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참여연대는 27일 “정부 공직자의 공직기강을 총괄하는 민정수석과 민정수석실이 공직자의 비위를 포착하고도 인사 조치로 마무리한 것은 안일하고 무책임한 판단”이라며 조국 전 민정수석을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전방위적이라면서 “검찰개혁에 저항하며 선택적 수사와 이례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의 행보는 왜 공수처가 필요한 지 스스로 증명해 주고 있다”며 “국회는 반드시 검찰개혁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서울동부지
[로리더 신종철 기자] 자치구의회 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둘 수 없도록 금지한 정치자금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관 5명은 위헌 의견을 냈고, 4명은 합헌 의견을 냈다. 결국 위헌 정족수 6인에 이르지 못해 헌법재판소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2018년 6월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시장 후보, 지방의회 의원 후보 등으로 출마하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이었다.정치자금법 제6조는 광역단체장 선거의 예비후보자와 자치구의 지역구의회 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를 후원회지정권자로 하고 있지 않고 있다.이에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는 27일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와 달리 광역단체장선거 예비후보자에게는 ‘후원회’를 허용하지 않는 정치자금법 조항에 대해 평등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반된다면서도 입법자인 국회에 개정시한을 제시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작년 6월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을 때 낸 헌법소원 사건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8년 6월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그런데 정치자금법 제6조에서 광역단체장선거의 예비후보자를 후원회지정
[로리더 신종철 기자] 위장 탈북했다는 누명을 쓰고 3년 동안 형사재판을 받은 북한이탈주민에게 1심과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2월 24일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탈북민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사건은 A씨가 대한민국 국민이자 북한이탈주민에 해당한다는 원심의 판결에 대해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다.이 소송은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통일법정책연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정부혁신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가나안 근로복지관’(관장 이혜정)을 방문했다.김형연 법제처장과 법제처 직원들은 정부 정책이 미흡한 부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후 근로복지관 내 생산 공정을 둘러보면서 이혜정 관장으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는 27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한민국 외교부장관과 일본국 외무대신이 2015년 12월 28일 공동발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했다.쉽게 말하자면 한국과 일본이 발표한 ‘합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영역의 ‘정치적 합의’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합의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법적 지위가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배상청구권 등이 존재한다는 취지다.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은 양국의 핵심 과거사 현안인 일본군 위안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법원은 26일 법조경력 20년 이상의 ‘전담법관’ 임용절차 최종심사에 통과한 변호사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2020년 전담법관 임용예정자는 이균부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 이회기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 김철환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이들 3명은 법관인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과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를 앞두고 있다.대법원은 2015년부터 법관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여 신규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이전에 임용예정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임용예정자의 법관으로서의
[로리더]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소장 이상희 변호사)는 27일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출했다.지난 11월 21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 입법예고(입법예고안) 주요 내용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공익침해행위와 관련되는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 제정ㆍ개정 시 공익침해행위 해당 여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토록 한 ‘사전협의제도’를 신설하고 공익침해행위에 156개 법률 위반을 추가해 확대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총 440개 법률위반행위를 공익침해행위로 규정
[로리더] 법무부는 2020년 1월 1일자로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3급(부이사관) 및 4급(서기관)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급 전보(2명)▲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배상업▲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장 육승훈◇ 4급 승진(4명)▲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유성오▲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 총무과장 이호원▲ 서울출입국ㆍ외국인청 관리과장 정성경▲ 법무부(국무조정실 파견) 김재남◇ 4급 전보(12명)▲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구본준▲ 법무부 이민정보과장 류인성▲ 법무부 출입국기획과 이정미▲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 심사1
[로리더 신종철 기자] 청와대는 27일 “조국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무리한 판단이었는지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은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정무적 판단과 결정에 따라 통상의 업무를 수행해왔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검찰은 직권남용이라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했는데, 향후 그 직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법원의 최종 판결에 의해 명확하게 판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
[로리더 신종철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가 12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의 실천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 공헌을 목표로 2000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2011년부터는 연 2회로 확대해 5월 가정의 달과 12월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올 연말에도 몸이 불편하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양로시설 2곳과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 양육시설
[로리더 신종철 기자] 참여연대(공동대표 정강자ㆍ하태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법무ㆍ검찰개혁과 인권정책, 민생 현안 등 4대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입장과 계획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참여연대는 “국회 입법을 통해 검찰개혁의 첫 발이 시작될 예정인 만큼 차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검찰개혁의 진전일 것”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검찰이 법무부를 장악해 경시됐던 인권정책 강화 등 법무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참여연대는 정책질의서에서 크게 ▲법무ㆍ검찰
[로리더 신종철 기자] 담배소매인 영업소를 지정하는데 있어 두 점포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을 때 반드시 횡단보도를 따라가는 거리(거리가 가장 길게 측정됨)를 담배사업법령에서 정한 영업소 간의 거리로 볼 수는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 부동산 컨설팅을 영업소로 하는 담배소매인 지정신청을 했다. A씨의 영업소는 이후 편의점으로 바뀌었다.담배사업법 관련 규정에 따르면 구청장은 영업소 간 거리가 50m 이상인 경우 담배소매인 지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로리더 신종철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다섯 번의 변호사시험에 불합격해 응시제한에 걸린 ‘오탈자’가 다른 로스쿨에 입학해도 다시 변시 응시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오탈자들은 변호사 등 법조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로스쿨 졸업 후 다섯 번의 변호사시험(변시)에 응시했으나 불합격해 이른바 ‘오탈자’ 규정에 걸려 더는 응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A씨는 로스쿨 석사학위를 재취득하기 위해 타 법학전문대학원에 다시 입학했다.이후 향후 취득하게 될 새로운 로스쿨 석사학위로 변호사시험
[로리더 신종철 기자] 청와대는 23일 “조국 전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정당하고 합리적인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실은 수사권이 없어서 유재수 본인의 동의하에서만 감찰 조사를 할 수 있었고, 본인이 조사를 거부해 당시 확인된 비위 혐의를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윤도한 수석은 “당시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의뢰할지, 소속 기관에 통보해 인사 조치를 할지는 민정수석실의 판단 권한이며, 청와대가 이러한 정무적 판단과
[로리더 신종철 기자] 유부남이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미혼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에서 법원은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로 여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여)씨와 B씨는 2018년 10월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일주일 뒤 처음 만난 후 4개월가량 교제하며 성관계를 가졌다. 그런데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는 “B씨가 결혼한 기혼자임을 속인 채 만나면서 성관계를 가졌다”며 위자료 300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93단독 박창희 판사는 최근 미혼여성 A씨가 유부남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로리더] 폐지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폐지 수거 노인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이와 같은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017년말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제한함에 따라 폐지가격은 2017년 10월 148.0원/kg에서 2019년 11월 59.3원/kg로 급락했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1분위 계층의 사업소득은 2017년 2ㆍ4분기 20만원에서 2018년 4ㆍ4분기 8만원까지 급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2월 23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협은 ▲정의ㆍ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했다.우번 우수변호사상 수상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길명철ㆍ이상욱ㆍ홍지혜 변호사, 경기중앙변호사회 김영일 변호사, 인천지방변호사회 최운희 변호사, 부산지방변호사회 박희경ㆍ정은영 변호사, 전북지방변호사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는 23일 ‘2019년 모범 국선대리인’으로 선정된 나윤주ㆍ강은현ㆍ안혜림 변호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헌재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나윤주(52)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광주 송원고와 한국해양대를 나와 200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나윤주 변호사는 청구인이 폭행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건에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됨을 청구서와 보충서 등으로 적극적으로 소명해 기소유예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애인권법센터 김예원 대표 변호사를 초청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김예원 변호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의 장벽 없이 일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누구나 꽃처럼 존귀한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김 변호사는 특히 “누구든 살아가면서 부분적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며,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장애인을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형연 법제처장은 “법제처 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