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광양지회 임용섭 지회장은 21일 “포스코도 포스코 사내 하청 노동자들의 문제가 언젠가 터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잠시 들러 본인들의 주머니만 채워가는 바지 회장들은 ‘나 때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폭탄 돌리기를 해 왔다”고 비판했다.포스코 제5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이날 오전 10시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 맞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포스코가 ‘노동시민’ 존중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첫 번째 할 일은
온라인에서 상대와 설전을 벌이던 중 욕설을 한 A씨. 상대는 A씨를 명예훼손으로 신고했다. 이 경우 A씨는 명예훼손죄로 처벌받게 될까?우선, 명예훼손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형법 제307조에 명시된 명예훼손은 특정한 사람 또는 인격을 보유하는 단체에 대하여 그 명예를 훼손할 때 성립하는 형사소송이다. 범죄 행위가 인정될 경우 성범죄나 경제범제, 음주 및 교통사고, 폭행 등 다른 형사사건과 마찬가지로 엄중한 형벌에 처한다.의정부 법률사무소부광 최준성 형사변호사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공연성, 사실적시, 사람의 명예를 훼
[로리더]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15일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 원을 기부했다.서울시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과 국내외 재해 긴급구호활동, 보건 및 안전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18년간 누적 기부금은 44억 원에 달한다.또
[로리더] 참여연대는 20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제왕적 대법원장을 꿈꾸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사법농단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 조치들을 하나씩 뒤엎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시 반개혁적 퇴보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법행정자문회의 폐지 검토를 멈출 것을 요구하면서, 전국수석부장판사회의 부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먼저 참여연대는 “지난 3월 18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사실상 폐지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법원 관계자의 발언이 보도됐고, 이후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검토 중’
간통죄 폐지 이후 상간소송과 관련해 변호사를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배우자가 외도해서 상간자소송을 하고 싶지만, 이혼소송과는 별개로 진행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먼저, 상간자(상간남, 상간녀) 소송을 진행할 때는 몇 가지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먼저 상간녀가 만나는 사람이 기혼자인 것을 알고 있었느냐 하는 점이다. 만일 상대방이 기혼자인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외도를 이어갔다면, 한 가정의 파탄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상간녀소송을 통해 그 책임을 묻고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또
[로리더] CJ제일제당이 주총에서 김용덕 전 대법관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반대를 권고했다.대법관 출신 김용덕 변호사가 근무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CJ제일제당 지배주주 일가의 법률대리 또는 자문계약을 하고 있어 사외이사로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또한 김용덕 전 대법관과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고등학교와 서울법대 동문이어서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훼손을 우려해서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이사 보수한도(보수총액) 160억원 승인’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한국행정법학회(회장 김용섭)와 3월 22일(금)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행정구제제도의 개혁 방향’을 대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변협은 “‘법관의 재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과 ‘의무이행소송제도의 도입 필요성과 법제화 방향’이라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행정소송법 및 행정구제제도에 대한 쟁점들을 살펴보고, 국민의 권익 보호 및 효율적인 행정구제를 위한 개혁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용섭 한국행정법학회장
[로리더] 카카오페이가 주총에서 ‘이사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안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소수주주 이사 선임 권리 후퇴”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는 오는 3월 25일 성남시 백현동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신원근 사내이사(임기 2년) 선임 안건, 강율리 사외이사(임기 1년) 선임 안건, 이사의 임기(2년→3년) 범위 변경 안건 등을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다.이사의 임기 범위 변경안은 카카오페이 기존 정관에 규정된 ‘이사의 임기는 2년 이내의
[로리더] 참여연대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21차례(1차례 불참)에 걸쳐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민생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대신해서 추진된 민생토론회는 해당 지역의 개발 정책과 숙원사업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대규모 개발사업부터 학자금 지원까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표했지만, 소요예산이나 재원 계획이 없거나
[로리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이상수 상임활동가는 삼성전자의 노동안전보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삼성전자와 반올림의 합의 이후 화학물질에 노출됐던 환경 등 개선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반올림은 위험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위험이 외주화되고 있는 경향이 앞으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특히 이상수 상임활동가는 일반인들이 몰랐던 ‘삼성옴부즈만위원회’ 설치 등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 시킨 삼성전자의 대책에 대해 호평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3월 4일
[로리더] LG화학이 주총에서 차동석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주주권익을 침해하는 이사회 결의에 찬성했었다”며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다.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은 오는 3월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커넥트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내이사 차동석 선임(임기 3년) 안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차동석 사내이사 후보는 2014년 서브원 CFO, 2018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CFO를 거쳐, 2019년 9월부터 LG화학 CFO로 재직하고 있다.LG화
[로리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엄격해지고 있다. 법원이 15년이나 연체된 양육비에 대해 지급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교육비(학원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미 정했던 양육비를 증액해 주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과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혼 소송 중인 2008년 9월 “딸은 A가 양육하며, 친권자로 정하고,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B는 A의 동의 없이 자녀를 볼 수 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이혼합의서를 작성했다.2주 뒤에는 가정법원 조정기일에 출
[로리더] DB금융투자가 주총에서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황영기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비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해충돌 우려’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자산운용사는 은행ㆍ증권사 등의 금융회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운용사 이사와 증권회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DB금융투자(대표이사 곽봉석)는 오는 3월 26일 오전 9시 서울 국제금융로 DB금융투자빌딩 7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김대규 위원장은 19일 “고 이선균 배우 사망 사건에서는 헌법에 규정된 기본적 인권과 형법, 형사소송법에서 보호하고 있는 절차적 권리가 보호되지 못했고, 결국 비극적 결과가 초래됐다”면서도 “허위사실, 추측성 보도를 인격권 침해 행위로 규정하고, 언론에 대한 자성을 촉구한다”고 경찰과 언론을 비판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 회관 세미나실에서 ‘사법인권침해 조사발표회 고(故) 이선균 배우 사망 관련 사법인권침해 조사결과 발표’를 개최했다.조사결과 발표를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김영훈 협회장은 19일 “(고 이선균 배우 사망 사건을 조사한 결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관계 법령을 위반해 고인의 명예, 사생활의 비밀 등 인권을 침해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이뤄져 더 이상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변협은 이날 오후 2시 대한변협 회관 세미나실에서 ‘사법인권침해 조사발표회 고(故) 이선균 배우 사망 관련 사법인권침해 조사결과 발표’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개회사를 맡은 김영
[로리더] 한화솔루션이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90억원으로 상정하는 것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지배주주 임원에 대한 과도한 보수지급 및 독립적 보수 심의기구 부재”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한화솔루션(대표이사 남이현)은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 로얄볼룸(2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표이사 김동관 사내이사 선임 안건, 서정호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의 2023년 이사(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의 보수 최고한도액은
대법원에 발간하는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상속재산의 분할에 관한 처분' (가사 비송) 접수 건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사건 수는 2014년의 771건에서 2022년에는 2776건까지 늘어났다. 10년간 약 3배 증가한 셈이다. 가족 구조 변화, 재산 가치 증가, 상속 법률 개정, 재산 계획 부재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모세대 중 일부는 딸을 출가외인(出嫁外人)으로 여겨 재산을 상속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발생한 갈등은 가정 내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법정
[로리더] 셀트리온의 2023년 이사 보수한도는 90억원인데 2024년에 무려 110억원을 증액해 200억원으로 상정하려는 주총 안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 반대를 권고했다.셀트리온(대표이사 서진석)은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2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근영ㆍ최종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의 2023년 이사 보수한도 승인액은 90억원인데, 실제로 이사들에게 지급된 보수총액은 55억 8500만원이었다. 소진율은 62%
[로리더]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의 2023년 보수는 47억 4000만원으로 전문경영인 김형종 사장의 6.5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백화점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110억원 안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현대백화점(대표이사 정지영)은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53 우진빌딩 4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지선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과 이사의 보수한도를 작년과 동일하게 110억원으로 정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18일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지선 회장은 2023년 보수로
[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시군구연맹 방준영 청년위원(성남시노조 사무총장)은 18일 “우리 주변에 있는 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은 마치 지옥과 같다”며 “(악성민원에 공무원은) 끝이 보이지 않는 폭언과 욕설의 터널이 기다린다”고 호소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 양대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지난 3월 5일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김포시청 9급 공무원을 추모하며 ‘공무원 악성민원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군구연맹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