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취객에게 아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 폭행하고 시계와 금팔찌를 빼앗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2023년 6월 밤 10시경 울산 중구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귀가 중인 B씨에게 “형님, 술 한 잔 더 합시다”라며 아는 사람처럼 접근한 뒤 피해자가 입고 있던 조끼를 벗기고 가져가 조끼 주머니에 있던 현금 45만원을 절취했다.A씨는 이어 술에 취해 걸어가던 C씨(60대)에게도 “술 한 잔 합시다”라며 접근해 주점에 들어가 함께 술을 마시고 나오는 길에 C씨가
[로리더] 법무부는 19일 대검찰청(검찰총장 이원석)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관련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법무부는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의료인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관련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서 제출, 진료 또는 근무 중단, 그 밖의 집단행동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이에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위반ㆍ업무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
[로리더] HD현대건설기계 사내협력업체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HD현대건설기계는 사내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요구에 대해 불법파견 사실을 부인하며 사내하청을 통한 불법착취를 지속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번 소송과 판결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는 사내 협력업체들의 사무실과 작업공간을 모두 공장 내부에 두고 있었고, 작업에 필요한 것들은 무상으로 지급하는 등 사내협력업체들이 사업주로서의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굴착
[로리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법연구원 동기(제27기)인 신성식 전 검사장은 15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한없는 가벼움에 검사 동기로써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신성식 전 검사장은 “아무리 전쟁일지라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있을 법”이라며 “제1야당 대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야냥에 참을 수 없어 한바디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신성식 전 검사장은 “국민 세금인 (검찰) 특수활동비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흥청망청 쓰고 용돈처럼 나눠 쓴 사람이 세금도둑 아니겠느냐”며 “수십, 수
[로리더] 설 연휴 기간이던 2월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헤베텍 소속 60대 노동자 현 모 씨가 사망하고, 50대 노동자 장 모 씨가 크게 다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민주노총 울산지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등 노동계의 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에서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블록 스키딩 작업 중 구조물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장의 추가 붕괴위험으로 모듈 내 사고원인조사가 지연되고 있다.이에 민주노총 울산지부, 금속노조,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직접 받은 500만원 상당의 ‘디올백’과 ‘샤넬’ 화장품 뇌물은 ‘아쉬운 일’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 본인도 모르는 10만원 식사비는 ‘기소 사안’이냐”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는 한편,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2021년
[로리더] 현대중공업에서 부당노동행위로 해고 후 4년 8개월 만에 복직했던 김채삼 사내하청지회 노동안전보건부장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현대건설기계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판결에서 노동자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앞으로 2심도 남아있고, 대법원판결도 남아있겠지만, 이미 큰 단추를 끼웠다”고 평가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는 서울 서초동 법원-검찰 삼거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2021년 3월 ㈜현대건설기계 사내하청업체였던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
[로리더] 이병락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장은 15일 현대건설기계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판결이 3년 만에 난 것에 대해 “현재 사법부는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벌어주고, 자본에는 더 많은 노동 착취와 불법 행위로 수많은 영업이익을 취해도 된다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는 서울 서초동 법원-검찰 삼거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2021년 3월 ㈜현대건설기계 사내하청업체였던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
[로리더]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15일 현대건설기계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판결에 부쳐 “(현대건설기계는) 불법임을 알았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모든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는 서울 서초동 법원-검찰 삼거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2021년 3월 ㈜현대건설기계 사내하청업체였던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주최 측은 “2019년 서진이엔지 노
[로리더]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무죄를 받은 것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는 합병 전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는데 재판부에서 완벽히 부정됐다”며 “(이번 1심 판결은) 기본적인 회계의 기초 사실까지 부정하면서까지도 이재용 회장을 살리기 위한 판결이었다”고 비평했다.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재판부의 재벌 총수 이재용 살리기 판결”이라고 혹평했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지난 2월 7일 민변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로리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은 14일 국무위원급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김정원 현 사무차장을 임명했다.김정원 신임 사무처장 취임식은 2월 14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렸다.김정원 신임 헌재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0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을 시작했다.인천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2012년 8월 헌법재판소 선임부장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 구성원이 된 후, 2018년 2월 수석부
[로리더]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김종보 변호사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대법원의 국정농단 사건, 일성신약 및 문형표ㆍ홍완선 사건 판결과 모순된다”며 “또한, 미국의 사모펀드 엘리엇은 합병의 불법성을 인정받아 그에 따른 손해를 일부 보전받을 수 있게 된 반면, 같은 지위의 국내 주주들은 불법성을 주장하기 어렵게 되는 차별적 결과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참여연대는 2월 7일 민변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불법합병 1심 판결 분석 좌담회”를 열고 삼
[로리더]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삼설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최대의 수혜를 본 장본인 이재용이 무죄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1심 법원의 판결은 전대미문의 ‘삼성 봐주기’ 판결로, 오로지 이재용과 삼성의 무죄를 위해 기본적인 사실조차 왜곡한 최악의 판결로 평가한다”고 혹평했다.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삼성그룹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 1심 재판에서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기소된 삼성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이 사건은
[로리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이동구 변호사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법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승계작업의 존재를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러면서 이 합병이 승계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기에 괜찮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그와 관련된 모든 불법 행위가 용인되느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동구 변호사는 “(이런 합병이 허용되는 분위기에서) 결과적으로 많은 투자자가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 미국 주식시장으로 간다”며 “(그들에게는)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보다 엔비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21세기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중대하고 부끄러운 스캔들에 해당하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이라며 “세상 모두가 다 아는 것을 아니라고 얘기하는 1심 소송 판단의 문제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불법합병 1심 판결 분석 좌담회”를 열고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1심 무죄 판결을 분석했
[로리더]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7일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사건이 이첩된 경찰에서 다시 국방부로) 사건이 회수되는 과정에서 너무도 원활하고 신속하게 협조가 이뤄졌다”며 “도대체 무엇이 작동했길래 그것이 가능했는지 국회가 규명하라”고 촉구했다.군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참여연대,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단장 박주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 시민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무죄 판결과 관련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가 “삼성물산 불법합병과 경영권 승계 이재용 1심 판결 분석 및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좌장은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가 맡는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김종보 변호사가 “삼성물산 불법합병 1심 판결 주요 내용과 평가”에 대해 발표한다.또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이동구 변호사가 “1심에서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무죄 판결에 대해 참여연대는 “사회정의와 법치주의에 반하는 재벌총수 봐주기 판결을 내린 법원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규탄 목소리를 냈다.먼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2형사부(박정제ㆍ지귀연ㆍ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삼성물산 불법합병 사건 1심 재판에서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행위를 통한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배임, 로직스 재무제표 거짓 공시 및 회계분식 행위로 인한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참여연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대한민국의 경제사법정의 무너진 것”이라며 “결국 법원과 검찰은 이재용 회장의 삼성재벌 소유지배 확립을 위한 30년 대서사시의 충실한 조연이었던 것 아닌지 참담하다”고 개탄했다.경실련은 “1심 법원의 판결은 삼성과 이재용 편에 완전히 줄을 서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이 없었기에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부당합병 회계부정 등은 결국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라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6일 경실련은 “어제(6일) 이재용 삼성전
[로리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회장 정지웅)가 5일 오후 6시 30분 소노캄 고양 2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행사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정지웅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씀이 떠올랐다”며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역대 회장님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강성수 초대회장님, 2대 김섭 회장님, 3대 박종성 회장님, 4대 정환영 회장님, 5대 이재준 회장님, 6대 안수화 회장님, 7대 이광복 회장님, 8대 유준용 회장님, 9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