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9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협은 ▲정의ㆍ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을 선정했다.우수변호사 수상자는 강영수, 김광재(서울지방변호사회), 류재율, 박보영(부산지방변호사회), 장현정, 최재원(부산변호사회), 한경희 변호사로 총 7명이다.변협에 따르면 강영수 변호사는 ‘검찰수사관이 피의자를 신문하
[로리더] 법원장 등 34년의 판사생활을 해온 강영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원로법관이 현재의 ‘원로법관’ 활동에 큰 보람을 나타내며, 풍부한 법조경륜에서 나오는 사법신뢰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강영호 원로법관은 “전관예우가 해소된다고 사법부 신뢰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재판과정에서 국민들이 공정하다고 느낄 때 사법부 신뢰가 생기는 것인데, 재판과정이 공정하려면 판사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는 우수한 법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강 원로법관은 “원로법관으로 은퇴한 법관들이 시니어판사로 임명되면 굉장히 우수한 법관들이 오랫동안 재판하면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한 김현 변호사는 법조계 고질적인 병폐인 ‘전관예우’ 타파와 대법관 사무부담을 가중시키는 대법원 사건적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시니어판사 제도’의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여해서다.이날 심포지엄에서 강현중 사법정책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축사를 했다. 그리고 김하중 국회입법조사처장
[로리더] 범죄로 수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고 다른 남자의 자녀를 포태하고 있음에도, 거짓말로 속여 자신을 애틋하게 여기는 남성과 혼인신고까지 한 사안에서 법원은 혼인신고를 취소했다.부산가정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여)씨는 2017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했다.B씨는 교제 당시 A씨에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두 번의 결혼을 했으나 모두 실패했으며, 최근 이혼하게 된 전 배우자의 폭행으로 손가락을 절단하는 상해를 입어 피해자 조사를 받는 등 힘들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A씨는 애틋한 마음에 B씨의 체납된
[로리더]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됐던 봉욱(55)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6월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27년 간 근무한 검찰을 떠난다.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지난 13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로 김오수 법무부차관,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이금로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추천했다. (가나나순)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사법연수원 19기인 봉욱 대검차장은 자신보다 4기수 후배
[로리더] 변호사의 세무기장 등 세무대리 업무 수행은 정당하다는 내용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서울행정법원은 A변호사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세무사 및 세무대리업무 등록신청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2018구합 78893)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변협은 “변호사는 법에 따라 당연히 세무사 자격이 있지만, 그동안 지방국세청장은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인 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 변호사의 세무기장 등 세무대리 업무 수행을 방해해왔다”고 말했다.변협은 “이에 따라 변
[로리더] 김제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돼온 ‘전관예우’에 대한 실태조사를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관예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강력한 방안을 제시했다.그런데 김제완 교수는 변호인이 재판부와 연고가 있는 경우 재배당과 관련한 대안 주장도 눈길을 끌었다.김 교수는 “전관예우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 왜 재판부가 피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전관예우가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전관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지 않는 것이 원칙”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판부가 바뀌는 방식 대신 문제가 있을 때 상대방의 이의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전관예우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고위 법관, 검사 출신 “전관변호사의 수임 및 개업 제한을 현행 변호사법보다 조금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해서다.먼저 제1세션에서 김제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전관예우 실태 및 근절방안 : 법조인과 일반 국민들의 인식’을 주제로 발표하고,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20일 전관예우와 관련한 좋은 법안들을 법사위에 주시면 그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해서다.당초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은 제1세션 ‘전관예우 실태 및 해외제도’를 주제의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런데 긴급한 현안으로 양해를 구하며 축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로리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20일 “전관예우가 사법 불신의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전관예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심각성을 인식했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해서다.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축사에서 “법원행정처는 작년에 전관예우와 관련된 정책연구 용역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며 “그 결과물인 ‘전관예우 실태조사 및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로리더] 강현중 사법정책연구원장은 20일 “전관예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관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희망할 경우 정년 후에도 법관으로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평생법관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해서다.사법정책연구원은 2014년 2월 사법부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을 정책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출범했
[로리더]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속여 혼인신고를 한 사건에서, 법원은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위자료 책임도 인정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B(여)씨는 2017년 11월말부터 A씨와 교제하게 됐는데, 교제 후 2주일이 지났을 무렵 A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했다.B씨는 A씨에게 태아의 초음파 동영상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의 출산예정일이 2018년 9월말인데 그보다 일찍 출산할 예정이라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혼인신고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A씨는 B씨와 2018년 1월부터 동거하면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로리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법원공무원단체(법원노조)가 노동탄압 정국이라며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경찰은 6월 18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19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작년 5월과 지난 3~4월 국회 앞 집회에서 발생한 충돌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가 상당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이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6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형사공공변호인제도의 바람직한 도입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형사사건에서 변호인제도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사인의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이다.따라서 경제적 이유 등으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국선변호제도를 통해 사인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리 헌법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함께 형사피고인에 대한 국선변호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아울러 정부는 수사단계를 포함한 형사소추 전
[로리더] 검사와 법관이 수사나 재판에서 법을 자의적으로 왜곡 적용해 당사자를 유리하게 하거나 불리하게 할 경우 ‘법왜곡죄’로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이 국회에 잇따라 제출돼 관심이 집중된다.작년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한 이른바 ‘법왜곡죄처벌법’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최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심상정 의원 보다 더욱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왜곡죄’ 처벌법을 국회에 제출해 주목된다.외관상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검사, 법관에 대한 ‘법왜곡죄처벌’ 법안
[로리더] 이미 두 차례 이름을 바꾸는 ‘개명’을 했는데 이후 벌금형 전과까지 있다면 세 번째 개명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3월 법원에서 개명 허가를 받아 이름을 첫 번째 변경했다.그런데 5년 뒤인 2013년 9월 A씨는 다시 법원으로부터 개명 허가를 받아 이름을 두 번째 변경했다.A씨는 그런데도 2018년 12일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명하고자 한다”는 이유로 세 번째로 개명 허가를 구하는 신청을 냈다.이에 1심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자, A씨
[로리더] 국회의원에게 ‘종북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더라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고,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으로 단정하기 어려워 인격권도 침해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임수경 국회의원은 2013년 7월 27일 인천광역시가 백령도에서 개최한 ‘정전 60주년 기념 2013 평화미술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송영길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그런데 박상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 7월 30일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판하면서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백
[로리더] 변호사의 등록거부 및 취소 심사를 하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심사위원회’의 구성이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나며, 변호사 자격을 갖추지 않은 위원도 5명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추진된다.변호사로서 개업을 하려면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하려는 자는 지방변호사회를 거쳐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등록을 신청한 자에 대해 등록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또한 변호사로 등록됐더라도 등록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현행법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거부 또는 취소
[로리더] 비위검사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 ‘제식구 감싸기’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의 절반 이상을 검사가 아닌 외부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을 확대하고 검사 외 외부위원의 참여 비율을 높여 검사 징계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지난 4월 법무부는 음주운전으로 세 번째 적발된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에 대해 ‘해임’ 조치를 내렸다. 그런데 상습 음주운전으로 현직 검사가
[로리더]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근로자에게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안 한 사업주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인테리어업체 대표인 A씨(40대)는 작년 6월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B씨에게 석고보드 벽체 도장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했다.B씨는 공사현장에서 4.5미터 높이의 석고보드 벽체 도장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식비계 1단 작업발판 위에 2.9미터 높이의 사다리를 올려 벽체에 기대어 놓고 작업을 하다가 고정되지 않은 이동식비계가 갑자기 밀리면서 몸의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부터 2.9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