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고인이 된 국가유공자에 대한 선순위 유족 결정시 고인의 경제력 뿐 아니라 실제 부양을 했는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판단이 나왔다.15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유족이 고인이 된 국가유공자를 부양한 사실이 인정됨에도 고인 스스로 부양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는 이유로 선순위유족 등록신청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A씨의 아버지는 국가유공자로 2021년 사망했다. A씨는 아버지가 사망하자 국가보훈처에 선순위유족 등록을 신청했다.A씨는 ‘아버지에게는 2남 3녀의 자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1월 3일 부패ㆍ공익신고자 27명에게 4억 300여만 원의 보상금ㆍ포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26억 1000여만 원에 달한다.국민권익위는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등을 한 부패행위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보상금은 신고로 직접적인 공공기관 수입의 회복이나 증대를 가져온 경우 지급한다.신고자 A씨는 근무하지 않은 청년을 근무한 것으로 허위 등록해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업체를
[로리더] 공직사회의 전관예우에 따른 특혜와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4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투명성기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소위 ‘LH 사태’ 등으로 공직사회의 이권 카르텔 등을 없애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세무사시험에서 세무공무원에게 면제해준 ‘세법학1부’ 과목의 일반 응시생의 과락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가자격시험 공
[로리더] 폭행 혐의 신고사건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촬영한 동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폭행 피해 신고사건 담당 수사관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있다는 이유로 피해자가 제출하겠다는 동영상을 확인하지 않은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8월경 공원 내에서 운동기구 사용 문제로 피의자와 대화 중 폭행을 당해 112신고를 했고, 이후 담당 수사관에게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조사 과정에서 A
[로리더] 갈등 조정관을 지자체 등으로 다변화해 분쟁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이 완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권익위는 “현재 층간소음 갈등 발생 시 현장조사ㆍ상담업무 등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장조사까지 수개월이 걸려 주민들 간 직접적인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권익위는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지방자치단체
[로리더]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와 함께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자전거 도난ㆍ분실 문제와 도로변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로 인한 생활 불편이 해결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도난ㆍ방치 자전거 발생을 억제하고 국민 불편ㆍ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 도난ㆍ분실, 무단방치로 인한 국민 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해 228개 지방지치단체(이하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최근 하천ㆍ인도 등에 버려지거나 무단 방치되는 자전거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등 국민 불편을 유발
[로리더] 조산 등 충분한 사유가 있다면 출산일보다 전입신고가 며칠 늦더라도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출산예정일보다 2주 이상 일찍 출산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전입신고를 하기 전 출산한 민원인에게 출산장려금 및 출산용품을 지원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지자체에 이를 지원하라고 의견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민원인(A)은 갑작스러운 조산으로 직전 거주지에서 자녀를 출산하고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한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에 전입신고 및 자녀의 출생신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9월 24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제1기 행정심판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행정심판 제도 및 주요 재결례, 실무 등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행정심판 담당 상임위원을 포함해 4명의 강사가 행정심판 제도 일반, 사례 및 절차 등을 소개하고 변호사들과 자유롭게 질의 및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그동안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구제와 관련해 공무원 사이버교육, 예비 법조인들의 모의행정심판 등 다양한 맞
[로리더] 그동안 일부 공직자들이 국가자격시험에서 누려온 과목면제, 자격 자동부여 등 과도한 공직경력 인정 특례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국가자격시험제도 운영과정에서의 불공정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부처들 협업 및 실태점검을 거쳐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정부는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자격시험제도 불공정한 특례제도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현행 공직경력 인정 특례제도는 세무사, 관세사,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등 일부 시험 관련 개별 법률에
[로리더] 앞으로 용도와 무관하게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상품권을 활용해 공직자에게 영향력을 주는 등의 공공기관 예산 남용이 엄격히 제한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고용ㆍ복지, 교육ㆍ문화 분야 75개 기타 공공기관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915건의 개선안을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상품권 사용에 대한 내부통제가 허술했다고 판단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직무 관련 공직자에게 상품권을 불법 제공하거나 소속 직원들에게 관련 없는 예산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지급하는 일이
[로리더] 제약ㆍ의료기기 분야 리베이트 제재 처분내용이 행정기관 간 공유돼 처분 누락이 방지되고, 건강기능식품 제조ㆍ·판매업자의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하는 규정이 신설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제약ㆍ의료기기 분야의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리베이트 행정처분 등 실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권익위는 “제약ㆍ의료기기 분야에서 리베이트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2010년부터 리베이트 쌍벌제 등을 시행하고 있으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주최한 ‘제7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우리지금모행’ 팀이 최종 우승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8월 25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심판정에서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11개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로스쿨) 및 일반대학원의 28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8개 팀 41명이 참가했다.본선에 참가한 팀들은 그동안 법리 논쟁이 치열했던 행정심판 청구사건 과제를 받았다. 참가팀들은 청구인측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인용’ 팀과 피청구인측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
[로리더] 법인세 부과 근거 오류가 소송에서 인정됐는데도 해당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같은 소송과 동일한 사건의 사업자에게 잘못 부과한 법인세를 취소거부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정상적으로 거래한 것이 인정된 사업자에게 잘못 부과된 법인세를 취소하도록 관할세무서에 시정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축산물을 도소매하는 ㄱ업체, ㄷ업체는 ㄴ업체에게 수입육을 팔고 계산서를 발행했다.그런데 지방국세청장은 ㄴ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ㄴ업체와 ㄱ업체, ㄷ업체 등이 실제로는 수입육에 대
[로리더] 유족이 모르는 고인의 위패가 봉안됐다는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안된 고인의 위패를 취소하고, 고인을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시정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의 아버지는 6ㆍ25전쟁 중 전사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A씨는 전사통지서 및 유해를 인계받아 70년 넘게 유족이 묘를 안장 관리했다. 이후 2021년 2월 국립제주호국원이 개원해 A씨는 2022년 1월 아버지의 묘를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하고자 국가보훈처에 이장을
[로리더] 사업장의 산업재해보상보험료율(산재보험료율)을 산정할 때 최종 완성제품과 제조공정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사업종류를 적용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사업내용이 반도체 제조의 필수공정인데도 사업종류를 잘못 적용해 산재보험료율을 산정한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A회사는 반도체 제조장비의 부품 오염제거를 주기적으로 주문받아 정밀 세정ㆍ코팅 등을 통해 제조장비의 수명을 늘려 반도체 제조 수율을 향상시켜 왔다.근로복지공단은 A회사에 대해 2010년부
[로리더] 공익사업으로 기존 주택이 철거돼 이축이 필요한 경우 개발제한구역 내 지정 취락지구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접한 지역으로의 이축도 허용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공익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돼 이사 후 신축(이축)해야 하는 사람에게 지정 취락지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인접 지역으로 이축을 거부한 것은 이축권자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아 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던 중 2010년 도로 건설 사업으로 주택이
[로리더] 술을 마셨다면 전동킥보드를 타면 안 된다. 안전에 위협될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까지 취소되기 때문이다.전동킥보드 음주운전자에 대한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는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으로도 자동차 음주운전처럼 운전면허가 취소되는지 몰랐다”며 운전면허 취소처분의 감경을 주장하는 청구인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회사원 A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숙소로 귀가하다가 공유 전동킥보드를 발견하고 ‘전동킥보드 음주운
[로리더] 새벽에 학교 앞 점멸 교통신호를 속도위반 단속 해제로 착각해 운행하다가 동일 장소에서 수십 회 과속단속카메라에 단속된 사건에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과태료 감면을 의견을 제시했고 경찰이 수용했다.“월 67만 5000원을 벌어 생활하는데 속도위반 과태료가 많이 나왔어요. 새벽이라 단속이 해제된 줄 알았는데, 한 달에 1~2건씩 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원주경찰서에 해당 과태료를 감면해 주도록 의견을 표명했고, 원주경찰서는 국민권익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면제처리 심의위원회의
[로리더] 고소ㆍ고발사건 수사와 관련된 고소인 등 사건관계인을 조사하면서 영상녹화를 했다면 녹화된 파일을 이용해 영상녹화물을 반드시 제작ㆍ보관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고소인 대면조사 시 녹화를 했음에도 영상녹화물 관리와 제작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찰관의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21년 9월 위증 혐의로 B씨를 고소했고,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A씨를 대면으로 조사하면서 영상을 녹화했다.이후 A씨는 조사 당시 녹화된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청구했는데, 담당 경
[로리더] 앞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은 공무국외여행 시 이해관계자가 배제된 심사위원회에서 한층 강화된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게 돼 외유성 국외출장이 어려워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한국과학기술원 등 과학ㆍ기술 분야 37개 기타 공공기관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37개 과제 403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국민권익위가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일부 기관의 경우 공무국외여행에 대한 심사기준이 아예 없거나 여행자 본인 또는 소속 상관과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심사 참여를 배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