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포스코는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를 (가칭)포스코홀딩스 주식회사(이하 포스코홀딩스)와 (가칭)주식회사 포스코(철강사업 자회사, 이하 ㈜포스코)로 물적분할할 예정이다. 하지만 포스코 물적분할 후 분할신설된 자회사인 ㈜포스코의 상장 가능성의 문제로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물적분할이란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을 말하는데, 기존 회사가 분할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므로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물적분할 논란이 확산되자 포스코는 지
[로리더] 불법적인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인체조직 은행 적발 시 즉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입법이 추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인체조직 은행은 적발 즉시 퇴출하는 내용을 담은 '인체조직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월 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조직은행이 ▲업허가․갱신허가․변경허가 ▲인체조직 수입승인․변경승인 등을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것이 적발될 경우 곧바로 허가가 취소된다.이번 개정안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청년 창업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타트업의 법률지원 강화를 약속했다.법무부는 6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스타트업 창업공간인 '강원대학교 스타트업 큐브’에서 '스타트업 법률지원을 위한 청년 창업가와의 대화'를 개최했다.법무부는 "전국 대학의 창업 공간을 찾아가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8월 한남대 창업지원단 방문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박범계 법무부장관, 강원대학교 산
[로리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에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경제구조가 심화되면서, 이 과정에서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이 신규 플랫폼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력을 연관 시장으로 확장하는 등 경쟁제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가 지속되고 공정위의 법 집행 사례도 누적되고 있어, 엄정한 조사 시정과 함께 향후의 법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
[로리더] 전자산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가 직업성 암으로 첫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OLED라인에서 근무하다가 유방암에 걸린 청소노동자 A씨는 2021년 12월 2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로부터 업무상 재해임을 인정받았다.A씨는 디스플레이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중 2020년에 정년을 맞아 일을 그만두었으나, 그 직후인 2021년 4월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청소노동자로 입사하기 전까지 미싱사(20년), 택시운전사(1년), 요양보호사(1년 반) 등의 일을 한 것으로
[로리더] "혼자 10미터가 넘는 곳에 올라가 전기 작업을 하던 중 감전돼 3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구조 후에도 1시간 30분이 지나서 병원에 도착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4일 지난해 11월 전봇대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감전사로 숨진 한국전력 하청업체 노동자 A씨 사고와 관련 논평을 통해 사고 당시 끔찍했던 현장 상황을 이 같이 전했다.2021년 11월 5일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는 전기 연결작업을 위해 전봇대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온몸의 40%가 3도 이상의 심각한 화상
[로리더] 최신 기술과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국내외 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2에 ‘케이-스타트업(K STARTUP)관’을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전면 온라인으
[로리더]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전기 연결작업을 위해 전봇대에 올라가 개폐기 조작 작업을 하다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치료 중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성남지청은 이 사고는 2021년 11월 5일 경기 여주에서 발생했으며, 12월 27일 한국전력 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을 절연용 보호구 미지급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당국은 한국전력이 배전공사의 발주자가 아닌 도급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7일부터 시행하는 중대
[로리더]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사적) 내 삼표산업 풍납공장 일부 반환부지(6076㎡)에 대한 시굴조사에서 풍납토성 서성벽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삼표산업 풍납공장 일부 반환부지는 공장 전체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6076㎡ 면적으로, 송파구·서울시와 삼표산업간 인도소송 과정 중2021년에 우선반환됐다.이번에 조사가 이루어진 곳은 문화재청 '풍납토성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라 서성벽 유존지역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로리더] # A씨는 본인 산하 판매원들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신규 판매원을 모집하기 위한 홍보 시 '네트워크・다단계판매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수익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며, 이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여 홍보활동을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안내하도록 했다. 실제로 A씨 산하 판매원들은 다단계판매원을 모집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자신들은 ‘팀부업', '수익형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음을 표방하며, '가입 후 억대 연봉, 매월 수천만원
[로리더] "공정당국은 향후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불공정 갑질 및 증거인멸 혐의의 당사자인 현대중공업은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3일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가 12월 31일 현대중공업 임직원 3명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번 기소 결정은 지난 2020년 6월 30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조선3사 하도급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가 '현대중공업의 공정위
[로리더] 온라인 국민소통 창구로 성장한 국민신문고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국민신문고의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국민신문고법)이 새해 첫 법안으로 발의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이 3일 발의한 제정안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민원 시스템을 국민신문고 하나로 연결해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까지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뿐만 아니라, 민원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기초로 정책을 수립하거나 의사를 결정하는 등 국민이 정책 및 제도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로리더] 대법원이 지난 12월 30일 예정했던 포스코(회장 최정우) 사내하청 노동자 불법파견 소송 상고심 선고 1시간여를 앞두고 돌연 연기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이날 "소송 당사자들에게 불과 1시간 전에 통보했다”며 "대법원 확정판결, 승소의 확신을 품고 새벽바람에 올라온 포항과 광양의 포스코 노동자들은 대법원 철문 앞에서 허탈과 황당 속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2011년 5월 처음 소장이 제출된 이후 11년을 끌어 겨우 대법원의 결론이 나오나 했
[로리더]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하도급 업체들을 상대로 하도급 대금 지연 등의 불공정하도급 거래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3일 "190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 및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한 HDC현대산업개발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3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수급 사업자들에게 서면 지
[로리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대상은 중대재해 발생 등으로 산업안전감독관이 수사.송치해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사업장, 산재 은폐 또는 미보고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업장,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등 1243개소이다.올해 공표 사업장 기준으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671→576개소), 산재 미보고 사업장(116→59개소) 등이 감소해 전년도 1470개소에 비해 227개소가 감소한 것
[로리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린 국내 대기업 한화(회장 김승연)와 중소기업 에스제이이노테크(대표 정형찬) 간 기술 분쟁 민사 소송(항소심)에서 중소기업이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한화의 협력업체인 에스제이이노테크(태양광, 반도체 설비제조업체)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인 에스제이이노테크에 대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한화측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총 10억원의 손
[로리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9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139억원이 부과된다.국토교통부(국토부)는 3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KST일렉트릭 △다임러트럭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에서 판매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 14건에 대해 자동차관리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해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번 조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리콜을 실시한 제작·수입사에 대해 자동차관리법령
[로리더] KT(대표 구현모)가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위약금을 부과하고 가입시 중요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KT가 해당 가입자에게 이용약관 등에 근거가 없는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한 사실과 경품내역 등 중요한 사항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행위를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22억 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방통위는 지난해 실시한 '결합상품 경품 제공 시 부당한 이용자 차별 여부 실태점검' 과정에서 KT가 이용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주요 대규모유통업체(32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7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유통분야 불공정행위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를 보면 대형유통업체의 거래에서 불공정행위 관행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의 비율 92.1%(△0.9%p)로, 전년(93.0%)과 유사하게 나타났다.이를 업태별로 보면 아울렛·복합몰(95.7%), 대형마트·SSM(95.5%), 편의점(95.3%), TV홈쇼핑(94.2%)의 경우에는 평균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온라인쇼핑몰의
[로리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의 28㎓ 5G 기지국 구축 이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무이행 기한을 사흘 앞둔 현재 28㎓ 5G 기지국이 4만 5000대 중 312대만 구축돼 0.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통신사별로 보면 LG유플러스 158대(1.0%), SK텔레콤이 103대(0.7%), KT 51대(0.3%) 순으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양정숙 의원은 "통신 3사의 의무이행률이 1%로도 넘기지 못한 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