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이주한 변호사는 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는 대리점법과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거래 거절행위를 했다”며 “일방적인 계약종료로 대리점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택배기사들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규탄했다.참여연대ㆍ민변ㆍ전국택배노동조합ㆍ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ㆍ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쿠팡CLS 선릉오피스 앞에서 “쿠팡CLS 대리점 갑질ㆍ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2023년 12월 27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김영훈 협회장은 6일 “법조인접직역을 통합해 로스쿨에서 전문 변호사를 양성해야 한다”며 “로스쿨의 발전을 위해 기형적인 결원보충제를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대한변협은 이날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책을 발표했다.국민정책제안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2월 1일 출범한 조직으로, 성낙인 전 서울대학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국민정책제안단 공동단장 우윤근 변호사는 6일 “변호사법에는 변호사의 비밀유지 의무만 있고, 막상 압수수색이 들어오면 그것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며 “변호사는 의뢰인의 비밀을 보호해야 하는 본질적인 의무가 있다”고 변호사의 비밀유지권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대한변협은 이날 변협회관에서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 상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에 대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청구인들은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 등이 청구인들의 계약의 자유, 직업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2019년 5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근로기준법 제53조(연장 근로의 제한) 1항은 당사자(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합의로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제50조의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근로기준법 제5
[로리더]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위헌으로 판단했다.헌법소원을 청구한 변호사들은 태아를 임신한 임부 및 임부의 배우자들이다.청구인들은 “의료인은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임부, 임부의 가족 등에게 고지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20조 제2항으로 인해 임신 32주 이전에는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없었다”며 “이에 의료법 조항이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 접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의료법 제20조(태아 성 감별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2024년 법학전문대학원을 수료하거나 재학 중인 분들과 법률가로의 진로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첫 특별연수를 개최한다.2024 예비법률가 특별연수 ‘민변이 소개하는 공익인권소송 : 사회를 바꾸는 공익인권변론’은 오는 3월 16일(토)과 24일(토) 양일 동안 서울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연수에서는 이석태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공익인권변론과 변호사의 자세’ 기조 강연을 포함해, 최근 진행된 다양한 인권 분야에서의 공익인권소송을 소개하는 총
[로리더] 주택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이 일정한 기간 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임대인이 실제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제6조의3, 임대차의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청구 시 약정한 차임이나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26일 ‘2024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 국선변호사 보수 인상, 공공 법률플랫폼 ‘나의 변호사’, 법률서비스 수출 등을 제52대 집행부의 성과라고 알렸다.대한변협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양재 L타워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회계 결산과 2024년도 예산서(안) 등을 심사ㆍ의결했다.이날 대한변협 총회는 의장인 이임성 변호사가 진행했고,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총회 인사말에서 김영훈 변협회장은 “1년 전 변호사제도를 흔들림 없이 수호하라는 회원의 엄중한 총의를 받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김남근 변호사는 이재용 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불공정한 합병비율을 현란한 법리로 정당화하고 있다”, “확정된 다른 관련 사건들의 유죄 판결과 모순된다” 등 조목조목 비판했다.김남근 변호사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이재용 재벌총수 이익을 위한 전형적인 계열회사 간 합병 사례로 ‘코리아 디스카운드’라고 규정하면서 항소심에서 제대로 면밀한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2 형사부(부장 박정제ㆍ지귀연ㆍ박
[로리더] 한국입법정책학회는 2월 23일 한국생산성본부 컨퍼런스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오영신 변호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오영신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한 후 검사로 임관한 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파견),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장, 법무부 국가송무과장,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여의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한국입법정책학회는 사회적 공정성과 국민
[로리더] 변호사 출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고 직격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고발사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손준성 검사장과 관련해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및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공모 여부 등도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로 지정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
[로리더] 조희대 대법원장은 19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비상임)으로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용직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를 지명했다.2024년 2월 18일 임기 만료한 국가인권위원회 윤석희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강정혜 교수를, 2024년 2월 29일 사임하는 한수웅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김용직 변호사를 지명했다.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은 국회가 4명을 선출하고, 대통령이 4명을, 대법원장이 3명을 지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강정혜 서울시립대 로스
[로리더] 경찰이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김선영 지회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던 사건에서, 김선영 지회장이 얇은 스티로폼 피켓으로 경찰을 폭행했다는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판결문에 따르면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김선영 지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복직 또는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집회ㆍ시위를 해왔다.그런데 검찰은 김선영 지회장이 2022년 11월 24일 오전 8시 28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오토웨이 타워 앞 인도에서 시위를 하던 중, ‘소음이 크다’는 내용
[로리더] 쿠팡의 블랙리스트에 언론인들도 올라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 전대식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20일 “쿠팡 김범석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나와서 기업 관리할 때 이것밖에 못 배웠느냐”며 “(블랙리스트) 문서가 우리 것이 아니라며 언론인들을 고발할 것이 아니라, 쿠팡이 가진 큰 힘에 따르는 큰 책임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언론노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노동자들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등 30여개 노동ㆍ인권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민주노총에
[로리더]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19일 “쿠팡이 뉴스룸에서 반박하고 있는 해명을 보면, 애초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문서라고 했다가, 이제 자신들의 영업 기밀과 비밀 자료를 유출한 사람을 제보자라고 하고 고소했다”며 “‘기밀 자료’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인정하기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
[로리더] 쿠팡대책위(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장혜진 법률팀장은 19일 쿠팡을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내용을 설명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노동조합 설립 당시부터 현장에서 공공연히 얘기돼 왔던 ‘블랙리스트’에대한 의혹을 가져왔다”며 “노조
[로리더] ‘삼성 노조파괴’ 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미래전략실 임직원, 경총 등에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형사에 이어 민사에서도 삼성그룹 차원의 노조파괴에 대한 범죄 사실을 확인된 것이다.삼성 노조파괴(노조와해) 사건은 삼성그룹이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에버랜드 등에서 노조를 만들지 못하도록 각종 방해 공작을 벌인 사건을 말한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2부(재판장 정현석 부장판사)는 16일 금속노조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삼성물산 등 6개 법인과 삼성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박해철 노동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쿠팡CLS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거대기업 쿠팡이 특정인의 채용 기피를 목적으로 인적사항 등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 블랙리스트에는 2017년 9월부터 7년간 무려 16,450명이 등재됐고, 이중 7,971명은 다시는 쿠팡에서 일을 할 수 없었다”고 MBC 등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민주당은 “특히, 쿠팡은 외부인은 알아보기 어려운 비밀기호 등을 써가며 특정인
[로리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은 14일 국무위원급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김정원 현 사무차장을 임명했다.김정원 신임 사무처장 취임식은 2월 14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렸다.김정원 신임 헌재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0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을 시작했다.인천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2012년 8월 헌법재판소 선임부장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 구성원이 된 후, 2018년 2월 수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