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내 중견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대표 허석헌)가 상가를 분양하면서 지하층을 지상 1층 상가로 분양해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상가를 3년 전 분양받은 계약자들은 1층으로 알고 계약했는데, 뒤늦게 '지하층'인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구 동구의 신축아파트 '동대구 에일린의 뜰’ 상가를 분양받은 계약자 6명은 건물 완공 후 등기를 받았는데, 1층인 줄 알고 계약했던 상가가 등기에 '지하층'으로 표기돼 있었다.KBS 등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분양 당시 계
[로리더] 현대건설이 최근 준공한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 입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건설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환경·시민사회단체와 개포 8상가 철거대책위 등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 계동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 강남 디에이치자이 엘리베이터의 굉음 사태를 고발했다.이들은 "(엘리베이터 굉음의) 원인은 무리한 설계, 높은 용적률 때문이다"고 주장하며, "부실공사로 인해 결국 입주민들만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대건설을 규탄했다.앞서 지난 20일 중앙일보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
[로리더] 로앤컴퍼니가 최첨단 AI 기술로 국내 최다 판례를 보유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를 출시하며 리걸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AI 기술 기반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빅케이스는 약 53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 중 하급심 판례가 42만 건을 차지한다. 53만 건의 판례 데이터는 국내 출시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가 보유한 판례 중 가장 많다
[로리더] 철강 회사인 세아베스틸에서 3년 전 노동자 A(30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최근 고인의 부모와 가족들이 한 언론사에 A씨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24일 MBC에 따르면 A씨는 계약직으로 입사를 해서 정규직이 됐고, 승진까지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자신이 왜 죽음으로까지 내몰렸는지, 25분 분량의 영상과 유서를 남겼다.A씨가 남긴 해당 영상과 유서에는 상사들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의 구체적인 기록이 담겨 있었다. 지난 2012년 6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제강팀 야유
[로리더]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사측에 항의하기 위해 ‘트럭 전광판’ 시위를 시작했다.삼성웰스토리(사장 한승환)가 2021년 역대 최대 매출 성과를 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960억원을 납부하느라, 직원들이 성과인센티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대외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25일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은 전광판 시위를 기획한 것에 대해 “회사가 최대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직원들과 상관없는 배당금으로 인해 공정위의 과징금을 내게 돼 OPI(성과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 것에 불만이 폭
[로리더] (주)세진중공업(대표 최양환)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공사와 수주해 하도급업체에 위탁을 하면서 하도급대금을 후려치는 등의 불공정거래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최양한 세진중공업 대표 등이 검찰에 고발 당하는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세진중공업이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를 하도급 업체들에게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 발급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 하도급대금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8억 7900만원) 및 법인·대표자 고발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세진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돈암동 한신한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2017년 2월 17일 실시한 노후배관 교체 등 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3개사(와이피이앤에스, 미래비엠, 아텍에너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억 8200만원을 부과하고, 이들 3개사 모두와 업체 대표이사 등 개인 3인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3개사는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들러리를 정하고, 이에 맞춰 투찰가격 등 적격심사 평가요소를 합의하
[로리더] 삼성웰스토리(대표 한승환) 사원들이 엄동설한에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공정거래위원회가 ‘알짜 기업’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2021년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웰스토리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어 사원들이 서울시내에서 트럭 시위에 나서는 것인지 취재했다.삼성웰스토리 측은 21일 본지의 취재에 직원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혀와 노사가 빠른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분수령이 될 지 주목된다.◆ 삼성웰스토리,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삼성웰스토리는
[로리더] 글로벌세아그룹의 계열사인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의 하정수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자사 브랜드에서 제조·판매한 의류를 착용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한경닷컴에 따르면 하정수 대표이사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른 회사 브랜드 옷을 입고 출근하는 직원과 다른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직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자사 계열사 브랜드 의류를 입고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하 대표는 “계열사와의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 임직원들은 자사 제품 애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로리더]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 중 가장 큰 규모의 삼성생명 재판에서 지난해 이어 또 다른 삼성생명 건에서도 소비자 승소 판결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45민사부(재판장 이성호 부장판사)는 1월 19일 즉시연금을 받지 못한 피해소비자들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며 “삼성생명의 항소를 포함한 모든 소송에서 승소할
[로리더] 이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건물설비·설치공사) 노동자 A씨가 중장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에 따르면 포스코 하청업체에 입사한지 보름밖에 안된 A씨가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석탄 운반기기인 '장입차량'에 끼인 뒤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노조는 신입직원인 A씨가 숙련공이나 산업안전기사 자격
[로리더] 2021년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참사와 2022년 1월 11일 1명 사망, 5명의 실종자를 낸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등 대형 사고를 잇달아 발생시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사회적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사고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오히려 그동안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참여연대는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참사 당시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7개월 만에 사고가 다시
[로리더] 금융정의연대는 17일 “대법원이 국민은행 채용비리에 유죄를 확정했으나, 채용비리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하지 않은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금융정의연대는 “특히 국민은행이 끊임없이 무죄를 주장하면서 재판을 대법원까지 끌고 오면서, 부정입사자들은 지금까지 고액연봉을 받으며 은행에 근무할 수 있었다”며 “국민은행은 부정입사자 채용을 취소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금융정의연대(상임대표 김득의)는 이날 “국민은행 채용비리 솜방망이 판결 규탄 및 피해구제 촉구”라는 논평을 내놓았다.금융정의연대는 “지난
[로리더]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호홀딩스(구 금호고속, 구 금호기업)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건과 관련해서 주주대표소송을 추진하기 위해 주주모집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 소속 9개 계열회사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 사이에 박삼구 전 회장이 경영권 회복을 목적으로 설립한 금호홀딩스에 약 1300억원을 대여했고, 금호건설은 별다른 담보 없이 가장 많은 금액인 617억
[로리더] 이달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창성건설이 시공을 맡은 평택 물류센터 화재 사고(소방관 3명 사망)를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1명 사망, 5명 실종) 등 대형 재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젠시빌주택(회장 이영웅)이 시공 중이던 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 화성시 남양뉴타운 리젠시빌란트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
[로리더] 크로커다일 레이디, 올리비아 하슬러, 샤트렌 등의 의류브랜드를 거느린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자신이 부담해야 할 운송비용을 일방적으로 대리점에 부담 시킨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패션그룹형지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게 운송비용을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1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14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의 기간동안에 자신의 의류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대리점에 대해 자신의 필요에
[로리더] "1월 11일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시공하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에서 보듯, 건설사와 정부 당국은 삼풍백화점 참사를 잊었다. 노동자 시민의 안전보다 돈벌이에 급급한 건설사의 입맛에 맞게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정착돼 왔다."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은 이 사고 직후 성명서를 통해 건설사들의 다단계하도급(원청→하청→재하청) 근절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건설노조는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 상태인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건설안전특별법을 지목하며 "발주자가 적정하게
[로리더] 신한금융투자 직원의 권유로 고위험 사모펀드인 줄도 모르고 독일헤리티지펀드에 가입했다가 노후생활 자금인 퇴직금 2억원을 날리게 된 임원효씨는 신한금융에 사기를 당했다며 극도의 배신감을 표출했다.임원효씨는 “노후생활을 책임져야 할 퇴직금을 신한금융그룹이라는 금융사기단에게 당했다”며 “가장 믿고 따라왔던 충성고객의 등에 O을 꽂았다”고 신한금융투자를 직격했다.현재 ‘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며 원금전액 반환을 요구하는 임효원씨는 특히 “신용불량 신한금융그룹이 정신 차릴 때까지 강력한 퇴출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13일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펀드에 대해 ‘사기펀드’, ‘사기판매’라며 검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김득의 상임대표는 “피해자들은 코로나보다 더 힘든 게 사모펀드에 가입한 것이라고 한다”며 “사기펀드 빨리 제대로 (원금반환) 지급될 수 있는 길은 검찰이 기소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대표 홍영표)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창석)는 이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독일헤리티지펀드 사기판매,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로리더] "현대자동차·기아(현대·기아차)는 A/S부품 판매 관련 부당표시 행위를 통해 소비자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고, 자사의 부품을 비합리적으로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했다. 또한 일반 소비자로 하여금 중소부품업체가 직접 공급하는 인증부품을 열등한 상품으로 오인케 함으로써 중소부품업체의 정당한 시장접근권을 차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 12일 현대·기아차가 계열사 현대모비스에서 제조한 차량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에 대한 거짓·과장 표기(순정부품 관련 부당한 표시행위)에 대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