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의 수사관행을 짚고 설립될 공수처의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친화적 수사를 위한 여러 제도와 관행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공수처가 검찰ㆍ경찰의 모델이 될 것을 주문했다. 공수처 검사들에게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안도 제시했다.정한중 원장은 “피의자가 구속되면 수사 성공이고,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수사 실패라는 수사기관의 잘못된 관념을 넘어, 공수처는 무죄추정에서 유래하는 불구속 수사와 재판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단장 남기명)은
[로리더]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우리 검찰은 수사권,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영장청구건, 기소권, 기소유지권 등 선진국의 검찰이 갖지 못한 막강한 권한을 과도하게 갖는 검찰공화국”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기소독점주의의 폐해에서 기소다원주의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한상훈 교수는 대법원 사법개혁위원회 전문위원, 경찰청 경찰수사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단장 남기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로리더] 윤지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규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시키는 문제에 대해 “워낙 이상한 제도”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현재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려면 변시 합격자는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등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6개월 간 실무수습을 받거나, 그렇지 않은 합격자는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서 운영하는 6개월의 실무연수를 받아야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변호사연수제도 개
[로리더]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6개월 법률사무종사 내지 실무수습을 폐지하되, 신규변호사에게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합격자 연수에 준하는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현재 변호사들이 의무 연수를 마치지 못하면 5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한 교수는 신규변호사들이 일정기간 온라인 교육을 채하지 못하면 이수할 때까지 변호사자격을 정지한다든지 변호사활동을 못하게 강한 수단을 동원할 것도 제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이날 오후 2시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변호사연수제도 개선을
[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진학을 위한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의 원서접수가 시작된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20일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의 필수요소로 활용되는 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 LEET)을 오는 7월 1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법학적성시험은 다양한 학부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법학적성시험성적은 당해 로스쿨 입학전형 필수요소의 하나로 활용된다
[로리더]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는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집시법 제11조 개정안에 대해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혹평했다.한상희 교수는 그러면서 “국회는 잘못된 법을 통과시키려 하지 말고, 헌법재판소의 집시법 11조에 대한 결정 그대로 100이내에서 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한 규정을 철폐해 국민이 목소리가 국가 운영에 반영시킬 수 있는 민주정치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대 국회 임기가 10여일 남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는 지난 3월 행정
[로리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으로 구성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4월 14일 ‘변호사를 아무리 많이 뽑아도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스쿨협의회)는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발표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개최한 ‘변호사시험의 완전 자격시험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법무부가 실시한 ‘적정 변호사 공급 규모에 관한 연구’ 용역보고서의 내용 상당 부분이 유출됐으며, 이에 대한 법무부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 유출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로리더]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7일 위성정당의 출현을 ‘헌정유린’ 위헌이라면서 “헌법재판소는 무엇이 헌법이고, 무엇이 우리의 대의제민주주의이고, 무엇이 정당민주주의인지를 명확히 선언함으로써 더 이상 이런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선관위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 등록 신청을 수리한 것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위법한 처분이며, 유권자의 헌법상 선거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 공권력 행사로 취소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오는 4월 9일(목) 14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변호사시험의 완전 자격시험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개최 일정을 두 차례(3월 18일, 4월 3일) 연기한 것이다.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4월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 방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김순석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전
[로리더] 예비법조인인 202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전체 합격자는 2130명으로 나타났다.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던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17일 법학전문대학원의 2020학년도 합격자 통계자료를 발표했다.전국의 25개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원자의 학사학위과정에서의 성적,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자질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법학적성시험ㆍLEET)의 결과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학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가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의 재판부 복귀 소식에 단단히 뿔나, 인사권자인 김명수 대법원장에 호통을 쳤다.그는 “헌법을 유린하고 법과 정의를 유린한 법관들을 재판부에 원상회복시키는 것은 또 다른 사법농단”이라고 질타하면서다.이에 한상희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당장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을 재판에서 배제하고, 징계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국회가 탄핵소추 절차를 진행해 헌법을 유린하고 법관으로서의 직업윤리를 저버렸을 때, 어떤 국가적인
[로리더 신종철 기자]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강제입원제도 전반에 법원이 조금 더 개입해 보호입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찬희 변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축사를 했다.‘정신질환을 원인으로 한 위법문제와 사법문제’를 주제로 한 세션1 토론자로 나온 성중탁 교수는 ‘정신건강복지법상 보호입원제도’ 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토
[로리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9일 서울대가 자신을 ‘직위해제’ 처분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면서도 “결정을 담담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서울대는 법무부장관에서 사퇴하고 작년 10월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한 조국 교수에 대해 검찰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넘김에 따라 ‘직위해제’ 했다.서울대는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에 따라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위해제는 유무죄를 판단하는 징계와는 달리, 교수로서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행정조치라고 설명했다.앞서 조
[로리더 신종철 기자] 변호사 출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국정농단 사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에 대해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할 것으로 이미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우리 형법이나 양형기준에도 없는 미국의 준법감시제도 여부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양형이유로 삼으려는 태도는 명백히 잘못이라고 하면서다.이날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개최된 ‘삼성공화국으로의 회귀: 재판부와 검찰인사는 어떻게 이재용을 구할 것인가’라는 긴급간담회에서다. 간담회는
[로리더 신종철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6개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에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신입생 모집 시 지원자들에게 ‘형사(처)벌’ 등의 범죄사실을 기재하도록 하는 항목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에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 시 ‘형사벌’을 받은 사실 여부에 대해 기재하도록 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진정이 접수됐다. 진정사건 조사 중 다수의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원자에게 ‘형사(처)벌’을 받은 사항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같은 행위는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강정규 변호사)는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응시한 예비법조인들을 위해 처음으로 전국에서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변호사시험은 법무부가 주관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이번 제9회 변호사시험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에 걸쳐 치러졌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청년변호사 법조인단체다. 현재 35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한법협은 이번 변호사시험에 맞춰 응원 TF(팀장 김상욱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3일 “법관인사권 등 사법행정권을 장악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사법농단의 불러온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의 폐해를 진단했다.한상희 교수는 그러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행정자문위원회’라고 하는 옥상옥의 기구를 만들어 대법원장의 권한이 오히려 더 강화되는 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대표가 참여하는 ‘사법행정위원회’를 만들어 민주적인 사법행정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로리더 신종철 기자] 정형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형사사건 성공보수 약정에 대해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대법관 1명도 반대의견 없이 전원일치 의견으로 판결한 것에 의문을 품었다.정 교수는 “대법관은 퇴임하면 로펌에 가서 전관예우를 받으며 형사사건 보수금으로 천문학적인 축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성공보수약정을 무효로 하자는 주장에 반대의견을 낼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 중 단 1명도 반대의견이 없었음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은 11일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를 무시하고 사법개혁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며, 국가의 발전보다 당의 이익만 우선시하는 자유한국당의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발의를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로 구성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순석 이사장 외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일동 명의다.먼저 자유한국당 당 대표 산하 특별기구인 ‘저스티스 리그’는 지난 10일 변호사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해 합격한 사람에게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변호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법조문화를 바꿔야 한다면서, 판사와 검사들을 오싹하게 만들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검사ㆍ판사의 직무상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자체를 배제하거나 정지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검사나 판사가 범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언제든지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게 한다면, 검찰ㆍ법원 재조(在曹)의 문화가 상당히 바뀔 것”이라는 고강도 대책을 주창했다.박찬운 교수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이 전관예우 풍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