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노동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답을 찾아야 하는데,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노동법원이 위치하고 있다”며 전문법원인 노동법원의 설립을 강조했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서다.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조응천, 한정애 국회의원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주최한 자리다. 전국공무원노조 중에서도 법원본부가 적극 주도했다. ‘법원본부’는
[로리더] 변리사시험 실시를 주관하는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9년에 시행되는 제56회 변리사 제2차 시험 중 특허법과 상표법 과목에 ‘실무형 문제’를 출제한다고 공고한 것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헌법재판소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8년 11월 12일 “2019년도 제56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했다. 위 공고는 2019년에 시행되는 제56회 변리사 제2차 시험에서 그 이전의 시험과는 달리 특허법과 상표법 과목에 배점 20점의 ‘실무형 문제’를 각 1개씩 출제하도록 돼 있었다
[로리더] 대학교 내에서 성희롱 행위를 한 가해자가 이를 인정하지 않음에도 ‘공개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한 징계는 양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므로 징계권의 발동이나 양정이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경우에 해당해 무효라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에 따르면 △△대학교 14학번인 A씨는 유일한 여자 동기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3년여 동안 성적 수치심을 느낄 발언을 반복했다는 이유로 2017년 10월 대학으로부터 200시간의 봉사명령과 공개사과문 게재의 징계처분을 받았다.이에 A씨는 “징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이
[로리더] 법원공무원 역사상 최초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새내기 법원공무원으로 탄생하는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법원공무원교육원(원장 임용모)은 5월 31일 제47기 9급 신규임용후보자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새내기 법원공무원 441명의 수료생과 450여명의 가족이 함께한 이날 수료식에는 법원공무원 역사상 최초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참석해 치사와 함께 상장을 수여했다.또한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오성우 대법원장 비서실장, 김진수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 등이 함께했다.이날 행사는 교육과정 영상 시청과 시각장애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의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4일 법원공무원교육원 김재환 사무국장(법원이사관)을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법원관리관)으로 승진 임명했다.대법원은 오는 7월 1일자로 김재환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을 임명하는 등 서기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13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김재환 신임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에 대해 대법원은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업무에 있어서 공사구별이 분명하며, 법원공무원으로 32년간 봉직하면서 항상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근무자세를 유지해 법원공무원의 귀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탈하면서도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직
[로리더] 자신의 진로를 방했다는 이유로 승용차를 뒤따라가 경적을 울리고 부딪힐 것처럼 위협운전을 하고 욕설을 한 택시기사가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1심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가 2017년 12월 16일 밤에 울산 남구에서 운전하다가 B씨(30대)의 승용차가 자신의 진로를 방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수회 경적을 크게 울린 후 승용차를 따라가 부딪힐 것처럼 좌우로 운행하며 위협했다.검찰은 A씨가 경적을 울리고,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갑자기 B
[로리더] 유명 총싸움 슈팅게임인 ‘서든어택 오토샷 무료배포’라며 악성프로그램을 숨겨서 유포하며 다운 받은 이용자들의 컴퓨터를 ‘좀비 PC’로 만든 20대에게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디도스 공격(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은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공격해 해당 시스템의 자원을 부족하게 하여 원래의 의도된 용도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악성프로그램에 감염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해커의 명령대로 원격조종을 당하는 PC를 이른바 ‘좀비 PC’라고
[로리더] 고급 외제 차량을 견인하다가 파손을 입히자 사고 경위를 감추기 위해 차량 내 블랙박스에 있던 동영상 파일을 삭제한 견인기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견인기사 A씨(30대)는 2018년 8월 B씨의 포르쉐 승용차를 견인해 수리센타로 이동하던 중, 견인차량 고정 장치가 풀려 포르쉐 승용차가 파손됐다.그러자 A씨는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감추기 위해 포르쉐 승용차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의 메모리칩을 PC방 컴퓨터에 꽂아 열람한 후 메모리칩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 파일 4개를 삭제했다.이에 검찰은 A씨가
[로리더] 한의사가 아님에도 자신의 사찰에서 사람들에게 침ㆍ뜸 등 한방의료행위를 하고 돈을 받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누구든지 한의사가 아니면 한방의료행위를 업으로 해서는 안 된다.그런데 울산 모 건물 2층에서 법당을 운영하는 A씨(60대)는 한의사가 아님에도 2013년 7월경부터 2016년 8월경까지 법당에 찾아오는 월평균 400명의 불특정 다수의 환자들에게 환부나 특정 결혈에 침을 놓는 등의 의료행위를 하고 그 대가로 1~5만원 상당을 받았다.검찰은 A씨는 한의사가 아님에도 영리를 목적으로 한방의료행위를 업으
[로리더] 육아휴직 기간 동안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했다는 이유로 ‘감봉’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공무원이 징계 취소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제주지방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1998년 경위로 임용돼 2014년 경감으로 진급했다.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로스쿨에 합격한 A씨는 2015년 3월 로스쿨에 입학해 1학기를 마친 후 2015년 7월 31일부터 2016년 7월 30일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해 사용했다.그런데 A씨는 육아휴직을 하기 전에 로스쿨에서 19학점을 이수했고, 육아휴직기간 중 로스쿨을 다니면서 2
[로리더]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광고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형사처벌 하도록 한 옛 건강기능식품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이 금지하는 사전검열에 해당하므로 위헌이라는 것이다.통신판매업을 하는 A씨는 2017년 9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함에 있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물을 게재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건강기능식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이에 A씨가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 서울동부지방법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31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변호사를 통해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대리신고를 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익신고자에 대한 보호는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에 따라 이루어졌으나, 공익신고 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돼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이에 따라 신고자가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공익신고가 가능하도록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신설된 제도가 변
[로리더] 새마을금고 임원선거 중 ‘호별방문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기간을 새마을금고의 정관으로 정하도록 한 새마을금고법 조항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돼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새마을금고법 제22조(임원의 선거운동 제한)는 누구든지 자기 또는 특정인을 새마을금고의 임원으로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정관으로 정하는 기간 중에 회원을 호별(사업장 포함)로 방문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그럼에도 새마을금고
[로리더] 사문화된 법관의 기피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형사소송법의 재심사유 확대를 통해 판결의 공정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법원에서 행해지던 법관의 변칙적인 회피신청을 방지하고, 법률상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법관이 관여한 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사소송법ㆍ형사소송법 개정안을 31일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에는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을 경우, 재판당사자 또는 피고인이 해당 법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할 수 있고, 법관 스스로 제척 또는
[로리더] 지역신문사 창간비용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윤행 전남 함평군수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이윤행 군수는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함평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런데 당시 이윤행 군의원은 지인에게 지역신문사 창간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2015년 11월 3000만원을, 12월에 2000만원을 총 5000만원을 건네줬다.검찰은 기부행위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18년 3월 기소했다. 그러나 이윤행 군의원은 2018년 6월 13일
[로리더] 범죄로 금고 이상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변호사는 일정기간 변호사 활동을 금지하도록 한 변호사법 조항은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와 결정문에 따르면 A변호사는 변호사가 아닌 사람에게 자신의 변호사 명의를 대여해 그로 하여금 개인회생 등 비송사건에 관한 법률사무를 취급하게 함으로써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7년 5월 A변호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A변호사가 항소 및 상고했으나 모두 기각돼 201
[로리더] 실제 사람이 아닌 교복을 입은 가상의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성관계를 갖는 만화 동영상(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 게시했다면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음란물 배포로 처벌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만화영화 동영상에 관해 구 청소년본호법이 정하고 있는 ‘아동ㆍ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의 판단 기준을 설시한 최초의 대법원 판결이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교복을 착용한 여자 아동ㆍ청소년이 남자와 성관계를 갖는 내용의 만화영화 동영상들을 게시했
[로리더] 공천헌금과 불법 정치후원금으로 11억 9100만원을 받고, 사업수주 대가로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대법원이 징역 7년을 확정했다.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이날로 이우현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검찰은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 D회장이 유사수신행위 관련 수사 진행을 막기 위해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E에게 청탁하면서 뇌물을 건넸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었다.검찰은 수사 과정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30일 수임을 미끼로 접견을 요구하는 ‘구치소 접견 피싱’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구치소 접견 피싱 피해사례를 수집했다.이에 따르면 일부 구치소 수용자는 변호사 선임계약 등을 제시하며 구치소 접견을 유도한 뒤 ‘무료 상담’을 받은 후 실제 선임을 하지 않는 사례가 신고 됐다.또한 본인 외 다른 구치소 수용자들의 사건 소개를 명목으로 자신에 대한 접견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견됐다.변협
[로리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는 29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고의적인 부실 수사, 봐주기 수사”라고 결론 내렸다.특히 “이 사건은 단순히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접대, 성폭행 문제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수많은 검찰관계자들이 등장하므로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 사건으로 볼 수 있고, 검찰 내 스폰서 문화의 실체와 폐해 등 진상을 파악해 이를 단절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판단했다.이에 “다수 법조관계자를 비롯한 조직적 유착ㆍ비호세력에 대해 성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