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서울 목동 소재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콜센터)’를 방문,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상담 및 감염신고 통역 지원에 힘쓰고 있는 상담사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추미애 장관은 최근 구로구에서 발생한 콜센터 상담원 집단 감염 사건을 언급하면서, 콜센터 내 감염병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상담사 분산근무ㆍ재택근무를 통한 밀집도 완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상담사 29명(전체 상담사의 약 30%)이 이르면 다
[로리더] 반려견의 입마개나 목줄을 제대로 착용시키지 않아 아이들을 물어 다치게 한 사안에서, 법원은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책임을 물어 벌금형을 선고했다.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여)는 폭스테리어종의 개를 키우고 있었다.그런데 2019년 1월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문 앞 복도에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A씨가 개의 입마개를 착용시키지 않고, 길게 늘어나 있는 목줄을 착용시키는 등 주의의무를 게을리 한 과실로, 개가 그곳을 지나가던 B(12)에 달려들어 물었다. 피해자는 10일 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2019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2일 “고등법원 부장판사 직위 폐지, 법원조직법 개정안 입법을 환영한다”며 “20대 국회는 남은 법원개혁 입법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먼저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어, 고등법원 부장판사 직위의 폐지, 대법원 윤리감사관의 설치 근거 마련 및 외부 공모제도의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등법원(고법) 부장판사는 전용차량이 지급되는 등 차관급 예우를 받으며 ‘법관의 꽃’으로 불린다. 과거 법관인사에서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하지 못하면 법복을 벗고 법원을 나서는
[로리더] 참여연대는 11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는 삼바 분식회계, 노조탄압에 대한 면죄부에 불과하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진정 반성한다면 재판과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이사회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지금 이재용 부회장이 해야 할 일은 기만적인 ‘사과’가 아닌, 그동안의 불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대로 된 죗값을 받는 것”이라면서다.이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위원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삼성 최고경영진에게 요구되는 최우선의 준법 의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경영
[로리더] 교무실에서 시험문제와 정답을 알아내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공소사실의 요지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교무실에서 2017년도 1학기 기말고사, 2017년도 2학기 중간ㆍ기말고사, 2018년도 1학기 중간ㆍ기말고사 과목의 답안 일부 또는 전부를 알아냈다.A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두 딸에게 알아낸 답안을 알려줬고, 쌍둥이 딸들은 이를 이용해 정기고사에 응시했다.딸들은 1학년 1학기 전차 석차가 높지 않았지만, 2학기부터 전교 최상위에 오르더니
[로리더] 산책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마주 지나가던 사람에게 달려들어 허벅지를 발톱으로 할퀴어 상해를 입게 한 사안에서, 법원은 고양이 주인의 과실을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 서울 동작구의 한 거리에서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고양이가 옆에서 걸어가던 B씨의 허벅지를 발톱으로 할퀴게 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고양이가 다른 사람을 물거나 할퀴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했으므로, 과실이 있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리더] 올해부터 ‘공공재정환수법’이 시행됨에 따라 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법 해석 및 법률자문을 수행할 ‘공공재정환수법 해석 자문단’이 출범한다.공공재정환수법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법률ㆍ학계ㆍ재정ㆍ행정 등 각계 전문가 17명을 위촉하고 향후 2년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공공재정환수법 해석 자문단’을 출범시켰다고 12일 밝혔다.자문단은 변호사 7명, 법학교수 7명, 재정전문가 1명, 부처 공무원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공공재정환수법’은 보조금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국회의원은 12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등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사과할 것”을 권고한 것에 대해 “법원은 준법감시위가 제대로 작동한다며, 이재용을 집행유예 해주겠지”라고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먼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11일 “위원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삼성 최고경영진에게 요구되는 최우선의 준법 의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의 세 가지 의제를 선정하고, 각 의제별로
[로리더 신종철 기자]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를 시속 25㎞로 제한한 현행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소비자가 전동킥보도의 최고속도 제한의 폐지 또는 완화를 주장한 사안에서, 헌법재판소는 최고속도 제한을 둔 것은 소비자의 생명ㆍ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함과 동시에 도로교통상의 안전 확보라는 공익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의 조치로 판단했다.A씨는 사용하던 전동킥보드가 고장 나 새로운 진동킥보드를 구입하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동킥보드는 최고속도 제한기준이 없던 당시 제조된 것이어서 시속 45km까지도 주행
[로리더] 정부합동 아동학대 현장조사 공공화사업을 반영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의 대안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기존에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하던 현장조사, 응급조치 등 관련조치를 지자체 소속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아동학대 대응 컨트롤타워로써 수행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례관리에 집중하도록 해 아동학대 관련 업무의 공공성을 강화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시ㆍ군ㆍ구 소속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피해아동의 보호 및 사례관리를 위해 학대행위자를
[로리더]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민생당 국회의원은 11일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천정배 의원은 이날 “흙수저에게도 기회의 사다리를!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합시다!”라는 논평을 냈다.천 의원은 “여당의 ‘방송통신대ㆍ야간 로스쿨’ 도입 공약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며 “방송통신 로스쿨 도입은 사시(사법시험) 폐지 이후 좁아진 법조계 진입의 문을 확대하기 위해 제가 앞장서 주장해왔던 정책”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천정배 의원은 3년 전에 ‘한국방송통신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로리더 신종철 기자] 투표용지에 후보자를 게재하는 순위를 국회에서의 다수의석 순에 의해 정하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또 투표용지의 후보자 기호를 다수의석 순위에 따라 ‘1, 2, 3’ 등의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도록 규정한 조항도 합헌으로 판단했다. 이는 헌재의 첫 판단이다.2018년 6월 실시된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A씨 등은 “투표용지에 표시할 정당 또는 후보자의 기호를 후보자등록마감일 현재 국회에서의 다수의석 순에 의해 ‘1, 2, 3’ 등으
[로리더]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앞두고 11일부터 유권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공직선거법에 대응해, 규제 일변도 선거법 때문에 받은 피해 사례를 신고하는 온라인 ‘선거법 피해 신고센터(http://bit.ly/2TWSub8)’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180일 전부터 후보와 정책에 대한 의견 표현을 포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참여연대는 “매 선거 시기마다 유권자의 다양한 정치적 의사표현은 선거법의 각종 과잉 규제 조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선거법 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와 93조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에게 “단 한 곳의 인터넷전문은행만을 위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범죄자도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해주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에서 열린 ‘KT 특혜 인터넷전문은행법 재추진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해서다.기자회견은 채이배ㆍ추혜선 국회의원과 경제개혁연대, 경실련, 금융소비자연대회의,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했다.이날 규탄발언에 나
[로리더] 123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집시법 제11조 개정안에 대해 ‘개악’이라고 혹평하면서 재논의가 필용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개정안은 예외적 허용 규정을 신설해 집회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 사이에 조화를 모색한다고 취지를 밝히고 있지만, 기관의 기능과 안녕을 침해할 ‘우려’, 대규모 집회나 시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공권력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집회의 자유라는 기본권 행사가 금지할 수 있는 개악”이라며 “이러한 개악으로 헌법상 금지하는 집회 ‘허가제’로 기능
[로리더] 보수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타다 금지법’이라는 악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변(회장 김태훈)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의 통과로 공유경제와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타다’가 벼랑 끝에 놓이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한변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월 19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렌터카를 불러 이용할 수 있는 타다 서비스가 적법하다고 판결을 선고했는데, 그로부터 2주 만인
[로리더 신종철 기자]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9일 “인터넷은행 자체가 폐기돼야 공정경제ㆍ경제민주화의 지름길”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법안이 폐기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에서 열린 ‘KT 특혜 인터넷전문은행법 재추진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해서다.기자회견은 채이배ㆍ추혜선 국회의원과 경제개혁연대, 경실련, 금융소비자연대회의,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했다.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존
[로리더 신종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추진하다 국회 표결에서 부결된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대해 ‘KT특혜법’이라면서 재추진 의사에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선서를 가슴에 새기라”고 일침을 가했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에서 열린 ‘KT 특혜 인터넷전문은행법 재추진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다.기자회견은 채이배ㆍ추혜선 국회의원과 경제개혁연대, 경실련, 금융소비자연대회의,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9일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부과되는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자 또는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해 감염병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법무부는 “현행법상 코로나19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실시하는 검사 또는 격리 조치 등에 응할 의무가 있다”며 “불응할 경우 ‘감염병의 예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변호사(법무법인 수륜아시아)를 내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강민석 대변인은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