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참여연대는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 의혹을 철저하게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검찰청 조직이 윤석열 총장의 장모의 변호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이라고 하면서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지난 14일 세계일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모씨가 연루된 여러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을 지난해 3월 대검찰청 내부에서 만들었다고 단독 보도했다”고 언급했다.참여연대는 “이 문건에는 검찰 관계자가 내부망을 조회하지 않고는 파악할 수 없는, 개인정보를 비롯한 내용들이
[로리더] 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역주민이 자기 손으로 직선 선출하는 ‘검사장 직선제’ 토론회가 열린다.참여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민생경제연구소는 변호사 출신 김남국 국회의원, 판사 출신 이수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021 검찰개혁 - 검사장 직선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연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토론회 주최 측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함께, ‘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하자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가 4일 대검 검사급 검찰 고위간부 41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가장 주목을 받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고,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보임됐다.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채널A 사건으로 비수사 분야로 밀린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다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했다.이번 인사는 박범계 법무부장관,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이후 그동안 사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하기 위한 첫 대규모 정기인사라는 점에 주목을
[로리더]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검찰개혁의 몸통은 윤석열 전 총장”이라며 직격했다.정세균 전 총리는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제46대 국무총리를 지냈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부터 지금까지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이다. 견제와 균형, 인권보호와 성숙한 민주사회
[로리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인 임은정 부장검사가 굴곡진 현대사를 언급하며 “검사들은 항명은커녕 사표 던진 사례도 잘 들어보지 못했다”며 “그러고도 검사라는 이름을 감당할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할 수 있나. 한심하고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자괴감을 드러냈다.5ㆍ18 광주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즈음해 임은정 부장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5ㆍ18 영령들을 추모하면서 검찰 내부를 향해 이렇게 쓴소리를 냈다.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굴곡진 현대사 굽이굽이를 펼쳐 읽다 보면, 씁쓸할 때가 많다”며 “4ㆍ3(
[로리더] 임은정 부장검사는 23일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담당해온 그간의 일들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했다.임은정 부장검사는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에게 역사가 책임을 물을 것이고, 저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만, 사건 실체를 드려다 본 검사로, 이런 검찰의 구성원으로 용기를 내어준 몇몇 재소자분들에게 너무도 죄송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작년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해 ‘검찰의
[로리더] MBC(문화방송) 사장 출신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20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모해위증 사건에 대한 대검찰청의 불기소 결정과 관련해 쓴소리를 냈다.모해위증죄(謀害僞證罪)는 법정에서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인데, 한명숙 사건은 검찰 수사팀의 재소자에 대한 증언 회유 의혹이다.MBC 사장 임기를 마치고 탐사저널리즘 뉴스타파 피디로 취재현장에 복귀한 최승호 PD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검 부장들과 고검장들이 모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를 불기소한다는 결정을 내린 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로리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교체’ 목소리를 낸데 이어, “검찰개혁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 했다”며 새로운 검찰개혁을 예고했다.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김용민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조남관이 주도한 대검 부장회의에서 불기소 결론을 냈다”며 “정의와 진실을 외치는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닫은 한심한 결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용민 의원은 “다만, 이를 통해 검찰개혁은 아직 제대로 시
[로리더]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20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관련 ‘모해위증’ 사건 재심의 회의내용이 언론에 즉각 공개된 것에 대해 황당해했다.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19일 대검찰청에서는 부장(검사장급)들과 전국 고검장들이 함께 한 확대회의가 열렸다.대검 부장회의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의 모해위증 혐의를 받는 증인(재소자) 김모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모해위증죄(謀害僞證罪)는 법정에서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인데, 한명숙 사건은 검찰 수사팀의 재소자에 대
[로리더] 판사 출신 박판규 변호사가 5일 검사제도의 역할을 짚으며 ‘수사와 기소 분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끈다.박판규 변호사는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박판규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나서 ‘범인이 맞다’고 하면, 법원이 피고인으로 재판하면 된다”며 “범인을 처벌하는데 있어 수사기관과 법원만 있어도 논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우리나라 전통법에서는 수사기관과 법원의 역할을 원님이 직접 했었다”
[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여권에서 추진하는 검찰에 남겨진 6대 중요범죄를 수사하게 될 중대범죄수사청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총장은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에서 제가
[로리더]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검찰을 비판하면서 “검찰개혁만큼은 정말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노자 교수는 1일 KBS1라디오 와 가진 인터뷰에서다.최경영 진행자가 “한국정치 특히 2020년 검찰개혁으로 아주 뜨거웠다. 검사들의 반발도 있었고, 어떻게 보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교수는 “저는 검찰개혁만큼은 정말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노자 교수는 “제가 역사학 하다 보니까 접하게 된 거지만 강기훈 유서 대필 의혹 사건이었다”며 “그거 아시겠지만 (유서대필) 결
[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검찰의 결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사건관계인의 말을 경청하고 세심히 살펴서 국민들에게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시기 바란다”고 검찰가족에 당부했다.윤석열 총장은 또 “피의자와 피고인에게 유리한 자료도 적극 수집해 제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정당한 법률 조언도 해야 한다”며 “구속을 했더라도 더 이상 구속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구속을 취소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야 하고, 무의미한 항소나 상고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시했
[로리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검사 임용 자격을 ‘변호사 경력 5년’으로 하는 ‘검사임용개혁법’ 발의에 이어, 내년부터 신규 검사 임용 시 성별, 학교, 지역 균형을 반드시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검사임용위원회를 설치를 제안했다.21일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은 “신규 임용 검사의 특정학교 편중 현상은 그동안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지난 10년간 임용된 1322명의 검사 중 64.1%인 847명이 ‘SKY’(서울대ㆍ고려대ㆍ연세대) 출신이었다. 성균관대까지 더하면 상위 4개 대학
[로리더]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17일 실명과 함께 성명을 발표한 작가들은 “검찰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며 ▲공수처를 조속히 설치하라 ▲검찰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윤석열은 자진 사퇴하라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시민검찰제를 추진하라 등 3가지를 요구했다.작가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기구인 검찰은 ‘정의와 공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만과 부패’,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며 “개혁과제 중에서도 특히 적폐청산 대상 1호는 검찰이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해임이 가능하나, 검찰총장 징계에 대한 특수한 정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특히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인 법관 정보수집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으로 판단했다.징계위원회는 “검찰의 뜻에 반하는 판결을 하는 법관에게 불리한 여론지형을 형성하고, 해당 법관의 과거 판결이나 행적을 소재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퍼뜨려 공격, 비방하거나 조롱거리를 만드는 데 악용될 여지가 농후한 법관의 개인정보를 수집 배포했다”
[로리더] 김각영, 송광수, 김종빈, 정상명, 임채진, 김준규, 김진태, 김수남, 문무일 전 검찰총장들이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한 결정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큰 오점”이라고 밝혔다.전직 검찰총장 9명은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월의 징계조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전직 검찰총장들은 이러한 데까지 이르게 된 상황 전반이 법치주의에 대한 큰 오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번 징계사유가 이러한 절차를 거쳐야만 되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라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하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일부 검사들이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 일동은 이날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5기 부부장검사들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는 글을 올렸다.이들은 “저희들은 11월 4일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는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루어져 절차적 정의에 반하고, 검찰개혁 정신에도 역행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고 말
[로리더]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자숙하며 성찰할 것을 충고했다.특히 검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최기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징계가 있었다”며 “현직 검찰총장이 징계를 받은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최 의원은 “윤석열 총장은 ‘검찰총장’이기 이전에 ‘공직자’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지
[로리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근무하는 임은정 부장검사는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예비위원으로 자신이 지명됐다는 허위보도에 대해 “황당한 설과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서글픈 시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임은정 부장검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함께 탄) 대검 엘리베이터에서조차 느껴지는 적대감이 한층 싸늘해져 당황스럽기까지 했다”고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전하며 “예비위원설 내지 징계위원장 대행설로도 이리 곤혹스러운데, 징계위원장이나 위원들이 느끼셨을 압박감이 어떠했을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