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채권자 소명만으로 집행력을 얻게 되는 간이소송절차인 ‘지급명령’이 최근 5년간(2013~2017년) 590만건 이상 이뤄졌고, 그 중 10%를 넘는 63만건이 공시송달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379건으로 0.1% 미만이다. 이는 일반송달로 이뤄진 지급명령에 대한 이의신청률 11.6%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20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급명령과 관련한 공시송달이 2013년 4144건, 2014년 4707건에서 2015년 8만 5924건으로
[로리더]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헌 70주년을 기념해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과 공동으로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법적 쟁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 될 인공지능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조성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는 법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개회사를 하고,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이 환영사를 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한다.세션1에서는 김성호 국
[로리더] 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문 의장은 “1948년 제헌헌법. 그 후 70년간 대한민국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민주주의와 평화, 무엇보다도 자유와 평등, 인권을 지키기 위하여 싸워왔다. 현재의 헌법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권력자에 대한 시민의 저항과 투쟁,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이
[로리더]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ㆍ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이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국회 부의장에는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출됐다.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인사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두렵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문 의장은 “후반기 국회 2
[로리더]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12일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국가 지식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우리나라 대표 법률가단체로서 국민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법률지원과 권익보호 등에 필요한 법률제도의 개선과 법률문화의 국제교류 등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대한변협과 국회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동 활용,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데이터 검색용 PC IP 제공, 법률관련 교육 등 상호 협력을 통해 회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
[로리더]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오는 7월 17일 제헌 7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 헌법’ 제3판을 발간했다.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은 굴곡 많은 우리의 현대사와 함께, 1987년 제9차 개정 헌법 이후 현재까지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대한민국의 근간이 됐다.국회도서관은 헌법 연구와 향후 개헌에 주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OECD 회원국 및 동북아 주요국 헌법 번역문을 수록한 ‘세계의 헌법’을 발간했다.이 판에서는 북한,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칠레 등 5개국의 헌법을 추가 수록했으며,
[로리더]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성곤) 법제실은 제헌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공법학회 및 한국헌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에 ‘미래사회의 의회와 헌법’이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지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입법 과정에서의 시민참여 요구가 증대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 및 헌법의 방향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제
[로리더] 변호사 출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디가우징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죄가 성립해 처벌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디가우징(디가우싱)은 “강력한 자기장으로 모든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술”로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구가 불가능하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작년 9월 22일 퇴임했다. 그런데 양 전 대법원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퇴임 후 39일이 지난 작년 10월 31일 디가우징 됐다.작년 6월 퇴임한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의 하드디스크는 퇴임 당일 디가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6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인신보호법 시행 10년의 평가와 과제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 자리에 김현 변협회장 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이 인사말을 한다.인신보호법은 위법한 행정처분이나 부당하게 시설에 강제로 갇혀 인신의 자유를 제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을 통한 사후적인 구제절차를 마련한 것으로 2008년 시행돼 올해 10년을 맞이했다.인신보호법 대상이 되는 구금시설은 사적 시설을 포함해 국내 거의 모든 구금에 대해 사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국회는 격의 없는 토론으로 대승적 차원으로 보완할 것은 보완해 입법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정부가 오랜 숙고 끝에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국회 사개특위에 제출했다. 1954년 검찰에게 독점적 권한을 부여했던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64년 만에 검찰과 경찰이 역사적인 상호 합의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추 대표는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의 1차 수사권 및 종결권을 부여한
검사 출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박근혜 청와대와의 ‘재판거래’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맡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이 아닌 경찰에 맡기면 좋은 점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금태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라는 글을 올리면서다. 금태섭 의원은 “첫째, ‘한통속’이라는 불신을 받고 있는 검찰이, 법원을 수사하는 것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봤다.금 의원은 “재판거래 의혹이 법원이 정치권으로부터 무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은 8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체제의 법원행정처를 강하게 질타하며, “고위법관들에게까지 거짓말로 기만해 왔던 양승태 법원행정처에 대해 조속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노회찬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법원행정처가 지방법원장을 문제법관 관리를 위한 심부름꾼으로 삼아왔다는 것이 법원행정처의 문건 공개로 밝혀졌다”며 “또한 양승태 법원행정처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법관의 뒷조사를 하고도 지방법원장들에게는 이에 대해 익명의 제보를 통해 합법적으로 얻은 정보라고 속여야 한다는 보고서를 작성했
[로리더 신종철 기자] 재판을 받는 국민 81%는 모든 판결문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는데, 재판을 진행하며 판결문을 작성해 선고하는 판사 70%는 판결문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발표한 조사보고서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원 수뇌부가 판사들을 뒷조사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해 심판하는 법관의 판결을 밑천으로 활용해서 정권과 거래
노회찬 국회의원은 28일 “사법행정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로 박근혜 청와대와 법원 사이의 심각한 유착관계가 사실로 확인됐고,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기본적인 헌정구조를 파괴한 법원행정처의 헌법 유린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정의당 원내대표인 노회찬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노회찬 의원은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라면서 “법원행정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숙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판결을 청와대와의 협상카드로 삼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조경태 국회의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재활용 폐비닐 쓰레기 대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조경태 의원실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한국대기환경학회가 공동 주관한다.토론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일어난 재활용 폐비닐 수거거부 사태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의 비닐류 사용을 대폭 줄임과 동시에, 대표적인 폐비닐 재활용품인 고형연료(SRF)의 합리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경태 의원은 “2015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의 찬반 명단을 공개하는 데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국회가 불법채용,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염동열ㆍ홍문종 국회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한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번 체포동의안의 찬반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24일 리얼미터 조사결과, ‘법 개정을 통해 체포동의안의 찬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73.0%로 집계됐다. ‘기존대로 체포동의안의 찬반 명단을 공개해서는 안
정세균 국회의장은 5월 21일 국회미래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지난달 제출된 국회미래연구원장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고, 곧바로 정세균 의장은 박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회미래연구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막중한 책임을 일임했다.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예측ㆍ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회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회미래연구원법’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의결돼 오는 5월 28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박진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정세균 국회의장은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항쟁 제38주년 기념 서울행사’에 참석해 대표로 헌화ㆍ분향한 뒤 기념사를 했다.정세균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은 불의한 국가권력이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고 인권을 유린한 현대사의 비극”이라면서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바로잡히기까지 참으로 고통스럽고 지난한 시간을 지나왔으며, 이제 광주는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현한 숭고한 역사로 기록되었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또한 “5.18 정신은 잊혀져가는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로서 정의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디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지급받은 4월 세비의 국고반납처리를 완료했다.정 의장의 이번 세비 반납은 지난 8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한 후, 현재까지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정세균 의장은 14일 세비 반납조치를 완료하면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민생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직권상정’이 아니라, 의장에게 주어진 권한을 사용해 본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장은 특히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들의 사직서를 14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해당 지역구민들은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이 공백인 상태로 보내야 하는데, 이는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라도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중대한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