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상대방 후보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ㆍ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박경귀 아산시장의 당선무효 여부 최종 판단이 미뤄졌다.대법원이 원심(2심) 재판에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며 다시 재판하라고 돌려보냈기 때문이다.국선변호인이 선정되고 소송기록접수통지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피고인에 대한 소송기록접수통지 전에 사선변호인이 선임된 경우 사선변호인에게도 소송기록접수통지를 해야 하고, 소송기록접수통지를 하지 않은 채 판결을 선고한 경우 이러한 소송절차의 법령 위반은 판결에 영향을 미친
[로리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구역이 아닌 내부 통로에 주차한 ‘민폐 주차’ 차량의 지붕에 플라스틱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렸다가 1심에서 벌금형을 부과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A씨(40대 남성)는 2021년 1월 아파트 단지 내 지하 주차장에서 B씨의 승용차가 통로에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하자, 차량 지붕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놓았다.A씨는 B씨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지하주차장 통행로 등에 주차돼 있어서 관리실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별다른 개선이 없자, 직접 항
[로리더] 새터민 가정 출신으로 야구 유망주였던 중학생 A군의 익사 사고와 관련해 A군의 어머니가 야구부 코치와 감독 뿐만 아니라 학교법인을 상대로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A군의 어머니를 소송대리해 소송가액 4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A군은 2021년 6월 스포츠클럽 야구부에서 진행한 바다 물놀이에 나갔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당시 야구부 코치였던 B씨는 1심에서 ‘주의의무 위반이 있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
[로리더] 최한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경제개혁연구소 자문위원)는 1월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도,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법원이 기업 주가 영향을 이유로 집행유예를 굳이 선고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와 민변, 경제개혁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재벌총수 범죄 봐주기, 더 이상 안 된다 – 삼성물산 불법합병과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 승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개최했다.최한수 경북대
사례)피고인은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담임교사로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른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이다. 피고인은 2018년 3월 14일경부터 2018년 5월 8일경까지 총 16회에 걸쳐 위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교실에서 같은 해 3d월 2일자로 전학을 온 피해아동에게 “◎◎이는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아. 학습 훈련이 전혀 안 되어
[로리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배드파더스(Bad Fathers)’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운영자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은 배드파더스에 대해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사회의 여론 형성이나 공개토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신상공개가 사적 제재 수단의 일환에 가깝고, 양육비채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매우 커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법원에 따르면 배드파더스는 2018년 7월 양육비채권자의 제보를 받아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양육비 지급을 촉구하기 위해
[로리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김남근 변호사는 10일 이재용 삼성 회장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재판 과정과 그에 따른 교훈에 대해 발제하며 “지금처럼 사외에 준법감시위원회를 두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와 민변, 경제개혁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재벌총수 범죄 봐주기, 더 이상 안 된다 – 삼성물산 불법합병과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 승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개최했다.김남근 변호사는 “1월 26일에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과 회계분식’
[로리더]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가 변호인 및 피고인에게 매우 무례하고 고압적인 언사를 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또한 민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도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에게 반발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여전했다.판사가 피고인에게 반말로 “반성문 그만 쓰고 몸으로 때우라”고 말해 피고인과 가족들에게 큰 심적 상처를 줬다. 변호인의 보석 신청에 대해 “나는 풀어줄 생각이 없는데, 왜 보석신청을 했느냐”며 화를 내는 판사 등이 법정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법관의 모습이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검사범죄대응TF(김용민ㆍ김정호ㆍ민형배ㆍ전용기ㆍ주철현 국회의원, 김성진ㆍ전병덕 변호사)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전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송경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장’을 직권남용죄 및 피의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검사범죄대응TF는 “검찰이 전ㆍ현직 기자들을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를 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로리더]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5일 “대통령의 부인이라도 범죄 혐의가 있으면 공정한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배우자를 편들고 싶으면 대통령 자리부터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ㆍ기본소득당ㆍ진보당 등 야 4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 4당 김건희ㆍ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대회’를 열었다.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12월 28일 정의당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로리더]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대통령의 김건희ㆍ50억 클럽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부끄러운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가로막은 역사는 없었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ㆍ기본소득당ㆍ진보당 등 야 4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 4당 김건희ㆍ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대회’를 열었다.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12월 28일 정의당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023년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내역을 정리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8년도에 최초로 시행해 현재는 모든 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법관평가 제도는 법원의 공정한 재판진행과 절차 엄수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법관료주의에 대한 견제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일정 수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유효 평가된 모든 법관의 평균점수와 순위 등의 평가결과를 법원행정처와 소속 법원장에
나쁜 짓 하면 신상 털려도 되나? 대법원,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 ‘배드파더스’ 명예훼손죄로 유죄 확정 (대법원 2024년 1월 4일 선고 2022도699 판결)사례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는 2018년 7월경 양육비채권자의 제보를 받아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여 양육비 지급을 촉구하기 위하여 설립된 사이트로, 양육비 미지급자의 이름, 출생년도, 거주 지역, 직업 내지 직장명, 얼굴 사진,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게시글이 등록되어 있다.위 사이트의 운영과 관계된 사람들은 제보자로부터 집행권원, 양육
[로리더] 김태일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팀장은 3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모두 정치적 중립성 면에서 낙제점”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국회의 역할을 강력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청부민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즉각 해촉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 단체들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친인척 및 전 재직기관의
[로리더] 1주간의 연장근로가 12시간을 초과했는지는 근로시간이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가 아니라,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주간 40시간을 초과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본 최초로 판단이다.A씨는 항공기 기내 좌석용 시트 등의 세탁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다.A씨는 일하다 숨진 근로자에게 2013년 9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에 1주간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3년간 총 130회 연장근로를 시켜 근로기준
[로리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퇴장하고, 재석 180명 중 찬성 180석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 간의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먼저 반대 토론에 나선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법안은 특검 추천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특검법안 3조에 보면 특검 후보자는 야당만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역대 여야가 합의한 경우 이외에는 야당만 특검 후보를 추천
[로리더] 배진교 정의당 원낸대표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인 ‘김건희 특별검사법’ 수정안 제안이유에서 “검찰 수사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답은 특검뿐”이라고 주장했다.배진교 원내대표는 “대통령 배우자라도 법치주의의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특검법의 수사대상인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조차 특검을 통해 의혹과 혐의로부터 소명된다면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ㆍ선동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것은 정부여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처리가 될 예정”이라며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 이것은 더 이상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선거홍보용 표지물을 착용하지 않고 양손에 잡고 머리 위로 든 채 선거구민들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대법원 2023년 11월 16일 선고 2023도5915 판결)사례)공직선거법 제59조는 ‘선거운동은 선거기간개시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할 수 있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제1호에서 ‘제60조의3(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하 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공직선거법 제60조의3 제1항은
[로리더] 층간소음을 발생하는 행위도 상대방에게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반복적인 행위에 해당하면 ‘스토킹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 한 빌라 3층에 거주하는 A씨는 2021년 10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새벽 시간대 31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소음을 내 윗층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도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도구로 여러 차례 벽이나 천장을 두드려 ‘쿵쿵’ 소리를 내거나, 음향기기를 크게 트는 등으로 피해자를 비롯한 주변 이웃들에게 큰 소리가 전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