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앱(App)’의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히 조작해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 원(잠정)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T블루는 카카오모빌리티의 100%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대구ㆍ경북 외 지역)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디지티모빌리티(대구ㆍ경북 지역)가 운영하고 있다.가맹택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플랫폼운송가맹사업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일반호출과 별개의 차별화된 가맹호출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지에스(GS) 홈쇼핑’을 운영하는 ‘지에스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억 8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지에스리테일이 2021년 7월 1일 ㈜지에스홈쇼핑을 흡수합병했다.9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에스리테일은 납품업자와 홈쇼핑 방송시간에 진행하기로 약정한 판매촉진행사를 방송시간 전ㆍ후에도 임의로 실시했고, 이러한 사실을 납품업자에게 서면으로 알리지 않은 채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은밀한 방식으로 납품업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18일 기업집단 ‘경동’ 소속 (주)경동원이 계열회사인 (주)경동나비엔에 외장형 순환펌프를 저가로 판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과징금은 경동원에 24억 3500만원, 경동나비엔에 12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외장형 순환펌프는 기름보일러 가동을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하는 장치로서, 가열된 온수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경동나비엔과 (주)귀뚜라미가 기름보일러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경동나비엔의 시장점유율은 약 57.4%이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동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오는 7월 5일 개정 가맹사업법의 시행을 앞두고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개정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비용을 부담하는 광고·판촉 행사를 실시하려는 가맹본부는 일정 비율 이상의 가맹점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가맹본부가 동의를 얻어야 할 가맹점주의 비율을 광고는 50% 이상, 판촉행사는 70% 이상으로 규정했다.이와 함께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로부터 동의를 얻는 방법으로 ▲서면 ▲정보통신망 ▲
[로리더] (주)세진중공업(대표 최양환)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공사와 수주해 하도급업체에 위탁을 하면서 하도급대금을 후려치는 등의 불공정거래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최양한 세진중공업 대표 등이 검찰에 고발 당하는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세진중공업이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를 하도급 업체들에게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 발급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 하도급대금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8억 7900만원) 및 법인·대표자 고발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세진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돈암동 한신한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2017년 2월 17일 실시한 노후배관 교체 등 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3개사(와이피이앤에스, 미래비엠, 아텍에너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억 8200만원을 부과하고, 이들 3개사 모두와 업체 대표이사 등 개인 3인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3개사는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들러리를 정하고, 이에 맞춰 투찰가격 등 적격심사 평가요소를 합의하
[로리더] 크로커다일 레이디, 올리비아 하슬러, 샤트렌 등의 의류브랜드를 거느린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자신이 부담해야 할 운송비용을 일방적으로 대리점에 부담 시킨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패션그룹형지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게 운송비용을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1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14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의 기간동안에 자신의 의류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대리점에 대해 자신의 필요에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공정거래조정원은 작년 한해 동안 총 5만 3132개의 가맹점들에게 광고판촉비 인하, 로열티 감면, 원재료 공급가격 감액 등으로 약 188억원을 지원한 100개의 가맹본부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이중 커피베이, 코리아세븐, 이디야 3개사는 각각 광고비 전액 부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의 처리 지원, 무료 노무 상담 제공 등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맹본부를 업종별로 보면 한식 22개, 커피 13개, 치킨 12개, 분식 8개 등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다수
[로리더] 현대자동차·기아가 비순정부품(순정부품을 제외한 인증대체부품, 규격품 포함 등 모든 부품)의 품질을 거짓·과장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사 OEM부품(순정부품) 및 그 외의 부품(비순정부품)의 품질이나 성능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는 "객관적인 실증 없이 규격품을 포함한 비순정부품의 품질·성능이 떨어지거나 위험하다는 취지로 사실과 달리 표시한 현대자동차·기아의 행위에 거짓·과장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로리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및 건강ㆍ미용ㆍ노화방지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EPA 및 DHA 함유 제품 등의 매출액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이 약국을 통해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 전 품목에 대해 소비자판매가격을 통제해 온 것으로 드러나 제재(시정명령)를 받았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동제약이 2016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자판매가격을 정하고 약국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거나 온라인 판매업체(약국제품 공급)를 통해 판매하는 경우 약국이 이
[로리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에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경제구조가 심화되면서, 이 과정에서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이 신규 플랫폼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력을 연관 시장으로 확장하는 등 경쟁제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가 지속되고 공정위의 법 집행 사례도 누적되고 있어, 엄정한 조사 시정과 함께 향후의 법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
[로리더] # A씨는 본인 산하 판매원들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신규 판매원을 모집하기 위한 홍보 시 '네트워크・다단계판매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수익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며, 이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여 홍보활동을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안내하도록 했다. 실제로 A씨 산하 판매원들은 다단계판매원을 모집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자신들은 ‘팀부업', '수익형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음을 표방하며, '가입 후 억대 연봉, 매월 수천만원
[로리더]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하도급 업체들을 상대로 하도급 대금 지연 등의 불공정하도급 거래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3일 "190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 및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한 HDC현대산업개발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3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수급 사업자들에게 서면 지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주요 대규모유통업체(32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7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유통분야 불공정행위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를 보면 대형유통업체의 거래에서 불공정행위 관행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의 비율 92.1%(△0.9%p)로, 전년(93.0%)과 유사하게 나타났다.이를 업태별로 보면 아울렛·복합몰(95.7%), 대형마트·SSM(95.5%), 편의점(95.3%), TV홈쇼핑(94.2%)의 경우에는 평균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온라인쇼핑몰의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의 소유·출자 현황 및 수익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12월 21일 발표한 가운데 '총수가 있는 일반지주 전환집단'(이하 전환집단) 소속 해외계열회사의 국내계열회사 출자 현황이 주목을 끌었다.35개 해외계열회사가 30개 국내계열회사에 출자(총 59건) 중이며, 롯데(16개), SK・LG(각 4개), 코오롱・동원(각 3개), 두산'(2개), CJ·하이트진로·한진(각 1개) 순으로 나타났다.이 중
[로리더] 사무기기 전문기업 카피어랜드(광고주)와 광고대행사 유엔미디어가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실구매자인 것처럼 거짓으로 후기광고를 게재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제재를 받게 됐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카피어랜드에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 3500만원을, 유엔미디어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카피어랜드와 유엔미디어는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몰의 자체 후기 조작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들의 개인 아이디와 결제수단으로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 대신 빈 박스를
[로리더] 의류업체 BYC가 하도급대금을 미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다.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BYC가 하도급대금과 지급방법 등이 누락된 서면을 발급하고 하도급대금 미지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BYC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베트남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의류 완제품에 사용될 원단의 제조를 국내 수급사업자에게 직접 위탁하면서, 베트남 업체 등을 통해 납품받고 그 대금을 지급하는 간접 납품거래를 했다.BYC는 해당 기간 베트남 업체를 통해 생산할 의류 완제품에 사용
[로리더] GS리테일(부회장 허연수)이 운영하는 유통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최대 과징금을 부과 받아 이른바 '갑질 기업'이라는 오명을 안았다.지난 4월 기업형 슈퍼마켓(SSM) 'GS 더 프레시(The Fresh)'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발주 장려금을 요구하고, 각종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하다가 공정위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로 과징금 53억 9700만원을 부과 받은데 이어 GS SHOP이 TV홈쇼핑 7개사 중에서 가
[로리더] 고려제강(회장 홍영철) 소속 ㈜SYS홀딩스가 부동산 담보를 제공해 계열회사인 ㈜SYS리테일(구 전자랜드)이 금융사들로부터 장기간 저리로 대규모의 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이 같은 계열사간 부당지원을 적발하고 SYS홀딩스와 SYS리테일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SYS홀딩스 7억 4500만원, SYS리테일 16억 2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SYS홀딩스는 자기 소유 30건의 부동산(담보한도액 최대 910억원)을 담보로 무상
[로리더]유한양행 계열사 (주)엠지가 전국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영양수액제 제조·판매 전문 제약사인 엠지가 2012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영양수액제의 처방 증대 목적으로 전국 75개 병·의원에 부당한 사례금을 제공한 행위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78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며 영업사원들이 카드깡 등의 방법으로 마련한 현금을 지급하거나 세미나·회식 등 각종 행사에 법인카드를 선결제하는 방법으로 병·의원에 직접 경제적 이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