학생들이 리포트숙제를 ChatGPT로 작성하여 제출하고 있지만, 교사들은 이 사실을 알기 어려워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ChatGPT는 이용자가 요청한 질의에 응답해주고 나아가 문장, 리포트, 에세이, 논문, 연설문 등도 작성해주는데, 그 내용이 직접 작성한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이경천 본부장은 30일 법원행정처가 법원사무관 시험승진제도를 폐지하고, ‘사무관특별승진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에 우려와 함께 ‘독재’, ‘독단’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시대역행! 공무원 줄 세우
2023년 2월 1일자▲손채유 ▲전효빈▲유맑음 ▲이윤정 ▲정지혜
[로리더] 법무부는 25일 교정공무원 인사를 1월 30일자로 시행했다.- 승진 10명(고위공무원 3명, 3급 3명, 4급 4명)- 전보 41명(고위공무원 3명, 4급 38명)◇ 고위공무원 승진▲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남준락▲수원구치소장 이홍연▲부산구치소장 신동윤◇ 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국방대학교) 박수연▲안양교도소장 하영훈▲서울남부구치소장 서호영◇ 부이사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장 한태환▲부산교도소장 최진규▲전주교도소장 박경선◇ 서기관 승진▲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정상필▲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이병훈▲부산교도소 총무과장
[로리더] 법무부는 20일 상반기 검찰 고위공무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 104명고위공무원 : 6명검찰부이사관(3급) : 6명검찰수사서기관(4급) : 19명검찰사무관(5급) : 70명마약수사사무관(5급) : 1명방송통신사무관(5급) : 2명◆ 전보 : 68명고위공무원 : 15명검찰부이사관(3급) : 10명검찰수사서기관(4급) : 43명◇고위공무원 승진 6명▲대전지검 사무국장 김기성▲청주지검 사무국장 박형석▲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김태현▲울산지검 사무국장 김승현▲전주지검 사무
경찰청에 따르면 생계형절도범죄 가운데 피해금액이 10만 원 이하인 소액절도사건은 2019년 4만 8597건에서 2020년 5만 3074건, 2021년 5만 4987건으로 증가했고, 아울러 노인절도 피의자도 2019년 1만 5086명에서 2020년 1만 6496명, 2021년 1만 8339명으로 늘었다고 한다.이처럼 먹고사는 문제로 절도를 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들에게는 대체로 벌금이 부과되지만 생계형절도인 만큼 벌금도 내지 못하는데, 이 경우 교도소에서 강제노역을 하게 된다.이처럼 벌금을 내지 못
[로리더] 법무부는 11일 오는 1월 16일자로 보호기관 3급(전보) 및 4급(승진ㆍ전보) 인사를 시행했다.◇ 3급 전보(2명)▲ 대구보호관찰소장 이정민▲ 부산보호관찰소장 이영면◇ 4급 승진(5명)▲ 대구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임재홍▲ 전주소년원 교무과장 정윤▲ 대전소년원 의료재활과장 손세국▲ 서울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정경진▲ 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임합격◇ 4급 전보(18명)▲ 법무부 보호정책과장 박종균▲ 법무부 소년보호과장 윤일중▲ 법무부 소년보호과 배성희▲ 서울소년원 교무과장 김충섭▲ 부산소년원장 김지수▲ 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29일 1급 관리관에 석현철 심판지원실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고위공무원 인사를 실시했다.[관리관(1급) 승진]▲ 심판지원실장 석현철[이사관(2급) 승진ㆍ국장(2급) 신규 보임]▲ 심판정보국장 이영일[국장(2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이형주▲ 국립외교원 파견 하정수[국장(3급) 신규 보임]▲ 도서심의관 이성환[부이사관(3급) 승진]▲ 홍보담당관 이은영▲ 재정기획과장 하태진▲ 정보화기획과장 윤성진[과장 전보]▲ 법제과장 정미영▲ 평가감사과장 유준영▲ 심판민원과장 이진석▲ 심판사무과장 권순모▲ 자료편찬과장 김혜영▲
[김정범 변호사의 판례 해설]범죄 후 법령의 변경에 의하여 그 행위가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게 되거나 형이 가벼워진 경우 형법 제1조 제2항과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4호를 적용하여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변경된 신법에 따를 것인지 여부(대법원 2022년 12월 22일 선고 2020도16420 전원합의체 판결)(사례)대법원에서 판단한 쟁점의 사례는 이렇다.피고인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2020년 1월 5일 혈중알코올농도 0.20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였다. 검사는 피고인의 위 범죄행위
[판례 해설 김정범 변호사]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환자의 신체 내부를 촬영하여 초음파 화면에 나타난 모습을 보고 진단에 참고하는 방법으로 진료행위를 한 것이 한의사에게 허용된 의료행위인지(대법원 2022년 12월 22일 선고. 2020도16420 전원합의체 판결)(사례)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한의사인 피고인은 2010년 3월 2일경 환자 최환자를 진료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여 최환자의 신체 내부를 촬영한 것을 비롯하여 201
최근 온라인플랫폼 또는 디지털플랫폼의 발전이 눈부시다. 이를 통해 플랫폼경제가 활성화되고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하고 풍족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경제의 활성화 이면에는 불공정의 문제가 항상 뒤따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불공정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법제도를 만들고 강화하는 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와 함께 자율규제를 기초로 자유경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 발전정책은 플랫폼경제 공정질서확립 및 신뢰와 존중의 디지털플랫폼 이
[김정범 변호사의 판례 해설] 피고인이 피해자 회사와 자동차 양도담보계약 체결한 후 등록을 하기 전에 이를 임의로 처분한 행위에 대하여 배임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대법원 2022. 12. 22. 선고 2020도8682 전원합의체 판결)(사례)공소사실의 요지는, ‘피고인이 2016년 6월경 미납대금 채무와 관련하여 피해자 회사에 이 사건 자 동차를 양도담보로 제공하기로 약정하였다. 따라서 피고인은 피해자 회사에게 이 사건 자동차에 관하여 등록명의를 이전해 주어야 할 의무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2017년 3월경 제3자에게 이
언젠가부터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여행사가 계약취소를 거부하거나 마음대로 일정을 변경하여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급증하자 이를 막기 위하여 2015년 여행자 권리보호를 위한 조치로 민법에 여행계약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행을 떠나기 전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여행사의 일방적 계약내용 변경과 추가요금 청구가 불가능하게 되어 소비자의 보호가 한층 강화되었다.원래 모든 계약은 계약자유원칙의 적용을 받아 불법부당한 내용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증여, 매매, 임대차
최근 성폭력 등 범죄와 관련하여 소년의 범죄행위가 성인범죄 못지않거나 오히려 더 흉악한 경우까지 발생하여 이때마다 국민들은 이들을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관련 전문가와 국회의원의 소극적 대응으로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형법은 만14세 미만을 형사미성년자로 규정하고 이들의 범죄는 처벌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다만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만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대하여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이러한 제도는 형사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
토지소유 자 등의 사업시행자에 대한 손실보상금 채권에 관하여 압류 및 추심명령이 있는 경우, (일반적인 채권자에 관한 압류 및 추심명령이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채무자(토지소유자 등)가 손실보상금 증액 청구의 소를 제기하고 그 소송을 수행할 당사자적격을 상실하는지 여부(대법원 2022년 11월 24일. 선고 2018두67 전원합의체 판결)(사례)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피고가 시행하는 이 사건 보금자리주택사업에 관하여 원고가 운영하는 공장 영업시설을 이전하게 하고 원고의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금을 68억 여원으로 정하는 내용의 수용재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성전환자의 성별정정은 허용되는 것일까(대법원 2022년 11월 24일 선고 2020스616 전원합의체 결정)신청인은 남성으로 출생하였으나, 어린 시절부터 여성으로의 귀속감을 가지고, 사춘기가 되어 얼굴 형태와 체격, 목소리가 남성적으로 변해가는 것에 정신적 고통을 느꼈다. 신청인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긴 채 생활하다 혼인하였으나, 성정체성 문제로 혼인한 지 약 5년 10개월 만에 이혼하였고, 외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성의 옷차림, 머리 모양을 하고 사회적으로 여성으로서 생활하고 있다.신청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