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변호사시험 5년 내 5회 응시기회 도과자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변호사시험 오탈자 문제 해결 방안 공모전’을 실시했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조인단체다.한법협은 3일 이번 공모전 참가자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권한빈 변호사는 변호사시험 오탈자들이 사회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박호균 변호사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순기능을 하는 공익소송에서 남소 방지 목적 외에도 더 중요한 헌법상 재판청구권 보장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사소송법 등에 패소자부담원칙의 예외를 규정하는 방향으로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박주민ㆍ양정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정보인권연구소,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진실탐사그룹 셜록, 투명사회를 위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와 일본 법무성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한일 양국의 리걸테크 대응과 규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법률 플랫폼의 법적 문제점을 절감한 일본 법무성의 추진으로 이뤄졌다.대한변협에서는 김기원 변호사정보센터운영위원회 위원장, 허중혁 부협회장, 이은성 제1정책이사, 전민성 제2정책이사, 김민호 제1공보이사, 권혁성 사무차장이 참석했다.일본 법무성에서는 나카노 코이치 사법법제부 참사관, 소키 시오리 사법법제부 과장 및 주한일본대사관의 오쿠무라 토시유키 검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 당시 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는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먼저 문재인 정부는 2019년 12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 및 실수요 중심의 시장 유도를 위한 투기적 대출수요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다음의 6가지 방안을 발표했다.안정화 방안에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LTV(담보인
[로리더] 경비업자가 경비원에게 음식물쓰레기통 세척, 재활용 분리수거 등 비경비업무를 시킬 경우 경비업자 허가를 취소하는 현행법은 경비업자의 직업의 자유를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사는 주택관리업, 경비용역업, 시설관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2005년 7월 경비업법에 따라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시설경비업 가를 받은 경비업자다.A사는 2016년 11월 김해시에 소재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위탁관리업무를 했다.A사는 B씨를 경비원으로 고용해 2017
[로리더] 법원이 내리는 ‘가정폭력 피해자보호명령’ 제도 안에 ‘우편을 이용한 접근금지’ 규정을 두지 않은 가정폭력처벌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했다.이 사건은 가정폭력처벌법상 피해자보호명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판단한 최초의 사례다.특히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재판관 4인이 합헌 의견이고, 재판관 5인이 헌법불합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의견이 다수이기는 하나, 헌법불합치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 6인에는 이르지 못해 가까스로 합헌이 선고됐다.A씨는 아버지로부터 폭언과 욕설, 협박 등의 가정폭력범죄를 당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상대로 법원에
[로리더] 대한적십자사가 집집마다 적십자 회비 납부용 지로통지서를 보낼 수 있도록 ‘주소’와 세대주 ‘성명’을 제공하는 관련 법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적십자사 지로통지서가 전국의 세대주에게 발송될 수 있었던 근거 규정인 적십자법 및 시행령이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다.대한적십자사조직법(적십자법) 제8조 제1항, 제3항은 대한적십자사로 하여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적십자사의 회비 모금 등을 위해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자료제공 요청을 받은 국가 등
[로리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로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은 공무원ㆍ직업군인 임용을 금지한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 아동인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성적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했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돼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은 020년 6월 확정됐다.A씨는 2020년 9월 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저질러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경우 일반직공무원 및 부사관 임용의 결격사유
[로리더] 군대 훈련병들에게 종교시설에서 개최되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행사 중 하나에 참석하도록 한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2019년 4월 제8회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청구인들은 2019년 5월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공익법무소대에 배치됐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19년 8월 공익법무관으로 신규 임용됐다.그런데 훈련소 분대장은 훈련병들에게 “종교행사 중 하나를 참석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청구인들은 “종교가 없으니, 종교행사에 참석하고 싶
[로리더] 광역자치단체 도의회 ‘도의원’과 기초자치단체 시의회 ‘시의원’에게도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헌법재판소가 도의원과 시의원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하고 있는 정치자금법 조항에 대해 평등권 침해로 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2018년 6월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의원과 시의원으로 당선된 청구인들이 “지방의회의원을 후원회지정권자의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는 정치자금법 제6조 등이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2019년 5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정치자금법 제6조(후원회지정권자) 2항
[로리더] 아동학대행위자의 인적사항을 보도할 경우 처벌하는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아동학대행위자의 식별정보를 보도하는 자극적인 보도가 금지되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아동학대 사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아동의 사생활 노출 등 2차 피해를 보호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이라는 공익을 매우 중요하다고 봐서다.이 사건은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식별정보 보도금지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최초의 판단이다.JTBC 소속 A기자는 2019년 9월 방송뉴스를 통해 아동학대범죄사건의 아동학대행위자를 특정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형준 변호사는 “변호사 등이 플랫폼에 가입해 광고를 하는 것이 위헌결정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변협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및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겸 제85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했다.대한변협은 이날 ▲형사사법제도와 변호사의 역할 ▲소송대리제도와 변호사의 지위 ▲변호사 광고와 법치주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변호사 광고와 법치주의’ 심포지엄은 김관기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좌장을
[로리더] ‘근로자의 날’을 관공서 공휴일에 포함시키지 않은 규정은 공무원들의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아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다시 나왔다.다만 2명의 재판관은 “공무원과 일반근로자의 자의적 차별”이라며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다.교사인 청구인들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에서 근로자의 날을 관공서의 공휴일에 포함시키지 않아 교육공무원인 청구인들의 평등권, 단결권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2020년 7월 29일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관공서의 공휴일 조항은 일요일,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로리더] 음주운항 금지규정을 위반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항을 한 행위를 가중 처벌하는 해사안전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른바 ‘바다 윤창호법’도 위헌 결정이 나온 것이다.헌법재판소는 2021년 11월 25일 음주운전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구 도로교통법 조항 이른바 ‘윤창호법’에 대해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했다. 헌재는 그 후 유사한 취지의 도로교통법 조항들에 대해서도 위헌결정을 했다.이번 사건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재범 가중처벌 규정과 유사한 구조로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17일 대한변호사협회가 사설 법률 플랫폼 ‘로톡’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을 징계한 것에 대해 “대한변협ㆍ서울지방변호사회 총회ㆍ집행부는 사설 플랫폼을 규제하라는 회원의 총의에 따라 정당하게 직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청년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조인단체다.먼저 8월 16일 로톡에 대한 ‘부당한 회원 징계에 반대하는 변호사모임’(징계반대모임)은 대한변호사협회 이종엽 협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정욱 회장, 한
[로리더]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집회나 모임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103조는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나꼼수’ 멤버들이 낸 위헌소원을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였다.다만 헌재는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향우회ㆍ종친회ㆍ동창회ㆍ단합대회 또는 야유회’의 개최까지 허용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방송인 김어준씨와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2012년 4월 총선 직전 부산대학교, 경희대학교 정문 앞 등에서 인터넷방송 ‘나꼼수 토크 콘서트’ 등을 개최해 국
[로리더] 이동통신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대포폰’ 등 타인의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신분증 및 통장 사본 등 서류 제공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이 사건은 이동통신서비스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위반 시 형사처벌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조항들의 실체적 내용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음 판단한 사건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7월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선불폰을 개통해 주면 1대당 2만 원씩
[로리더] 헌법재판소의 ‘한정위헌 결정’을 따르지 않은 ‘법원의 재판’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헌재가 1997년에 이어 두 번째 결정이다.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으로 재심을 청구한 사건을 법원이 기각한 것은 재판청구권 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법 조항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따르지 않고 법원이 판결한다면 그 ‘법원 재판’은 헌법소원 대상이 되고, 헌재가 취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A씨는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영향평가심의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면서 공무원인 심의위원의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했다는 범죄사실로 항
[로리더] 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에 가입해 활동하는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과 관련, “헷갈리시죠. 한쪽(변협)에서는 합헌이라고 하고, 한쪽(로톡)에서는 위헌이라고 하고, 그래서 헷갈릴 것 같다. 내용을 뜯어보면서 하나하나 설명하겠다”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 광고규정’에 대해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와 회원 변호사 60명이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지난 5월 26일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일부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이후 합헌이냐 위헌이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자, 대한변협에서
[로리더] 예비군대원 본인이 없을 때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서를 수령한 가족이 정당한 사유 없이 전달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예비군법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예비군 B씨의 아내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남편이 없을 때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남편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이 사건을 담당한 울산지방법원은 2019년 4월 직권으로 A씨에게 적용된 예비군법 제15조 제10항 전문이 책임과 형벌의 비례성원칙 등에 위반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