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우리가 새벽밥 먹고 천리나 되는 서울에 올라와 이 추운 날씨에 왜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앉아 있습니까. 누구 때문입니까. 무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군사용 독가스인 '시안 가스'를 내뿜은 저 나쁜 포스코 때문입니다."경남 하동군 금성면이장단 서민호 단장은 지난 11월 25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앞에서 열린 옥외집회에 참석해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인해 환경피해를 입고 있는 하동군민의 피맺힌 목소리를 전하며 이 같이 호소했다.서민호 단장은 "35년 전까지만 해도 하동은 황금 김 양식장이었다. 그런데 몇 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신규 법관 임용 시 법조경력 요건 적용 연장을 논의하는 것에 “명백한 법조일원화 후퇴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앞에서 “법조일원화 후퇴 법안 법사위 재논의를 규탄한다” - ‘법조일원화 무력화’ 재시도 반대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사회는 민변 사법센터 허자인 변호사가 진행했다. 또한 민변 사법센터 소장 성창익 변호사와 민변 사법센터 법원개혁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김도형 회장이 “21대 총선에서 민주ㆍ개혁ㆍ진보세력은 더불어민주당에게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수를 확보해 주었지만, 촛불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고, 보수 기득권 세력의 눈치만 보면서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질타했다.민변은 6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개회사에 나선 김도형 민변 회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인권 상황을 기록한 ‘2021 한국인권보고서’를 발간
[로리더] 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변호사소개 플랫폼 및 리걸테크의 미래상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이 자리에서 인사말에 나서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법조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다, 상반되는 양측의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에 참석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미처 못 오신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향후 언론보도 등에 주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은 “아시다시피 최근 이른바 ‘온플법’이라 불리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12월 7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법조일원화 후퇴 법안의 법사위 재논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기자회견은 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학과 교수)가 마련했다. 기자회견 사회는 민변 사법센터 하자인 변호사가 진행한다.이 자리에는 성창익 민변 사법센터 소장, 서선영 민변 사법센터 법원개혁소위원장,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한상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김태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선임간사가 참석
[로리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21 올해의 공익제보자'(구 의인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본상에는 ▲2018년 혜강행복한집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 사실을 제보한 최상섭씨, ▲2017년 광주명진고등학교(학교법인 도연학원) 전 이사장의 교사채용비리를 증언한 손규대씨, ▲2021년 인천21세기병원 비의료진의 대리수술 사실을 제보한 공익제보자 A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특별상은 ▲2019년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면역검사시스
[로리더] GS리테일(부회장 허연수)이 운영하는 유통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최대 과징금을 부과 받아 이른바 '갑질 기업'이라는 오명을 안았다.지난 4월 기업형 슈퍼마켓(SSM) 'GS 더 프레시(The Fresh)'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발주 장려금을 요구하고, 각종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하다가 공정위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로 과징금 53억 9700만원을 부과 받은데 이어 GS SHOP이 TV홈쇼핑 7개사 중에서 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 73주년을 앞두고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대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는 민변에서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한 해의 인권실태를 돌아보고 점검하며, 인권 쟁점을 선정해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김도형 민변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먼저 ‘2021년 한 해 인권이슈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변호사소개 플랫폼 및 리걸테크의 미래상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변호사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법률소비자에게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공공법률플랫폼 설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서울변호사회는 “이에 바람직한 공공법률플랫폼의 실현을 위해 현행 변호사소개 플랫폼에 관한 법률적 쟁점을 짚어보고, 공공법률플랫폼의 의미와 역할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로리더]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3일 ‘제21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디지털 전환 혁신성이 우수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NH투자증권은 “이번 수상을 통해 최근 수년 간 차근히 쌓아온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업무 효율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은 금융권에서 비즈니스 접목 및 활용이 어려웠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
임의제출한 증거물을 다른 사건의 증거로 사용하는 경우 피의자의 절차적 참여권 보장 없으면 증거능력 없다. (대법원 2021. 11. 18. 선고 2016도348 전원합의체 판결)사례) 2013년 범행은 이렇다. 피고인은 2013년 12월경 피고인 집에서 피해자 1, 2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고 그 장면을 피고인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함으로써, 술에 취해 항거불능의 상태에 있는 피해자들을 추행하고,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피해자들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각 촬영하였다.한편 2014년에도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질렀다. 즉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3일 내년 3월 개청 예정인 남양주지청 신축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박범계 장관은 이어 의정부지검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평검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박범계 장관은 내년 3월 1일 개청을 목표로 신축 중인 남양주지청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원활한 공사 진행을 치하하고, 공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어 박범계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후, 평검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범계
[로리더] 기업에 ESG 바람이 분다. 법조계에도 ESG 훈풍을 타면 정체된 법조시장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로 대표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방식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았다.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 고범준 변호사는 ESG와 관련한 분야에 법조인이 진출해 지금보다 엄격하게 ESG를 지킨다면 사회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그는 그러면서 변호사의 직역확대에 기여할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먼저 기업에 준법지원인 선임을 의무
[로리더] 정책국감 질의로 돋보였던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변호사 출신인 이정문 의원(천안병)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국정감사에 임했다.이정문 의원은 올해 국회 정무위 국감을 소화하며 금융ㆍ비금융 분야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선 금융 분야에서는 ▲보험사의 부당이득 ▲암호화폐 거래소의 무더기 폐업 ▲증권사의 묻지마 매수 관행 ▲가계대출 대란 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 등을 지적했다.아울러 이를 둘러싼 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금융소비자들의 권익과 직결된 문
[로리더] "더는 늦지 않아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김혜주님 (아이의 단신장, IGA신증 등) "끝까지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은숙님 (아이의 선천성거대결장) "태아산재에 국회가 관심을 보여 다행이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란다." 김성화님 (아이의 단신장 등)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2일 태아산재법(산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태아산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겨 놓고 있다.반올림은 "그간 산재보험을
[로리더] 가민석 경실련 사회정책국 간사는 “소액사건 담당 법관 1명이 1년에 4023건을 처리해, 소장이 접수되고 판결문까지 법관이 사용한 시간은 30분에 불과해 충실한 심리가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가민석 간사는 “소액사건 1심부터 ‘판결이유’를 제공하지 않다 보니까, 변호사와 함께 소송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들은 판결이 왜 이렇게 이루어졌는지 납득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항소하는데 큰 제약을 받게 된다”며 “소액사건 10건 중 8건은 소송대리인 없는 ‘나 홀로 소송’”이라고 공개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
[로리더] 참여연대는 3일 “공수처는 기존 구속수사 관행에 매이지 말고,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증거를 중심으로 수사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오남용한 ‘고발사주’ 사건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서울중앙지방법원 서보민 영장전담판사는 2일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소보민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논평에
[로리더] 한 시민단체가 삼성생명이 지연배상금을 미청구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면서 삼성SDS에게 경제적 이득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2020년 12월 3일 삼성생명의 암보험금 미지급 및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혐의를 적발해 기관경고 및 1년간 신규 인허가 제한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고, 현재 이 사건은 금융위원회 의결절차가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행위의 경우 2015년 삼성생명이 ERP시스템 도입을 위해 삼성SDS와 156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하는 신장식 변호사는 “소액사건심판법과 대법원규칙에 따라 3000만원 이하 소액사건은 판결문에 승소 및 패소 이유를 기재하지 않아도 돼 깜깜이 판결”이라고 비판했다.신장식 변호사는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도 판결이유를 기재하는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바로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1월 30일 “소액사건 재판 실태 발표 및 소액사건심판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신장식
[로리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발의했던 ‘좋은 어른법’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안으로 통과했다.이원욱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원욱 의원은 아동시설에서 만18세가 되면 퇴소해 사회로 나오게 되는 보호 종료 아동의 시설 퇴소 나이가 적절하지 않아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도울 수 없다고 판단해 나이를 연장하고, 주거와 안전 등 보호종료아동의 권리를 돕는 법안을 발의했다.이번에 국회를 통과된 법안은 보호종료아동의 보호조치 기간을 최대 24세까지 연장하고, 보호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