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포스코는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를 (가칭)포스코홀딩스 주식회사(이하 포스코홀딩스)와 (가칭)주식회사 포스코(철강사업 자회사, 이하 ㈜포스코)로 물적분할할 예정이다. 하지만 포스코 물적분할 후 분할신설된 자회사인 ㈜포스코의 상장 가능성의 문제로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물적분할이란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을 말하는데, 기존 회사가 분할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므로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물적분할 논란이 확산되자 포스코는 지
[로리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에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경제구조가 심화되면서, 이 과정에서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이 신규 플랫폼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력을 연관 시장으로 확장하는 등 경쟁제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가 지속되고 공정위의 법 집행 사례도 누적되고 있어, 엄정한 조사 시정과 함께 향후의 법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
[로리더] 전자산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가 직업성 암으로 첫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OLED라인에서 근무하다가 유방암에 걸린 청소노동자 A씨는 2021년 12월 2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로부터 업무상 재해임을 인정받았다.A씨는 디스플레이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중 2020년에 정년을 맞아 일을 그만두었으나, 그 직후인 2021년 4월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청소노동자로 입사하기 전까지 미싱사(20년), 택시운전사(1년), 요양보호사(1년 반) 등의 일을 한 것으로
[로리더] "혼자 10미터가 넘는 곳에 올라가 전기 작업을 하던 중 감전돼 3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구조 후에도 1시간 30분이 지나서 병원에 도착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4일 지난해 11월 전봇대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감전사로 숨진 한국전력 하청업체 노동자 A씨 사고와 관련 논평을 통해 사고 당시 끔찍했던 현장 상황을 이 같이 전했다.2021년 11월 5일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는 전기 연결작업을 위해 전봇대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온몸의 40%가 3도 이상의 심각한 화상
[로리더] 최신 기술과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국내외 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2에 ‘케이-스타트업(K STARTUP)관’을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전면 온라인으
[로리더]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전기 연결작업을 위해 전봇대에 올라가 개폐기 조작 작업을 하다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치료 중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성남지청은 이 사고는 2021년 11월 5일 경기 여주에서 발생했으며, 12월 27일 한국전력 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을 절연용 보호구 미지급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당국은 한국전력이 배전공사의 발주자가 아닌 도급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7일부터 시행하는 중대
[로리더] # A씨는 본인 산하 판매원들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신규 판매원을 모집하기 위한 홍보 시 '네트워크・다단계판매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수익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며, 이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여 홍보활동을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안내하도록 했다. 실제로 A씨 산하 판매원들은 다단계판매원을 모집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자신들은 ‘팀부업', '수익형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음을 표방하며, '가입 후 억대 연봉, 매월 수천만원
[로리더] "공정당국은 향후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불공정 갑질 및 증거인멸 혐의의 당사자인 현대중공업은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3일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가 12월 31일 현대중공업 임직원 3명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번 기소 결정은 지난 2020년 6월 30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조선3사 하도급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가 '현대중공업의 공정위
[로리더]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하도급 업체들을 상대로 하도급 대금 지연 등의 불공정하도급 거래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3일 "190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 및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한 HDC현대산업개발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3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수급 사업자들에게 서면 지
[로리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대상은 중대재해 발생 등으로 산업안전감독관이 수사.송치해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사업장, 산재 은폐 또는 미보고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업장,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등 1243개소이다.올해 공표 사업장 기준으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671→576개소), 산재 미보고 사업장(116→59개소) 등이 감소해 전년도 1470개소에 비해 227개소가 감소한 것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주요 대규모유통업체(32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7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유통분야 불공정행위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를 보면 대형유통업체의 거래에서 불공정행위 관행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의 비율 92.1%(△0.9%p)로, 전년(93.0%)과 유사하게 나타났다.이를 업태별로 보면 아울렛·복합몰(95.7%), 대형마트·SSM(95.5%), 편의점(95.3%), TV홈쇼핑(94.2%)의 경우에는 평균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온라인쇼핑몰의
[로리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이 판매한 사모펀드 상품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신한금융과 오래기간 거래한 우수고객이었는데, 이제 신한은행과 신한금투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고 피가 솟는다”고 적대감을 드러냈다.이에 피해고객들은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에게 “사기판매 계약무효 인정하고 원금 100% 반환하라”고 요구했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창석),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회(위원장 최병헌), 젠투펀드 피해자모임(공동대표 황윤식ㆍ신민규), 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대표 홍영
[로리더] 코로나19의 창궐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몰고왔다. 비대면으로의 전환과 거리두기로 인해 전통적인 산업군은 위기를 맞고 있고, 쿠팡과 같은 새로운 기업은 기업집단에 등장할 정도로 급성장 했다. 이러한 경제환경의 변화는 기업들에게도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예외적 상황에서 시중에 풀려있는 막대한 유동성은 신규 기업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지만, 경제환경이 급변할 경우 또다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일수록 기업들의 결합부채비율(금융회사 제외 및 비연결대상회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 신장식 변호사는 사모펀드 피해배상과 관련해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에 “배임죄 때문에 배상 안 된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왜 배임 핑계를 대느냐”고 답답해했다.신장식 변호사는 특히 “법원 판례로 확립된 ‘경영판단의 원칙’을 믿고, 배임죄 핑계대지 말고 사모펀드 피해자들에게 원금 100% 배상한다면, 피해자들이 다른 금융회사로 가지 않고 신한금융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에 원금 100% 배상을 촉구했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
[로리더]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수천억원에 달하는 택배요금 인상분을 추가 이윤으로 챙기려 한다.”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이하 노조)들이 이 같은 주요 이유를 지적하며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21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했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상황이다”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비극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측은 사측이 지난 6월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지낸 이찬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고문)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2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12월 23일 “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 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2월부터 2년이다.이찬희 위원장은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
[로리더]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크릴오일’ 55개 제품을 수거해 ‘지방산 조성 함량’ 등을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모두 수입제품)에서 다른 유지가 혼합된 것을 확인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수입 크릴오일’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검사는 ‘다른 유지 혼합 여부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지난 6~7월 다수 국민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 후 8~11월에
[로리더] 올해 12월 22일 기준 국내에서 시행된 차량 리콜은 256만대에 달한다. 2017년 부터 5년째 200만대 이상의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기간 평균 리콜 대수는 248만대로 집계됐다. 2016년까지 리콜 평균이 57만대 인 점을 감안하면 2017년 이후 평균 4.3배 수준으로 차량의 제작결함에 대한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리콜 급증과 관련해 2016년 현대차기아차 '세타2 엔진' 결함을 공익제보했던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은 "최근에 특별히 제품 결함이 많아 졌다기 보다, 그 동안 축소 은폐됐던
[로리더] 신한은행이 판매한 피델리스펀드 피해자모임인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회’ 최병헌 위원장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에 “억울해서 못 살겠다”며 100% 배상하라고 호소했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신한 피델리스 피해대책위원회, 젠투펀드 피해자모임, 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는 23일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사태해결 촉구 및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규탄 발언에 나선 최병헌 신한피델리스 피해대책위원장은 “오늘의 모임이 피델리스펀드 100% 선배상 받는 자양분이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23일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의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수익성 극대화에 몰입한 결과”라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김득의 대표는 신한금융이 사모펀드 피해자들에게 100% 배상하지 않으면, 피해자들이 신한금융 주식 1주씩을 사서 2022년 3월에 열리는 신한금융 주주총회에 참석해 ‘사기꾼 조용병에게 100% 배상하라’고 얘기하고 탄핵하자고 제안해 피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신한 피델리스 피해대책위원회, 젠투펀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