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노태악(대법관)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필곤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호선하고 취임식을 가졌다.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또한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아래 위원회의 문제점과 취약한 부분이 일부 드러났다”면서, “관행과 타성
[로리더]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회사가 부담한 과징금 손해와 관련해 대우건설 경영진이 회사에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하지만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던 경제개혁연대는 배상명령 액수가 소액이라며 비판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5월 12일 경제개혁연대 등 대우건설 소액주주들이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대우건설 옛 등기이사 10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와 관련 경제개혁연대는 16일 논평에서 “이로써 대우건설의 4대강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6일 “국회는 공무원 특혜와 직역 이기주의로 점철되고, 민사소송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변리사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대한변협은 성명에서 “법률지식과 소송수행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변리사에게 특허ㆍ상표ㆍ디자인 관련 민사소송 영역에서 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5월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변협은 “법원, 한국법학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법조계 구성원 모두 해당
[로리더] 재판 판결에 불만을 품고 피고인이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리자, 재판장이 당초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을 징역 3년으로 형량을 3배나 높여 선고한 것에 대해 대법원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무고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제1심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2016년 9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제1심 판결 선고 과정에서 재판장이 “피고인(A)을 징역 1년에 처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뒤, 상소기간 등에 관한 고지를 했다.그런데 A씨가 “재판이 개판이야, 재판이 뭐 이 따위야” 등의 말과 욕설을 하면
[로리더] 법원행정처(처장 김형두)가 11일 변호사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변리사에게 소송대리를 허용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법원행정처가 국회에 제출한 검토 의견은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것으로 사실상 반대 입장에 가깝다.이규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변리사법 개정안은 변리사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한 경우, 변호사와 공동으로 민사소송에 해당하는 특허 등 침해소송에 대해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는 지난 4일 이
[로리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윤영선)와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권건보)은 11일 변리사에 소송대리권을 갖게 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먼저 지난 4일 변리사가 일정한 소송 실무교육을 받으면, 특허 등 침해소송에서 변호사와 공동소송대리권을 갖게 되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은 공동성명에서 “해당 변리사법 개정안은 법체계를 뒤흔들고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개정안을 즉각
[로리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났다.승용차 운전 중 신호위반 장면이 CCTV에 찍힌 것 같다며 도로에 설치된 CCTV를 공기총으로 쏴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21년 12월 새벽에 곡성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CCTV에 신호를 위반해 운전한 상황이 촬영됐다고 생각하게 됐다.이에 B씨가 “신호위반에 걸린 것 같다. 형님 제가 다 책임을 질라니까 CCTV를 총으로 쏴 버립시다”라고 제안하며 총을 조준하기
[로리더] 고소사건 조사 과정에서 담당경찰관은 법령에 따라 범죄피해자에게 형사절차상 권리와 경제적ㆍ심리적ㆍ법률적 지원제도 등을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고소사건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고소인인 범죄피해자에게 ‘피해자 권리 및 지원제도 안내서’를 제공하지 않은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경 자신의 집 아래층 거주자를 주거침입죄로 고소했고, 한 달 후 담당경찰관의 조사를 받으며 진술조서를 작성했다.이후 A씨는 담당경찰관이 조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0일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인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향후 법원의 공정한 법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여성변호사회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2008년경 강제추행을 당한 후 성인이 돼 2021년 11월경 고소했다. 경찰은 2021년 12월 말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고,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더는 수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피해자 국선변호사는 이 사건이 형사소송법 제260조 제2항 제
[로리더] 법원으로부터 피해 여성의 주거 및 휴대전화로의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해 계속 스토킹을 하고, 폭행 및 협박을 가한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인천의 한 주점에 손님으로 방문해 여주인 B씨를 알게 됐다. 그런데 A씨는 피해자(B)가 연락을 받지 않고 주점에서 외상을 해주지 않자 2021년 10월경 10일 동안 피해자의 주거지 부근으로 찾아가 기다리고 주점에 찾았으며, 64회에 걸쳐 휴대전화를 전화를 걸었다.A씨는 이렇게 스토킹범죄를 저질러 2021년 11월 법
[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6일 “변리사의 공동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은 법률전문가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국민의 이익에 반하므로 폐기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의 협의체다.먼저 5월 4일, 국회 제2차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의결된 변리사법 개정안은 변리사가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또는 상표권의 침해에 관한 민사소송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같은 의뢰인으로부터 수임하고 있는 사건에 한하여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변호사와 공동으로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6일 국회에서 추진되는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변호사ㆍ재판제도의 체계에 위반되는 위헌적 변리사법”이라며 폐기를 촉구했다.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청년 변호사들로 구성된 변호사단체다.먼저 5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는 변리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한 변리사가 특허권 등의 침해에 관한 민사소송에 대해 변호사와 공동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고, 변호사와 공동으로 재판에 출석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이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6일 변리사가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하면 특허소송 등에서 공동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변협에 따르면 5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특허소위원회는 변리사가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하면 특허소송 등에서 공동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리사법 개정안(이규민 의원 대표발의)을 통과시켰다.이와 관련, 대한변협은 “위헌적이고, 소송대리 제도의 근간을 망치는 ‘변리사법 개정안’의 폐기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변협은 “해당 변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6일 “사법제도 근간을 위협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은 즉각 폐지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서울변호사회는 특히 “만약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울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소위원장 강훈식)는 지난 4일 변리사가 일부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하면 공동소송대리를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와 관련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날 “변리사들의 이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현행 법체계와 자격제도의 취지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변리사법 개정안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4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법무부에 이관하게 되면 법무부 주도의 검찰공화국 탄생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법무부와 경찰에 인사검증을 맡긴다는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지난 1일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선을 발표하면서, 민정수석을 폐지하는 한편 기존의 민정수석실 업무인 고위공직자 검증은 경찰ㆍ법무부 등이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그간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과정에서 드러난 폐단을 시정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
[로리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현금수거책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2021년 11월 피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고객에게 돈을 받아오는 일을 하면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거짓말에 속아 현금을 건네주러 온 피해자들을 만나 마치 자신이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그때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 12명으로부터 15회에 걸쳐 2억 3472만원을 받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일 “검찰 선진화의 이름으로 방향이 잘못된 검찰청법 개정안의 성급한 국회 본회의 통과와 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검사가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에서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 4개 범죄를 제외하고, 수사를 개시한 검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대안)이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또 직접 피해자가 아닌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하는
[로리더] 라임펀드 사태로 큰 손실을 입었던 개그맨 김한석씨와 아나운서 이재용씨 등 투자자들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서 “투자금 100% 반환” 승소 판결이 나왔다.법무법인 ‘우리’(담당변호사 김정철, 임성도, 김봉우, 김희선)는 라임펀드에 투자한 개그맨 김한석씨와 이재용 아나운서 등 4명을 대리해 라임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2020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신증권을 상대로 사기 및 착오를 이유로 라임펀드 판매계약의 취소를 원인으로 100% 투자금 반환을 구하는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냈다.대신증권 반포지점 A센터장이
[로리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당시 직원의 실수로 거액의 우리사주가 입고되자 욕심에 눈이 멀어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증권 전 직원 8명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특히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4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벌금형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법원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018년 4월 6일 오전 9시 31분경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 281만 2956주에 대한 배당금을 입금하던 중 담당 직원의 과실로 우리사주 1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의 주식을 입고하는 내용의 전산처리가 이루어졌다.즉 삼성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헌정 사상 최초로 법관탄핵 소추 대상이 되었던 임성근 전 판사의 ‘사법농단’ 혐의가 무죄 확정난 것에 대해, “‘작은 도둑은 때려잡고, 큰 도둑은 봐주는 세상’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질타했다.먼저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 전 판사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판사 중 6번째 무죄 확정이다.이탄희 국회의원은 “재판 거래 의혹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