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안경사도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아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조항이 안경사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나, 국민보건의 향상ㆍ증진이라는 입법목적의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정도를 넘어선 과도한 제한이라 보기는 어렵고, 그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이 과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료기사법) 제12조 5항은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의 방법으로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판매해선 안 된
[로리더]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을 이유로 업주에게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대구 남구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대구 남구청장은 2023년 7월 A씨에 대해 “음식점에서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했다.A씨가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대구시행정심판위원회는 2023년 9월 청구를 기각했다.이에 A씨는 “일시적이고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손님들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5회 우수변호사 5명을 선정했다.다음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제25회 우수변호사 명단 및 선정 배경김정우 변호사(사법시험 51회, 광주지방변호사회)송혜미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 서울지방변호사회)이영욱 변호사(사법시험 44회, 서울지방변호사회)이윤우 변
[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법전원협의회)가 3월 29일 주관한 ‘변호사시험 제도의 개선 방안’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제13회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변호사시험 제도의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이상경 법전원협의회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상경 이사장은 “변호사시험이 국가시험 최초로 CBT로 성공 시행된 만큼, 변호사시험의 방식이나 합격자 결정 절차의 문제점, 합격률 정상화 등 제도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호사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월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위성정당(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위성정당 정당등록 승인 행위의 부당함과 위헌 여부를 알리고자 위헌확인청구서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헌재에 제출했다.이 자리에서 경실련 김성달 사무총장이 헌법소원 취지 및 배경에 대해 밝혔고, 서휘원 정치입법팀 팀장이 경과보고를 했다.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가 위성정당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대해 설명했다.기자
[로리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에서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사실혼 배우자에게 숨진 배우자의 재산을 상속받을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 현행 민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현행 민법 하에서 일방의 사망으로 사실혼관계가 종료된 경우, 생존한 사실혼 배우자에게는 상속권이 없고, 재산분할청구권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2007년 12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는데, B씨가 2018년 3월 갑자기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보름 뒤인 4월에
[로리더]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대장에 천공이 생긴 후 사망한 환자 유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에서 법원은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병원의 책임 범위를 70%로 제한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70대)는 2021년 9월 B씨 운영하는 내과의원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던 중 대장 천공이 발생해 곧바로 G병원으로 이송돼 복강경 봉합술 수술을 받았고, 수술 직후 급성 합병증이 없어 퇴원했다.그런데 닷새 뒤 탈장이 발생했고, 장폐색, 흡인성 폐렴, 심정지 등으로 악화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됐
[로리더]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과 총선 출마자들의 자질을 지적하면서 “개인의 사적 이익을 추구해 온 후보에게 국회의원 권력을 쥐어주면 고양이한테 어물전을 맡기는 꼴”이라며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금 마지막으로 회초리를 들 수 있는 건 깨어 있는 시민들”이라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월 28일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정보(전과ㆍ재산) 분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경실련은 제22대 총선에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ㆍ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어 적법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68명은 2023년 11월 9일 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 위원장 및 검사 2명(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음을 보고한 후, 본회의 산회를 선포했다.본회의 산회로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에 대한 본
[로리더] 목욕탕에서 손님이 미끄러운 배수로를 밟아 넘어져 다친 사고와 관련해, 항소심도 목욕탕 업주 측 과실을 인정해 업무상과실치상죄 유죄 판결을 유지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도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손님 B씨는 2022년 1월 A씨가 운영하는 울산의 한 목욕탕에서 걸어가다 바닥에 설치된 배수로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사고로 B씨는 팔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검찰은 목욕탕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를 재판에 넘겼다.1심은 2023년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는 28일 “법원의 명령에도 악의적으로 수년간 자녀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자에 대해 엄중히 실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먼저 인천지방법원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3월 27일,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첫 실형 선고이다.이혼한 A씨는 월 80만 원의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고도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양육비 9600만 원
[로리더] 정철승 소나무당 대변인이 구속기소된 송영길 대표의 재판부가 보석 허가 결정을 미루는 것에 “재판장인 허경무 부장판사는 송영길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에 가담한 것이 분명하다”고 직격했다.검찰은 작년 12월 송영길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소나무당은 송영길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검찰에 의한 기획수사”라고 규정하며 “정치검찰 해체”를 제1의 공약으로 천명하며 창당됐다.송영길 대표의 변호인
[로리더] 인근 주민들의 반대 집단민원 등을 이유로 한 동물화장장 설치 허가 거부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시설 설치로 자연경관이 훼손되거나, 향후 환경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지역주민의 환경권과 생활권 보호 등을 위해 이 시설물 설치를 불허할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법원은 단순히 집단민원이 많다는 점은 거부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월 대구 달성군수에게 달성군 현풍읍에 묘지관련시설(동물화장시설)을 신축하기 위해 개발행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는 3월 2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외교부와 공동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김영훈 변협회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대한변협에서 김동현 사무총장, 김홍중 국제이사, 이용일 국제특별보좌관 그리고 외교부에서는 조구래 기획조정실장,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 황준식 국제법률국장이 참석했다.대한변협과 외교부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법률 및 사법제도의 해외 전수 ▲외국과의 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법률 자문 ▲국
[로리더] 군부대에서 외출증을 위조해 행사하고 근무장소를 무단이탈한 사병에 대해 법원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법원은 “아직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으로 건전한 사회 구성원이 될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20대)는 해군 모 부대 사병으로 복무하던 2023년 1월 함께 근무하던 사병들과 외출하기 위해 부대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외출증 1장을 위조했다.A씨는 작년 2월 부대 생활관에서 누군가가 위조한 외출증임을 알면서도, 이를 군사경찰 정문 근무
[로리더]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3월 20일 변호사회관에서 전문 법률 서비스 제공 업체 엘박스(대표 이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엘박스는 전문 판례와 행정해석, 심결례, 주석서, 실무서, 논문 등 다양한 법률 자료를 포괄하는 폭넓은 법률 콘텐츠를 구축해 제공하는 회사로, 변호사들이 의뢰인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변호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엘박스의 고품질 법률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회원들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로리더] 이별을 통보하는 연인 앞에서 자해하거나, 위협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협박하고, 1138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햇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7월 중순경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로부터 ‘연인관계를 정리하자’를 말을 듣자, “너 보는 앞에서 죽어버린다”고 말하며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와 자해하는 방법으로 위협했다.A씨는 또한 작년 8월에는 피해자의 승용차 안에서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로리더] 한국미래변호사회(회장 안병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변호사 출신 후보가 특정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로 과도한 사회적 비난을 받는 현실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먼저 조수진 변호사는 성범죄 피고인 사건 변호인으로서의 활동이 논란이 되자 21일 페이스북에 “제가 과거 성범죄자의 변론을 맡은 것과 블러그를 통해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의 윤리규범을 준수하며 이루어진 활동이었다”고 해명했다.또한 조수진 변호사는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이
[로리더] 턱교정 양악 수술 후 신경 손상이 발생한 사안에서 의사가 환자의 아버지에게 설명했더라도, 성년인 환자에게 직접 후유증 등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의사에게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6월 B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B씨로부터 악교정(양악) 수술인 하악지 시상분할술을 받고, 17일 뒤에 골판제거술을 받았다.그런데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수술 부위의 감각 둔화 증상을 호소했고, 2021년 7월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5뇌신경 손상 진단을 받았다.A씨는 “수술 이후 제5
[로리더]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이 횡령ㆍ배임으로 구속 기소돼 정상적인 업무수행 불가능한데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이사회에 단 1회 출석했음에도 31억 4200만원의 고액보수를 받으며 올해 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이에 재선임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로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조현범 회장을 해임하지 않은 이수일 대표에 대한 재선임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오는 3월 28일 오전 9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삼평동), 1층 미디어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