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노동법원’ 설치를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해 깊은 인상을 줬다.건물 천장에 법원 마크가 새겨진 이곳은 법원청사의 상징의 공간이기에, 법원공무원들의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쉽게 허가하지 않는 곳이다. 특히 법원공무원들 저항의 상징인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3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시민대토론회에는 행사를 마련한 법원본부의 조석제 법원본부장과 전국공무원노조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했다. 전체
[로리더] SNS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2명에게 호감을 산 뒤 차비 등을 빌려 달라며 661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20대)는 2018년 8월 SNS를 통해 B씨와 대화를 나누며 온라인 친구가 됐다. 그런데 A씨는 B씨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 차비 5만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A씨는 이렇게 4개월 동안 차비, 식비, 병원 등의 급히 필요하니 빌려 달라는 방식으로 B씨를 속여 62회에 걸쳐 485만원을 받아 챙겼다.A씨의 범행은
[로리더] 노동사건 전문법원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판사들의 73%가 노동쟁송절차 개선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동법원’의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8월 31일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재판 과연 공정한가?’를 주제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
[로리더] 장애인의 수영장 이용 시 동성의 보호자 동행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임의로 수영장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해당 체육센터장에게 장애인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동성의 보호자가 없더라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과 감독기관의 장인 군수 및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는 체육센터를 포함한 관내 체육시설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을 차별하는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ㆍ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국가인
[로리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들의 엘리트코스인 법원행정처에 발령받고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며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즉 ‘사법농단’을 외부에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노회찬 정의상’을 수상했던 이탄희 변호사가 상금 전액을 활동가모임에 기부해 주목 받고 있다.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에서는 30일 “노회찬 정의상’ 수상자, 이탄희 전 판사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1500만원이다.지난 7월 17일은 노회찬 전 의원의 1주기였다. 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노회찬상을 제정했다. ‘삼성 X파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가 지난 5월 실시한 을지태극연습에서 대형재난 대응 및 전시 대비 역량과 태세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8월 28일 열린 을지태극연습 중앙강평보고회의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위기대응연습에서 대형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시 대응절차를 점검하는 한편 군ㆍ경ㆍ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실제훈련 및 테러 분자의 입국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인천공항 현지 유관기관 합동토의 등을 실시했다.또한 전시 전환절차훈련, 상황조치,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을 진행하면서 전시 대비
[로리더]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ㆍ운영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한 의료법 조항(이른바 ‘1인 1개소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인으로 하여금 둘 이상의 의료기관 운영을 금지한 의료법 제33조 제8항 본문 중 ‘운영’ 부분 및 이를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벌칙조항(구 의료법 제87조)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2014헌바212)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 위반 여부에 대해 헌재는 “‘운영’의 사전적 의미와
[로리더] ‘창립 31주년 기념 열린 헌법재판소 국민초청행사’가 8월 30일, 9월 2일 양일 간 헌법재판소 청사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소통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일반국민ㆍ지역주민ㆍ직원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될 예정이다.우선, 첫째 날인 30일과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헌법재판소 투어, 북촌 카페, 우리 헌법 바로알기 전시회가 이어진다.헌법재판소 투어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며,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한잔은 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전시회 등을 여유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9월 2일부터 외국국적동포의 정체성 강화와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교육+기초법질서+한국사회 이해) 참여 등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또한 해외 범죄경력증명 서류 제출을 의무화해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및 체류허가를 불허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 2일 대한민국 국적을 가졌던 사람의 3세대(손자녀)까지만 인정하던 외국국적동포의 범위를 ‘출생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사람의 직계비속’까지 확
[로리더] 김종철 한국언론법학회 회장은 28일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비범죄화는 우리 사회의 표현의 자유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현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헌법학자인 김종철 회장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비범죄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금태섭 국회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김종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공동 주관했다.이 자리에서 금태섭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이찬희 변협
[로리더] 대법원이 최서원(최순실)에게 제공된 말은 뇌물이라고 판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단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ㆍ판단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2018도2738)이날 판결이 생중계된 가운데 재판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승계작업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승계작업 자체로 대가관계를
[로리더] 2016년 충청북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의원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병진 충북도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9일 뇌물수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병진 도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과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 박병진(현 자유한국당 소속)은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10대 충청북도 도의회 의원으로 당선
[로리더]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는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국내거주 외국인에 대한 소송구조제도 활성화를 위해 8월 28일자로 한글 외에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6개국 외국어 번역문을 수록한 소송구조제도 안내책자를 발간해 전국법원과 법률구조공단에 배포하고 소송구조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소송구조제도는 소송비용을 지출할 자금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국가가 구조조치를 취함으로써 헌법 상의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와 법앞의 평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자 인정된 소송법상의 제도로서, 이번에 외국어로 발간한
[로리더] 대법원 제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한국도로공사와 통행료 수납업무 용역계약을 체결한 외주사업체 소속 수납원들이 ‘불법파견’을 주장하며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등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7다219072)이 판결은 한국도로공사의 외주사업체 소속으로 근무한 수납원들과 도로공사 사이에 파견근로관계가 인정된다는 제1심과 원심(2심)의 일치된 판단을 수긍한 사안으로, 요금수납원들의 손을 들어주었던 하급심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대법원은 원고(요금수납원)들과 피고(한국도로공사) 직원은 상호
[로리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은 29일 일감몰아주기를 규제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장이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등에 대한 국세청 과세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유승희 의원은 “현행법은 특수관계법인 간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나 편법증여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세법에 관련 규정을 두고 규제하고 있으나, 부처 간 관련 정보의 공유시스템 부재로 규제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특수관계법인 간의 일감몰아주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2015~2019 판결비평 선집 출판 기념행사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특별강연은 28일 오후 7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2층)에서 열린다. 강연자는 헌법재판관을 역임한 김이수 전남대 석좌교수다. 사회는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맡는다.참여연대는 “초빙 강연자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부터 6년간 헌법재판관 임기 동안, 시민의 정치적 기본권과 사회적 소수자의
[로리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당연히 처벌해야 하지만, 사실에 대한 표현의 자유 영역은 민사상 손해배상의 영역이지 국가의 처벌로 해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며 형법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폐지 입장을 나타냈다.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비범죄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태섭 국회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김종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공동 주관했다.이 자리에서 금태섭 의원이 개
[로리더] 검사 출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넓게 인정하기 위해 명예훼손죄 전체를 비범죄화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비범죄화’ 심포지엄이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금태섭 국회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김종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공동 주관했다.이 자리에는 금태섭 의원, 이찬희 변협회장, 김종철 한국언론법학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종철 회장은 연세대
[로리더] 이상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공수처는 검찰을 통제하는데 유용한 존재”라며 “검찰의 검사가 대통령을 치려고 할 때, 공수처장을 임명한 대통령이 공수처를 시켜서 ‘그 검사 손 좀 봐라’고 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수사기관 권한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이상원 교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 어떤 이득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경찰은 종래 권한에다가 힘이 세졌고, 검찰 직접수사권은 실질적으로는 약해지지 않은 상태이고, 거기에 플러스 공수처의 수사권한까지 있으면
[로리더] 법원공무원교육원(원장 임용모)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일 ‘개원 40주년 기념행사 및 미래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법원공무원의 직무 연수 등을 담당하는 법원공무원교육원이 그간의 성과를 대ㆍ내외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다.기념행사는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영상 상영, 임용모 법원공무원교육원장의 기념사 및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의 축사가 있다.이와 함께 바리톤 서정학 교수의 축하공연과 그간의 교육원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다.법원공무원교육원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