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21 올해의 공익제보자'(구 의인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본상에는 ▲2018년 혜강행복한집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 사실을 제보한 최상섭씨, ▲2017년 광주명진고등학교(학교법인 도연학원) 전 이사장의 교사채용비리를 증언한 손규대씨, ▲2021년 인천21세기병원 비의료진의 대리수술 사실을 제보한 공익제보자 A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특별상은 ▲2019년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면역검사시스
[로리더] 세상을 밝힌 10대 공익신고자들은 신고자 보호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에 제보한 신고자도 보호하고, 생계가 어려워진 신고자의 재취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계기로 11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 간담회를 개최했다.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 신고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구성한 모임이다.국민권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고
[로리더] "누구든지 공익침해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 등에 공익신고를 할 수 있다(제6조). 누구든지 공익신고자 등에게 공익신고 등을 이유로 불이익 조치나 공익신고 등을 취소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제15조)."'공익신고자보호법'은 2011년 9월 30일 시행됐다. 올해로 해당법이 시행된지 10년이 됐지만, 우리 사회에서 공익신고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고난을 겪고 있다.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내부 고발자는 조직 내 배신자로 낙인찍히기 일쑤다.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공공기
[로리더]지난 2016년 현대차·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을 제보해 한국과 미국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을 받은 김광호씨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2430만 달러(약 285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특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내부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건 김광호씨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광호씨의 제보가 발단이 돼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세타2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고, 미국 당국은 현대차그룹에 과징금 8100만 달러를 부과했다. 아울러 미국
[로리더]국내 공익신고자가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공익제보자상(the Whistleblower of the Year)’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수상자인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은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을 내부 고발해 국내외에서 수백만대의 자동차 리콜을 이끌어내 자동차 운전자들을 보호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아 10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사기에 저항하는 납세자 교육펀드(TAFEF)'로부터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로리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0월 6일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SPC그룹의 노조파과와 부당노동행위 등을 문제 삼았다. 강은미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 출석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SPC그룹의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를 지적하며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과 증거인멸 방지를 위한 신속한 압수수색을 요구했다.강은미 의원은 SPC그룹 파리바게뜨에서 회사 관리자들의 조직적인 노조파괴 공작이 있었다며 그 증거로 회사 관리자가 육아휴직 중인 조합원에게 찾아가 민주노총 조합원 이면 복직이 어
[로리더] 참여연대, 금융의정연대,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출감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황제보석”, “황제수감”이라고 비난하며 규탄 성명을 냈다.특히 “태광그룹에는 ‘내부거래’ 등 산적한 범죄 의혹들이 있다”며 “재벌 대기업의 불법과 탈법에 대한 강력한 법치와 정의가 구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공공성명에는 경제민주화실천운동본부/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참여연대/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한국투명성기구/흥국생명해고복직투쟁위원회가 참여했다.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로리더]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 수사 등을 받은 교사 10명 중 파면된 교사는 1명, 교직에 복직했거나 복직할 가능성이 있는 교사는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시ㆍ도별 텔레그램 성착취 가담 교사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을 내려 받아 소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교사는 10명이다.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은 교사는 1명뿐이고, 당연퇴직도 1명에 불과하다.판사 출신인 이탄희 의원
[로리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민생경제연구소, 금융정의연대,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는 9월 3일 대검찰청 앞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일감몰아주기’ 무혐의 처분 규탄 및 검찰 재수사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이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 봉혜영 민주노총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위원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김득의 상임대표는 “태광그룹 일감몰아주기, 검찰의 철저한 재수사 촉구한다”는 손 피켓을 들고 나왔다.전
[로리더] 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는 3일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를 수사한 검찰이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한 것에 대해 “검찰의 무능, 봐주기 수사”라고 비판했다.그는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재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먼저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일감 몰아주기 내부 부당거래 사건과 관련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과 19개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21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이를 수사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
[로리더]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3일 검찰이 태광그룹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해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대검찰청에 재수사를 강력히 요청했다.먼저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내부 부당거래 사건과 관련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과 19개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21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이를 수사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지난 8월 18일 “태광그룹 19개 계열사가 이호진 전 회장 일가 소유의 회사에서 김치를 고가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일감 몰아주기’ 고발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해괴한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득의 대표는 “죄질이 안 좋은 이호진 전 회장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사회정의에 반한다”며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재수사 지휘를 통해 수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먼저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일감 몰아주기 내부 부당거래 사건과 관련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과 19개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21억 8000만원을 부과했
[로리더] 사립학교 교사의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사학운영의 투명성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학개혁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교육위원장 대행으로서 교육개혁을 추진해온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사립학교법 개정안 통과 후 “사학법 대폭 개정” 소식을 전했다.박찬대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여곡절 끝에 사립학교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며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52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박승옥 변호사(사법시험 24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법조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법률문화상’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매년 법조 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 법률문화교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법조인 및 법학자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공로를 현양하기 위해 1969년에 제정한 상으로서 올해로 52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박승옥 변호사는 지난 30여 년간 법률가로 활동하며 사법개혁과 인권옹호, 사회정의 실현 및 공헌 등 다양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9일 ‘2020 노동판례비평’(제25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노동판례비평에는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 간 임금 차별 지급의 위법 여부 판단 –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등 총 17개의 주요 대법원 판례에 대한 평석이 실렸다.노동판례비평은 노동법을 연구하는 학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노동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 노무사를 비롯해 노동조합 및 단체의 노동법규 담당자 등 실무 활동가들이 최근 선고된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의 노동판결례의 동향 및 문제점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해설돼 있다
[로리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선정한 것에 대해 “엉뚱하다”, “자다가 봉창 두드릴 법한 일”이라며 어이없어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라는 글을 올리면서다.이재명 지사는 “7~80년대의 학교에는 아련함과 씁쓸함의 기억이 교차한다. ‘나’의 잘못이 없어도 단체기합을 받거나, 별 이유도 없이 그냥 매를 맞기도 했다”며 “군사독재의 질서와 강자에게 순응하는 법을 초등학교(현 초등학교)에서 처음 배웠던 시
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공수처)가 1호 수사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선택한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이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라는 글을 통해서다.이수진 국회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수사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택했다”며 “공수처 설립 취지인 ‘권력형 범죄’에 부합하지 않는 사건이다.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이수진 의원은 “해직교사 5명에 대한 채용이 ‘특혜’인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로리더] 공무원의 공무상재해를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법안이 추진된다.김용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김용판 의원은 “현행 국가공무원법에는 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라 할지라도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기간이 현행법에 규정된 3년을 초과했음에도 복직하지 못하면 면직 대상이 돼 공무원의 직을 상실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따라서 경찰, 소방 등 위험도가 높은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경우 민생 현장에서 직무 수행으로
[로리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서울행정법원이 정직 징계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재판은 시대의 역류”라고 혹평했다.정 의원은 재판부에 대해 “‘판사사찰이 매우 부적절하다’면서도, 채널A 사건에 대한 감찰 방해는 소명됐다 면서도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죄를 지었지만, 죄를 묻지 않겠다는 말이, 말이 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며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다
[로리더] 서울행정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징계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 결과는 검찰총장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해준 윤석열 총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재판부의 주요 판단 내용을 살펴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징계사유인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해 재판부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주요 특수ㆍ공안 사건을 선별해 재판부 판사들의 출신, 주요 판결, 세평, 특이사항 등을 정리해 문건화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