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공수처장 후보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수처를 문재인 정권의 ‘옹호처’라고 비난하면서, 출범을 최대한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와 추천위원으로 참여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과 정부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공수처장 후보 두 사람이 선정됐다”며 말문을 열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공수처 설치법은 지난해에 소위 요건이 되지 않는 패스트트랙이라는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27일 고검검사급 검사 585명, 일반검사 45명 등 검사 630명에 대한 인사를 9월 3일자로 단행했다.법무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 인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법률상 규정된 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절차를 공식화ㆍ문서화 하고, 해당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내실있게 진행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청취한 의견을 다각도로 폭넓게 검토한 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인사의 특징은 인권ㆍ민생 중심의 형사부 및 공판부 검사 등에 대한 우대다.법무부는
[로리더]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변호사는 12일 “검찰개혁의 핵심은 직접수사권 폐지이고, 직접수사 폐지의 핵심은 인지부서인 검찰 특수부와 공안부가 해오던 범죄수사를 폐지하는 것인데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황운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직접 수사 폐해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희석 변호사는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검찰개혁의 방향과 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황희석 변호
[로리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대 국회 첫 법안으로 공수처 설치 관련 후속 법안인 국회법 개정안,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1일 대표 발의했다.국회법 개정안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고 공수처장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공수처를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를 법제사법위원회로 하고, 인사청문 대상에 공수처장을 추가하는 것이다.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공수처를 설치하고 공수처장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구체적으
[로리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채이배 민생당 국회의원은 21대 국회를 떠나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21대 국회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29일 채이배 의원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의정활동으로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공정경제 구축과 공정과세 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제안집을 발간하고, 21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채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에게도 정책제안집을 전달하고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행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로리더]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지난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서로를 고소ㆍ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저는 제20대 국회의 국회의장으로서 이분들이 처벌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퇴임식에서 “오늘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이를테면 탄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1대 국회에 바란다. 앞으로는 의원 서로가 총을 쏴서 죽이는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고소ㆍ고발을 남발해서 입법부 구성원이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작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이 정당했다고 판단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개특위 위원이었던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한 사보임을 허가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2018년 7월 법원ㆍ검찰 개혁, 검찰ㆍ경찰 인사 독립성 및 수사 중립성 강화 등 사법 전반에 걸친 개혁방안의 마련 및 검찰청법, 경찰법, 형사소송법 등 관련 법안의 심사ㆍ처리를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구성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로리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으로 선거제도를 조롱하며 한국 정당 정치에 크나큰 흠결을 남겼던 과오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고, 정당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이는 논의에 적극 동참하라”며 공직선거법 재개정을 촉구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위성정당이 다시 출현하는 것을 막고, 애초 취지대로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거대 양당은 선거제 개혁 결자해지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경실련, 참여연
[로리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23일 위성정당을 만들어 총선을 치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비판하면서, 두 거대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재개정 약속을 해달라고 촉구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위성정당이 다시 출현하는 것을 막고, 애초 취지대로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거대 양당은 선거제 개혁 결자해지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경실련,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녹색연합,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
[로리더]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7일 위성정당의 출현을 ‘헌정유린’ 위헌이라면서 “헌법재판소는 무엇이 헌법이고, 무엇이 우리의 대의제민주주의이고, 무엇이 정당민주주의인지를 명확히 선언함으로써 더 이상 이런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선관위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 등록 신청을 수리한 것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위법한 처분이며, 유권자의 헌법상 선거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 공권력 행사로 취소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5일 “공수처 설치와 검ㆍ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남아있는 개혁과제의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민변 사법위원회(위원장 김지미 변호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서다.민변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담은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에 대한 수사와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당하게 될 독립적 기구의 신설과 수사ㆍ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웅 부장검사가 14일 국회에서 통과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에 대해 “검찰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라며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정범 변호사가 “마지막까지 검사스러운 모습으로 나가니 안쓰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대응 업무를 맡았던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고 혹평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대응 업무를 맡았던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부장검사가 14일 국회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을 혹평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김웅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직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라고 평가했다.김 부장검사는 “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과 구호만 난무했지, 국민이 이 제도 아래에서 어떤 취급을 당하게 되는지
[로리더]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국회에서의 12월 한 달은 30년 정치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칼보다 날카로운 말들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저는 죽고 또 죽었다”며 “속이 숯검정마냥 시커멓게 타서 알맹이는 없어지고, 껍데기만 돌아다니는 공허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이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처리 과정에서 충돌을 빚은 자유한국당 등에서 반발하며 거칠게 비난한 것에 대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이상원)가 20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형사소송법의 개정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변협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이날 형사사법의 절차적 정의를 통한 국민의 기본적 인권 수호와 우리나라 형사사법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형사사법 관련 법안들을 수사부분과 공판(증거)부분의 두 세션으로 구분해, 각계의 찬반 의견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는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6일 선거제도개혁 법안과 공수처 법안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의 민주화, 사법의 민주화를 위해 국회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0일 종료된 2019년 정기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인 선거제도개혁, 검찰개혁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며 “해당 법안들이 지난한 논의 끝에, 패스트트랙 절차까지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표류 중인 점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태”라고 비판했다.민변은 “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법조문화를 바꿔야 한다면서, 판사와 검사들을 오싹하게 만들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검사ㆍ판사의 직무상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자체를 배제하거나 정지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검사나 판사가 범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언제든지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게 한다면, 검찰ㆍ법원 재조(在曹)의 문화가 상당히 바뀔 것”이라는 고강도 대책을 주창했다.박찬운 교수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이 전관예우 풍토
[로리더 김길환 기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처리에 대해 ‘올해 내로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65.8%로 조사됐다. 검찰의 기소독점으로 인한 검사의 기소권 오용ㆍ남용이 심각하다는 의견도 67.1%로 나타났다.참여연대와 비영리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이 리서치DNA에 의뢰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과 향후 검찰개혁 의제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여론조사 결과 검찰의 기소독점으로 인한 검사의 기소권 오용ㆍ남용이 심각하다 67.1%로 응답자 3명 중 2명이 기소권 오용ㆍ남용이 심각하
[로리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이 가입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77%가 찬성, 그리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반이 넘는 57%가 찬성 의견을 표시했다.지난 2019년 4월 검경(검찰ㆍ경찰)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부패)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4개 법안이 국회법에 따른 신속처리안건(이른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변호인으로서 수사를 경험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의견을 파악하고자 지난 7월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 TF팀’(위
[로리더] 참여연대는 11월 7일부터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기소권 있는 공수처 설치 찬성 여부를 묻고,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의원님, 기소권 있는 #공수처 찬성하세요!’ 온라인 캠페인(http://bit.ly/2WSRjKM)을 진행한다.참여연대는 “23년 전, 1996년 11월 7일 공수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 제정안을 입법청원한 이래 독립적인 반부패 수사기구인 공수처 설치를 주장해 왔다”며 “시민들과 함께 국회의원 전원에게 ‘기소권 있는 공수처’ 설치 찬반을 묻고, 찬성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한 달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