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주업 공무원노조위원장은 9일 “공무원의 단체행동권은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다”며 “이것은 마치 전쟁터에서 중화기로 무장한 적들을 상대하면서 돌멩이 하나 들고 적의 진지를 향해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목청을 높이면서 공무원의 노동삼권 보장을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11월 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전국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대규모 ‘권리 찾기 공무원대회’에서다.이날 전국에서 모인 공무원들은 정치기본권 쟁취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말해요 정치자유!’, ‘바꿔요 노동조건!’ 팻말을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권력기관 개혁은 이제 마지막 관문인 법제화 단계가 남았다”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 입법이 완료되면 다시는 국정농단과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고,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나라로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다.특히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가족의 검찰수사가 시작된 이후 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 대면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첫 번째 논의 안건으로 전관특혜를 다루는 것은 매우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5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41개 중앙행정기관 법무담당관 등과 함께 ‘2019년 하반기 중앙행정기관 법무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정부혁신을 위해 범정부적 추진이 필요한 법제 현안에 대해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 법제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개최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 법제처는 법집행에 대한 국민의 예측가능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행정 법령 전체를 관통하는 원칙과 기준을 세울 ‘행정기본법’ 제정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각 부처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10월 30일 베트남 법무부와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베트남 법무부는 웬 민 풍(Nguyen Minh Phuong) 베트남 법무부 국제협력국 부국장을 대표로 하고, 법제처는 김형수 기획조정관을 대표로 해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업무협약 서명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레 탄 롱(Le Thanh Long) 베트남 법무부장관의 대한민국 방문 이후 법제 시스템 분야의 협력을 위해 양 기관이 협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0년 법제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해
[로리더] 양미형 법제처 법제심의관이 법제처의 유리천장을 깨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법제처(처장 김형연)는 사회문화법제극 법제관인 양미향(행정고시 제39회) 부이사관이 여성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고위공무원(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으로 승진했다고 25일 밝혔다.양미향 법제심의관은 1997년 법제처에 발령받은 첫 여성 고시 합격자로 그동안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2005년 환경문화심판과장으로 승진해 법제처 1호 여성 과장을 기록한 후 꼼꼼한 일처리와 도전적인 사업추진능력을 바탕으로 경제법제국 법제관, 기획재정담당관, 대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인 전격 사퇴한 것과 관련해 “저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개혁을 희망했다”며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
[로리더]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 법제처(처장 김형연) 및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573돌 한글날을 맞이해 7일 국회에서 “알기 쉬운 법률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누구나 법률을 쉽게 읽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법률용어나 표현을 쉬운 우리말로 쓰는데 필요한 공통 기준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특히, 법을 만드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쉬운 용어와 올바른 표현을 쓰도록 새롭게 노력을 기울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일본식 용어, 전문용어, 외국어 등 이해하기 어려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경찰청(경찰청장 민갑룡)은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해온 자기변호노트 제도를 10월 7일부터 전국 255개 경찰서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자기변호노트는 당신이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내용을 그때마다 기록함으로써 조사과정을 기억하고, 나중에 스스로를 변호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노트다. 피의자가 직접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자신의 답변을 기재해 피의자 방어권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자기변호노트 제도 전국 시행은 지난 9월 9일 대한변협과 경찰청이 체결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조국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또한 조국 장관은 공석으로 지연되고 있는 대검찰청 감찰부장과 사무국장의 인사를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수용의 뜻을 전했다.이날 보고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김오수 차관, 이성윤 검찰국장,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조국 법무부장관 의혹들은 검찰수사 등 사법절차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면서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하라”고 검찰에 주문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사실관계 규명이나 조국 장관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는지 여부도 검찰의 수사 등 사법절차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은
[로리더] 최근 DNA 분석으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면서 첨단 과학수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25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지문 재검색으로 검거한 미제사건은 총 915건으로, 한해 평균 100건 이상의 미제사건이 지문 재검색을 통해 해결됐다.경찰이 2010년부터 9년간 지문 재검색을 통해 해결한 미제사건(915건)은 살인 12건, 강도 79건, 성폭력 141건, 절도 등 683건이었다.경찰에 따르면 지문 재검색을 통해 검거한 피의자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기 어린이법제관을 대상으로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법제처는 어린이들이 준법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어린이법제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매년 3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어린이법제관을 모집해, 한 해 동안 온라인 법제교육과 함께 지방의회 탐방, 법안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온라인ㆍ오프라인 활동을 제공한다.이번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는 어린이법제관들이 그동안 쌓은 법 지식을 퀴즈를 풀면서 함께 확인하고, 법에 대한 흥미를 높이
[로리더] 살인, 절도, 강도, 마약 전과자와 조직폭력배 중 우범자 2792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경찰이 관리하는 우범자는 총 1만 7511명이다.이 중 절도 6805명(40%), 조직폭력 5366명(31%), 마약 2775명(16%), 살인 1471명(8%), 강도 734명(4%) 순으로 많았다.검사 출신 금태섭 의원은 “문제는 경찰이 우범자 중 16%에 해당하는 2792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로리더]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검찰과 경찰의 피의사실공표 관행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자리에 참석했기에 ‘용기 있는 발걸음’이라는 호평을 들었다.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자리다.세미나실에 들어온 민갑룡 경찰청장은 토론회 자료집을 보고 있던 이찬희 변협회장, 토론회 좌장을 맡을 조현욱 변협 부협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로리더] 민갑룡 경찰청장은 18일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 무죄추정의 원칙,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등 다양한 법익들 가운데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조화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수사사건 내용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는 결국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라고 진단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피의사실공표 논란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로리더] 김형연 법제처장은 9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찾아 ‘법치와 인권으로 만들어가는 공정한 나라’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전통의 법조인 선발시험이었던 사법시험에 폐지됨에 따라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이에 로스쿨생들을 예비법조인이라 부른다.이날 김형연 처장은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기존 대법원 판례, 유엔 인권권고, 최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소수자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김 처장은 “법조인이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등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기영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이정옥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신임 방통위원장, 조성욱 신임 공정위원장,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특히 조국 법무부장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며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기영법무부 장관 조국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옥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한상혁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조성욱금융위원회 위원장 은성수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전했다.[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행정법제 혁신 추진단’ 현판식과 ‘행정법제 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잇따라 개최하고, 행정기본법 제정 및 행정법제 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법제처는 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행정법제 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행정법제 혁신 자문위원회’는 행정기본법 제정과 행정법제 혁신 사업에 대한 자문에 응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 연구계, 행정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행정 법제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은 한국공법학회 회장과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을 역임한 홍정선 전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형연)는 4일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와 교류ㆍ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법제처는 지난 2009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이 설치된 2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법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제 연구, 인적 교류 등을 지원해 왔다.이번에 충남대학교와 협정을 체결해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 대한 법제 실무수습 지원, 법제 교육인력 교류 및 추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약 체결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형연 법제처장은 이날 서명식에 참석해 “이번 협정 체결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