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11월 9일자로 공석인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검사 출신 이성희(58) 변호사를 신규 임용했다.대검찰청 감찰부장은 대검찰청 검사(검사장급)로 신규 임용되고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대검 감찰부장은 대검찰청법에 따라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않고, 징계처분이나 적격심사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ㆍ정직ㆍ감봉ㆍ견책 또는 퇴직 처분을 받지 않는 등 고도의 독립성이 보장된다.이성희 변호사는 충남 홍성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사법연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25일 2022년도에 신규 임용돼 법무연수원 교육 수료 예정인 신임검사 8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1월 1일 자로 실시했다.이번 84명은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명은 지난 8월 1일 신규 임용됐고,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67명은 지난 5월 2일 신규 임용됐다.법무부는 “그간 신임 검사 전보인사는 매년 2월경에 실시했으나, 신임검사들로 하여금 보다 신속히 일선 근무환경에 적응해 검찰 본연의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신임검사 교육 및 일선 청 발령 일정’을 조정해 올해부터 11월 1일자로 전
[로리더] 검사 범죄 접수가 늘어나도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검사 범죄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17년도 3118건이었던 접수 건수가 2022년(8월 기준) 5139건으로 2천 건 이상(약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는 김승원 의원은 “검찰이 높아지는 국민의 법의식을 따라가지 못해 검사 범죄 접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특히 2021년도 검사 범죄의 처리
[로리더] 대검찰청 검사 징계기준이 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공무원 징계기준보다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검사 징계기준 ‘검찰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 처리지침’과 일반공무원 징계기준 ‘공무원 징계령’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반공무원이 저질렀을 때보다 검사가 저질렀을 때 징계수준이 낮은 비위유형이 16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사 징계수준이 낮게 규정된 유형으로는 ①일반공무원이었다면 징계사유임에도 검사는 아예 징계하지 않을 수도 있게 한 경우(3가지), ②일반공
[로리더] 검찰 내부고발자 임은정 검사의 공익제보자를 위한 후원이 계속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임은정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최근 시민에게 보내는 검찰개혁 중간보고서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출간했는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으로 단박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에 전국의 주요 대형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인 저자 사인회도 개최했다.‘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20일 “‘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저자 임은정 검사는 지난 9월에 이어 10월 17일 공익제보자를 후원하기 위한 ‘호루라기재단’에 도서 인세의 일부인 3000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2022년 법원에서 무죄로 판결이 난 사건 중 검사의 수사ㆍ기소상 과오가 인정된 사건이 1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박주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8월 검찰 무죄사건 평정 대상 5056건 중 89.1%에 달하는 4506건의 무죄사건이 ‘법원과 검사의 견해차이일 뿐 검사의 과오는 없다’는 입장이었다.지난 5년간 무죄사건 평정 대상 사건들을 살펴보면, 검사의 과오
[로리더] 검찰 기소권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목적으로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의 개최 횟수와 심의 건수가 2020년부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시민위원회 제도는 검찰 기소권 독점 견제,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검찰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목적으로 2010년에 도입돼 검찰의 의사결정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5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시민위원회 운영현황(2018년~2022년 6월)’ 자료에 따르면, 검찰시민위원회 회의는 2018년 1079회, 2019년 1076회 열렸다.
[로리더]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실 양진선 검사는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검사의 수사권한을 제한하는 형사법령의 개정에 대해 실무가 입장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양진선 검사는 “지금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한 사고와 자세로 형사사법제도를 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비판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반면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지난 6월 27일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는 범죄를 기존 6대 범죄(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부패, 경제)에서 2대 범죄(부패, 경제)로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로리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진태 전 검찰총종)는 16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김후곤(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추천했다.이날 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로리더] 오병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은 “새로운 검찰공화국 출현”, “검찰정치”, “검찰통치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문재인 정부의 검찰수사에 대해 그는 “적폐인 검찰이 적폐수사를 하는 모순적 상황”, “국정농단 적폐수사를 위해 약진했던 검찰 특수수사 역량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오병두 소장은 제왕적 검찰총장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검찰총장 직선제를 제안했다. 오 소장은 검찰에 독립성을 부여했더니, 나타난 현상도 꼬집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5월 30일 ‘문재인정부 5년 검찰보고서 종합판 - 표류하는
[로리더]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임명된 하루 뒤인 18일 검찰 고위급 인사를 발표했다.법무부는 “최근 법안(검찰청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과정에서 검찰총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의 사표 제출로 인한 검찰 지휘부의 공백, 법무ㆍ검찰의 중단 없는 업무 수행 필요성 등 인사 수요가 있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를 위해 대검 차장검사를 비롯해 주요 검찰청 및 법무부 유관 부서 담당자에 대한 최소한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공석인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장(사법연수원 27기
[로리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신장식 변호사는 1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대해 “고소ㆍ고발한 디스커버리펀드 수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진전되지 않았다”고 수사 지연을 직격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석)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혐의, 장하원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가 참석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디스커버리펀드 피해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5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에 집단 반발하는 검찰에 대해 “‘내로남불’의 극치이며, 이중 잣대와 특권의식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변은 특히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대하는 집단성명 역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침해’한 불법행위”라며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내팽개치는 행위”라고 검찰을 질타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이날 “검찰은 공무원인가? 정치조직인가?”라는 논평을 통해서다.민변은 “검찰은 최근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법안이 발의되자 전국 고검
[로리더] 참여연대는 18일 검수완분(검찰 수사ㆍ기소권 완전 분리)에 반발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전국고검장들이 회의를 개최하는 등 검찰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참여연대는 이날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인가?’라는 논평을 통해서다.참여연대는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조정하겠다며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어제(17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오늘 반려됐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고검장 긴급회의도 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참
[로리더] 김오수 검찰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분(검찰 수사ㆍ기소권 완전 분리)에 반발해 박범계 법무부장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김오수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고 밝혔다.김오수 총장은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이 경우에도 공청회, 여론수렴 등을 통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4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이 윤석열 당선인의 검찰공화국 회귀 시도의 본격화가 아닌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민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자신의 최측근이자 대표적인 특수통인 한동훈 검사를 지명해 국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국회의 검찰개혁 입법에 제동을 걸고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의지로 읽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3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은 헌법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을 왜곡하는 잘못된 정치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민변은 “조직의 수장이 헌법을 왜곡하면서까지 검찰조직의 수호에 앞장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김오수 검찰총장을 지적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이날 ‘김오수 검찰총장은 무엇을 위해 헌법까지 왜곡하는가’라는 논평을 내놓았다.민변은 “오늘 김오수 검찰총장은 ‘4ㆍ19혁명 이후에 헌법에는 수사의 주체를 검사만으로 하고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3일 대검찰청의 ‘수사정보담당관실’을 폐지하고 ‘정보관리담당관실’로 개편하는 것에 대해 “검찰의 정보 수집 기능은 그대로인 허울뿐인 수정관실 폐지 규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먼저 2월 22일 정부는 검찰에 의한 수사정보의 자의적인 수집ㆍ이용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기존 대검찰청의 수사정보담당관실을 폐지하고 ‘정보관리담당관실’로 개편하는 골자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수사정보의 수집ㆍ관리ㆍ분석 기능과 검증ㆍ평가 기능을 분리해 대검찰청의 조직과 기능을 조정한다는
[로리더] 김희순 참여연대 권력감시1팀장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검찰개혁을 역행시키는 공약에 대해 민변과 참여연대는 매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검찰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먼저 지난 2월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법무ㆍ검찰 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총장이 검찰 예산을 독자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고,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며, 검찰ㆍ경찰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함께 고위공직자 부패를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이런 윤석열 후보의 검찰공약에 대해 민변(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개혁입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는 “윤석열 대선후보가 우리사회가 합의한 검찰개혁 방향과 배치되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김남근 변호사는 특히 “윤석열 후보는 검찰이 민주적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특권적 권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공약”이라면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그리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등 지속적인 검찰개혁을 강조했다.먼저 지난 2월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법무ㆍ검찰 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총장이 검찰 예산을 독자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