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투표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투표지를 훼손한 유권자에게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을 적용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대선 투표일인 3월 9일 울산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 큰소리로 “도장이 반 밖에 안 찍힌다”라고 소리쳤다.이에 투표관리관이 “기표 인장이 절반만 찍혀도 유효표로 인정된다”는 설명을 했음에도, A씨는 기표소 밖으로 나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보여주면서 “기표가 반밖에 되지 않는다”, “모두 좌파들만 모였네”라고 소리쳤다.투표관리관이 “공개된 투표
[로리더] 법무법인 지평은 10월 4일 이공현 명예대표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고희를 기념해 문집 ‘공화와 공론’을 발간했다.이번 기념 문집은 이공현 명예대표변호사의 철학이 담긴 내용으로 꾸며졌다.이공현 명예대표변호사와 사봉관 변호사의 대담을 시작으로, 지평 헌법ㆍ행정팀 소속 변호사들의 칼럼과 다양한 헌법행정 분야에서의 쟁점을 깊게 연구한 논문이 다수 수록돼 있다.사법연수원 3기를 수료한 이공현 명예대표변호사는 1973년부터 2005년까지 법관으로, 2011년까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다.헌법재판관 재직 시 2006년부터 대한
[로리더]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홍보하는 동영상의 연결주소를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배포한 공무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청에서 임기제공무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 1월 선거구민 등 208명의 휴대전화에 신년 인사와 함께 대통령 후보의 홍보 동영상 링크(연결)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이 동영상에는 대통령 후보자의 어린이 건강 과일 사업, 무상교복 사업 등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업적을 홍보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검찰은 “A씨가 공무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9월 20일 오후 2시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행정조사에 대한 변호사의 조력권 강화 관련 세미나Ⅱ’를 온라인 및 현장참여로 개최한다.지난 4월 행정조사기본법과 선거법의 변호인 조력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세미나로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금융감독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정조사의 피조사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 및 법령상 개선 방안을 다룬다.변협은 “행정조사는 행정과정이자 공권력의 행사로서 국민의 권리가 보호되는 범주 내에서 합법적으로 행사되어야 한다”며 “특히 국세청
[로리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여야 양당과 정의당ㆍ시대전환 등 원내 정당이 모두 모여 정치개혁을 위해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댄다.오는 9월 2일(금)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 제1탄 정치개혁 : 왜 필요한가’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민국ㆍ최형두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ㆍ이탄희 의원실 4개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및 선거법 등 다양한 정치개혁 의제들을 연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2일에 있을 첫 토론회에는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역
[로리더]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집회나 모임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103조는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나꼼수’ 멤버들이 낸 위헌소원을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였다.다만 헌재는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향우회ㆍ종친회ㆍ동창회ㆍ단합대회 또는 야유회’의 개최까지 허용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방송인 김어준씨와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2012년 4월 총선 직전 부산대학교, 경희대학교 정문 앞 등에서 인터넷방송 ‘나꼼수 토크 콘서트’ 등을 개최해 국
[로리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무효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로부터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2명은 지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인용된 이후로 잔여 임기까지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절차나 탄핵심판절차는 풍문에 기초한 사실인정, 헌법재판관 결원이 있음에도 이루어진 결정,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탄핵의결서
[로리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무투표 당선인의 선거운동 금지가 유권자의 알권리를 차단한다고 지적하며, 무투표 당선인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개정 법률안에는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교부할 때, 무투표 당선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조항도 함께 담겼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된 ‘무투표 당선자’가 508명에 달했다. 전체 당선인 4132명의 12.3%다.무투표 당선은 후보자가 1인 이거나, 후보자의 숫자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더불어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라는 칼럼을 게재한 임미리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투표권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검사의 기소유예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는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 29일 경향신문 정동칼럼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 제목으로 “자유한국당에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임리리 교수는 칼럼을 신문에 게시하며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해
[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며 수사를 종결했다.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검사 여운국)은 이날 ‘고발 사주’ 의혹으로 촉발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2020년 4월 총선 개입 사건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내놓았다.공수처는 손준성 검사(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형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 외 선거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5월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지방의회 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장(지자체장)이나, 다른 지방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에도 5월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사직으로 인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중앙선관위가 ▲4월 30일까지 궐원통지를 받은 때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하고, ▲5월 1일 이후에 궐원통지를 받은 때는 2
[로리더] 선거사무원 수당이 28년 만에 인상된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안이 4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지난 1994년 선거사무원 수당이 규정된 후 28년 만에 최초로 인상될 전망이다.현행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르면 선거 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는 선거별ㆍ직위별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7만원이 지급되며,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른 식비 2만원, 일비 2만원을 더한 7만원의 일당이 전부이다.그러나 이는 1994년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이래 한 번도 인상된 적 없는 금액으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4월 15일 오후 2시, ‘행정조사에 대한 변호사의 조력권 강화 관련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대한변협은 “행정조사기본법과 선거법의 개별 법령 및 관련 제도상으로 변호인의 조력권이 보장되지 않거나 보장되는 수준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부문에서 변호인의 조력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입법개선안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세미나 취지를 전했다.이번 심포지엄의 진행(좌장)은 이광수 변호사(대한변협 사법인권소위원회 위원장)가 진행한다.주제발표는 성중탁 경북대학교
[로리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진행에 있어 논란됐던 ‘임시 기표소 투표함 부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내용과 후보자등록 서류 중에서 ‘악의적 허위사실 제출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이 담겨 있다.현행 공직선거법은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선거인들의 선거권을 보장하고자 격리자를 위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서 격리자가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않고, 종
[로리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ㆍ이동훈ㆍ이영희)이 최근 김재형, 이원근, 전기철 전 부장판사 등 전문가 33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김재형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27기. 2001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임관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2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맡았고, 청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부산고등법원 민사부 재판장을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김재형 변호사는 판사 재직시 △국회의원 등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론스타펀드의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사건, △공군비행장 소음
[로리더] 지역농협 조합장이 추석선물 명목으로 일부 조합원들에게 과일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자신이 주최하는 비공식 간담회에 참석한 전임 조합장에게 과일을 제공하면서 구매 비용을 지역농협의 예산으로 집행한 사안에서, 대법원은 조합장의 기부행위라고 판단했다.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모 지역농협 조합장 A씨는 2018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조합원 29명에게 시가 3만 9000원 상당의 배 선물세트 1개씩을 전달했다.A씨는 조합원 29명의 이름, 주소, 연락처가 기재된 명단을 직원에게 건네면서 배 선물세트의 배달을 지시했다. 조합에서 제공하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6일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사전투표관리에 미흡함이 있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관한 입장’을 내놓았다.선관위는 “3월 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확진자 등의 투표시간이 확대된 입법취지와 급속히 늘어난 확진 선거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3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 시 투표 인증샷, 기표된 투표지 촬영 등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사전) 투표소 입구ㆍ표지판에서 투표 인증샷 가능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ㆍ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또한, 인터넷ㆍSNSㆍ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ㆍ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
[로리더] 선거운동기간 전 개별적으로 유권자와 대면해 말로 행하는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처벌조항까지 둔 공직선거법 조항은 선거운동 등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박찬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016년 4월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 갑에서 당선됐다.그런데 박찬우 의원은 총선 선거운동기간 전인 2015년 9월 A씨의 자택에서 선거구민들을 모이게 한 다음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2015년 10월에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을 통해 다수의 선거구민들을 동원으로 방법으로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TVㆍ라디오 방송 연설 일정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선에서는 총 4명의 후보자가 방송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4회(연설원 22회 포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2회(연설원 11회 포함),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6회,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가 22회로 총 84회를 신청했다.대통령선거 방송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