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코로나19의 창궐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몰고왔다. 비대면으로의 전환과 거리두기로 인해 전통적인 산업군은 위기를 맞고 있고, 쿠팡과 같은 새로운 기업은 기업집단에 등장할 정도로 급성장 했다. 이러한 경제환경의 변화는 기업들에게도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예외적 상황에서 시중에 풀려있는 막대한 유동성은 신규 기업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지만, 경제환경이 급변할 경우 또다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일수록 기업들의 결합부채비율(금융회사 제외 및 비연결대상회
[로리더]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수천억원에 달하는 택배요금 인상분을 추가 이윤으로 챙기려 한다.”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이하 노조)들이 이 같은 주요 이유를 지적하며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21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했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상황이다”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비극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측은 사측이 지난 6월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로리더]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크릴오일’ 55개 제품을 수거해 ‘지방산 조성 함량’ 등을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모두 수입제품)에서 다른 유지가 혼합된 것을 확인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수입 크릴오일’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검사는 ‘다른 유지 혼합 여부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지난 6~7월 다수 국민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 후 8~11월에
[로리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이 일자리 등 일의 형태와 내용을 급격히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 전환 대책이 시급한 노동 의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안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정의당 기후정의일자리특위와 함께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 기본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은미 의원은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법은 이러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및 디지털 기술변
[로리더] 올해 12월 22일 기준 국내에서 시행된 차량 리콜은 256만대에 달한다. 2017년 부터 5년째 200만대 이상의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기간 평균 리콜 대수는 248만대로 집계됐다. 2016년까지 리콜 평균이 57만대 인 점을 감안하면 2017년 이후 평균 4.3배 수준으로 차량의 제작결함에 대한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리콜 급증과 관련해 2016년 현대차기아차 '세타2 엔진' 결함을 공익제보했던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은 "최근에 특별히 제품 결함이 많아 졌다기 보다, 그 동안 축소 은폐됐던
[로리더] 지난 2016년 현대차ㆍ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을 제보해 국내외에서 수백만대에 달하는 자동차의 리콜을 이끌어냈던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이 지난 1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을 받아 포상금 2430만달러(한화 약 285억원)를 수여 받은 이후 공익신고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26일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의 상한액을 폐지하고 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로디더] 정부는 2022년 신년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와 선거사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94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아울러 건설업면허 관련 정지 처분 및 입찰제한, 서민들의 사회 활동에 필수적인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행정제재 대상자 총 98만 3051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했다.법무부는 "이번 사면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로리더] 최근 우리 사회에 젠더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른바 ‘남혐’, ‘여혐’ 논쟁이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이 올린 홍보 이미지가 이 같은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최근 군 장병 적금 홍보에 사용한 광고 이미지가 ‘남혐’(남자혐오) 논란에 휩싸이자 부랴부랴 교체했다.문제가 된 신한은행 광고는 군복을 입은 남성 두 명을 내세워 최고 4.2%를 내건 ‘군 장병 적금’ 홍보 이미지와 군인과 군인으로 추정되는 일반인 남성이 등장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이신한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의 소유·출자 현황 및 수익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12월 21일 발표한 가운데 '총수가 있는 일반지주 전환집단'(이하 전환집단) 소속 해외계열회사의 국내계열회사 출자 현황이 주목을 끌었다.35개 해외계열회사가 30개 국내계열회사에 출자(총 59건) 중이며, 롯데(16개), SK・LG(각 4개), 코오롱・동원(각 3개), 두산'(2개), CJ·하이트진로·한진(각 1개) 순으로 나타났다.이 중
[로리더] SK건설이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내에 추진 중인 수소플랜트(수소에너지 생산 1만 3000평) 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중국 등 외국의 수소 폭발 사례 등을 제기하며 도심 한복판에 추진 중인 수소시설 건설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이에 반해 SK측은 폭발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기체 상태인 수소를 냉각해서 압축하는 액화설비를 갖춰 LNG 보다 안전하다고 맞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주민과 환경ㆍ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SK인천석유화학 이전 추진주민협의회와 환경단체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1일 스타트업이 생산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 와디즈'에서 '스타트업 창업지원 법무 플랫폼'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16일 법무부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실수요에 부합하는 법률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스타트업 분야별 전문가 19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박범계 장관은 자문단 회의에 앞서 "법무부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스타트업들이 직면하는 법률⋅세무⋅금융 리스크 등을 종
[로리더] 변경허가 없이 의약품을 임의 제조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제약사 2곳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임의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2개 제약사의 관련자, 법인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수사 결과 A사(2017년 4월경 ∼2021년 4월경)와 B사(2016년 6월경 ∼ 2021년 4월경)는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원료와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해 의약품을 제조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제조
[로리더] 2016년 현대차·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을 공익신고해 한국과 미국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을 받은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이 지난 1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익신고자에게 수여하는 포상금 2430만달러(한화 약 285억원)을 받게 된 이후 국내에서 공익신고자들에 대한 처우 등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KT 공익신고자 이해관(58)씨가 10년의 법정다툼 끝에 12월 7일 최종 승소하면서 'KT 7대자연경관 전화 투표 비리'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10년 전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주관한 2011년 세
[로리더] SKT,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장악한 국내 이동통신 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알뜰폰 시장을 통신 3사 자회사가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알뜰폰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를 흔히 '알뜰폰 사업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이동통신사업자(SKT, KT, LG유플러스)로부터 설비를 임대해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알뜰폰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과점시장인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의
[로리더] "최근 삼성전자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내놓았고 직원들에게 동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개편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직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회사는 계속 동의를 강요한다."12월 16일 삼성전자 직원으로 보이는 청원인 A씨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DS부문 **전자의 인사개편 강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인사제도 개편안의 부당함을 이 같이 적었다.A씨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에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연봉 상승률이 개편 전보다 낮아질 우려가 크고, 개편안의 책정 방식 공정성에 의
[로리더] "스타벅스는 '정규직100%' 거짓말로 단시간근로, 임금 및 복지차별, 위법적 선택적 근로시간제, 인권침해, 극심한 감정노동 등 반노동적 민낯을 가리고 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2월 16일 국회소통관에서 '스타벅스 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을 열어 스타벅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를 폭로했다.이날 류호정 의원은 "스타벅스에 대한 근로감독 요구에 고용노동부가 묵묵부답으로 버티고 있다”며 "명백한 직무유기다. 노동인권을 짓밟는 스타벅스를 근로감독 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디를 근로감독
[로리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현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지난 12월 13일 여수산단 ‘이일산업’ 공장에서 탱크 배관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인 ‘서원플랜트’ 노동자로 밝혀졌다.17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 따르면 사망한 3명의 노동자는 ‘이소피라핀’이라는 고인화성 화학물질의 저장탱크에서 발생하는 유증기 회수 배관작업 중이었고, 13개 탱크의 작업은 이미 마무리된 이후였다.강은미 의원은 "사고현장을 방문했을 때 사측은 도무지
[로리더] 충청남도 한 마을에서 이른바 ‘쓰레기산'으로 인해 주민들이 파리 등 벌레떼와 악취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는데,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무허가업체의 소행으로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CJ대한통운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CJ제일제당 식품 1800톤을 폐기처리하는 과정에서 무허가업체 A사에 일감을 맡겼고, 해당 업체는 음식물폐기 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수년 째 식품을 포장된 상태로 무단으로 방치해왔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했다면 포장지는 재활용, 음식물
# A씨는 당근마켓을 통해 드라이기 새제품(42만원)을 35만원에 거래했으나, 거래 후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이 구매 후 2년이 지나 A/S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A씨는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포장 상자가 물에 젖어 환불해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분쟁 조정에 실패한 A씨는 드라이기를 환불받지 못했다.# B씨는 중고나라를 통해 헤드셋을 20만원에 구매했으나, 구매 후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은 가품으로 정품인증이 불가능했다. 이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직거래로 물건을 확인 후 거래했으니 환불해줄 수 없다며 분쟁조정을
[로리더] 서울우유가 최근 여성이 젖소로 변하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가 ‘여성 비하’, ‘성차별’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킨 끝에 결국 해당 광고영상을 삭제했지만, 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월 15일 '한국 유제품 대기업, 논란의 여지가 있는 광고에 대해 사과’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광고는 '깨끗한 물, 유기농 사료, 100% 순수 서울우유. 청양의 쾌적한 자연 속에서 유기농 목장에서 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