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본사는 ‘계열사의 업무에 대해 관여할 권리가 없다’고 한다.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는 ‘효성ITX의 인사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한다. 그러한 방관과 묵인에 효성ITX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의 일터를 짓밟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짓밟는데, 효성그룹과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는 효성ITX의 악행을 방관하고 묵인하며 효성ITX의 권리를 지켜주고만 있다”해고 상담사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하나씨의 통탄이다. 그는 “효성ITX와 효성그룹을 이끄는 조현준 회장에게 묻고 싶다”며 “당신들이 해고당하면 가만히 참고 있을 것인지
[로리더] 쿠팡물류센터 노동조합 정성용 지회장은 8월 14일 “조만간 쿠팡 김범석 의장 입에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휴게시간 못 준다’는 명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면서 “설마 그것도 영어로 나올지 걱정”이라고 비꼬았다.쿠팡 김범석 의장은 미국 국적이다.특히 정성용 지회장은 “쿠팡은 화장실 가는 것조차 눈치 보는 현장”이라며 “화장실에서 좀 늦게 나오면 관리자들이 부르면서 잡으러 달려온다”고 폭로했다. 그는 “심지어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물 많이 마셨기 때문에 화장실 자주 간다고 사실관계 확인서를 쓰게 만들었다”고 전했다.공
[로리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은 16일 삼성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와 관련해 “오늘은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후일을 기약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12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빌딩에서 삼성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두고 두 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회의 시작 전에 기자들에게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이찬희 위원장은 오후 2시 40분경 회의를 끝내고 나오면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찬희 위원장은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
[로리더] 쿠팡 대책위원회 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8월 14일 “택배 노동자들도 인간이다”라며 “꼭 사람이 죽어나가고 쓰러져야만 쿠팡은 정신을 차리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오후 2시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일해?” 쿠팡은 폭염대책을 로켓 배송하라! 쿠팡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노조는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인데, 쿠팡은 올해도 동참하지 않고 있다”며 “이날 택배 물량은 모두 쿠팡으로 몰릴 예정”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지난 8월 1일, 산업안
[로리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삼성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관련해 “삼성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우려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12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빌딩에서 삼성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두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이찬희 삼섬준법감시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시 15분경 삼성생명 빌딩을 들어섰고, 대기하던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아주 독립적이고 자유로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 당시 4대 그룹 회장들이 전경련의 역할이 끝났다며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탈퇴한 만큼, 4대 그룹이 전경련에 다시 가입할 어떠한 명분도 없다”며 강하게 반대했다.경실련은 “특히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은 국정농단 경제범죄에 대해 가석방과 사면이라는 사법적 특혜까지 받았기 때문에, 재가입을 한다면 가석방과 사면의 명분까지 사라져 국민 기만에 대한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먼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
[로리더] 경제개혁연대는 “개인비리로 기업체 취업제한 중인 박찬구ㆍ이호진ㆍ이중근 등 비리기업인 특별사면으로, 재벌은 개인비리로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결국에는 정권이 사면해준다는 잘못된 믿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스스로 법 앞에 예외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혹평했다.14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살리기 명분으로 부영그룹 이중근 전 회장,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명예회장,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등 재벌총수를 포함한 기업인 12명을 특별사면(형선고 실효
[로리더] 쿠팡물류센터노동조합 대구분회 이창율 분회장은 “요즘은 돼지 농장에도 에어컨을 돌린다”며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돼지만도 못하다는 거냐”며 쿠팡에 폭염 대책을 요구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오후 2시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일해?” 쿠팡은 폭염대책을 로켓 배송하라! 쿠팡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노조는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인데, 쿠팡은 올해도 동참하지 않고 있다”며 “이날 택배 물량은 모두 쿠팡으로 몰릴 예정”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지난 8월 1일,
[로리더] 현대비앤지스틸(대표이사 정일선)에서 11개월 만에 3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들은 공포로 물들어 있으나, 회사는 사과나 재발방지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이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엄격한 적용과 경영책임자 구속을 통해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강의 선두 주자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는 8월 16일 오전 11시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로리더]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부지역지부 박진국 지부장은 “효성ITX는 상류층 회사인데 노동자들을 일회용보다도 못하게 처우하며 해고로 길바닥에까지 내몰고 있다”며 “해고는 살인이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해고 상담자들을 원직 복직시켜 달라”고 호소했다.저축은행중앙회통합콜센터 해고자 복직투쟁 콜센터ㆍ노동시민사회 동조단식단 일동은 8월 9일 “효성ITX 남경환 사장의 결단만 남았다. 하루빨리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효성ITX 본사 앞에서 “효성ITX가 해결하라! 해고자 복직 약속하라! 동조단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로리더] 헬스케어 가전업체 ‘바디프랜드’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쟁의행위에 돌입한다.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 찬성으로 쟁의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지회는 지난 8~9일 양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97.44%, 반대 2.56%의 결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바디프랜드지회는 지난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총 20차례에 달하는 노사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쟁점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로리더] 해고 상담노동자 정순금 씨는 9일 “효성ITX는 악덕 기업에서 벗어나 모범적인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오후 7시 효성ITX 본사 앞에서 ‘저축은행중앙회통합콜센터 해고노동자 복직촉구 투쟁문화제’를 개최했다.먼저 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서금호ㆍ이하나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며 해고됐다.해고된 노동자와 노조는 2022년 11월 29일 효성ITX는 전 직원
[로리더] 저축은행중앙회통합콜센터 해고자 복직투쟁 콜센터ㆍ노동시민사회 동조단식단 일동은 9일 “효성ITX 남경환 사장의 결단만 남았다. 하루빨리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효성ITX 본사 앞에서 “효성ITX가 해결하라! 해고자 복직 약속하라! 동조단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동조단식에는 700여명이 동참하며, 해고 상담사들의 복직 투쟁에 함께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서금호ㆍ이하나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대표 남경환)로 변경되며 해고됐다.해고된 상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9일 “공무원은 정부 뒤처리 전담반이 아니다”라며 “무계획 무책임 강제동원 중단하라”는 성명을 냈다.공무원노조는 “정부의 총제적 운영 미숙 속에 파행으로 진행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을 이유로 조기 종료됐다”고 비판했다.공무원노조는 “정부는 ‘잼버리대회 해산조치에 대해 대회의 중단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위기관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면서 “세계 잼버리대회는 시작부터 폭염과 열악한 시설 문제로 영국, 미국 등이 조기 퇴소하는
[로리더] 대표적인 헬스케어 가전업체 ‘세라젬(CERAGEM)’에도 노동조합이 생겼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세라젬을 업계 1위로 만든 노동자들이 여러 직군을 망라해 세라젬지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현재 조합원으로 조직되고 있는 노동자들은 CEM(방문판매 상급관리), HC리더(방문판매 중간관리), HC(방문판매점검), HP(영업전담), SMT(설치ㆍ수리), 행정매니저(사무ㆍ경리) 등 거의 모든 직군을 망라하고 있다.세라젬의 고용형태는 특수고용직인 HC을 제외하면, 대부분 정규직이거나 계약직이다. 고용주
[로리더]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의 특별사면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실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이날 “국정농단ㆍ불법합병 주범들의 특별사면 시도 즉각 중단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로리더] 시민사회단체는 9일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황제보석ㆍ정경유착ㆍ재벌특혜로 대표되는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이날 금융정의연대, 민주노총 전해투,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태광그룹혁신연대, 흥국생명 해복투는 “태광 이호진 전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단체들은 먼저 “취임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윤석열 정부에서 벌써 3회의 사면ㆍ복권이 추진됐다”며 “임기 5년 동안 사면ㆍ복권 4~5회에 그쳤던 지난 정권들에 비하면 상당히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에 기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의 권리규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경실련 정호철 간사는 “지난 7월 20일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촬영한 사진을 재촬영한 사진을 제출받는 방법으로 신분증 인증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운전면허증에 관한 분실 신고를 했는데도 이후에 대출이 다시 이뤄진 점에 비춰 봤을 때, 본인 확인 조치 의무 중 실명확인 증표 사본
[로리더]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 박정경 대표는 8일 “금융회사 등의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으로 인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 사고 피해자들의 집단 권리구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금감원에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에 기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의 권리규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취지 발언에 나선 박정경 공동대책위 대표는 “경실련과 함께 올해 1월부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
[로리더] 공공운수노조 정용재 부위원장은 7일 ‘효성ITX는 작년에 역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놓고도 정작 고용 승계 의무는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정용재 부위원장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고 야비할 수 있느냐”며 “오히려 저축은행중앙회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숙련 인력, 전문 인력을 더 우대해서 고용을 승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효성ITX 본사 앞에서 “‘사람 장사, 중간 착취’ 콜센터 상담노동자 해고 발생 218일! 세 명 중, 한 명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