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협회장은 10일 경찰이 최정규 변호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과 관련해 “인권경찰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리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내며 “국민을 위한 변론권을 침해하는 모든 불의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찬희 변협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강압수사 의혹’ 영상제보 변호사 기소의견 송치…변협 ‘경악’”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라는 글을 올렸다.대한변협 등에 따르면 최정규 변호사는 2018년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로리더] 참여연대는 11일 경찰의 강압수사를 알린 변호사에 대한 기소의견 송치는 보복행위라며 경찰에 당장 사과할 것과 검찰에게는 무혐의 결정을 촉구했다.서울영등포경찰서가 지난 2일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강압적 수사 정황을 언론에 제보한 피의자의 변호사(최정규 변호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들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인권침해 상황이 담긴 진술 녹화 영상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를 형사처벌하겠다는 경찰의 행태는 (피의자를 위한 변호인의) 변론권 침해이자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0일 “변호사가 강압수사의 문제점을 언론에 제보하고, 국가인권위에 진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린 것은 변호인으로서 본분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경찰의 ‘공익제보 변호사’ 기소의견 송치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날 성명을 낸 민변(회장 김도형)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최정규 변호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경찰관의 강압수사를 통한 외국인 피의자의 인권침해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기 위해 자료를 제공한 것이, 경찰관의 개인정보를 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9일 “경찰의 강압수사 문제점을 지적한 변호인에 대한 보복성 기소의견 송치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고 밝혔다.변협은 ‘경찰은, 변호인에 대한 보복을 즉시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수사기관의 폭거”라고 규정하며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다.대한변협 등에 따르면 A변호사는 2018년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외국인 노동자의 변호인이다.A변호사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경찰 피의자신문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해 피의자를 윽박지르고 유도신문을 하는 등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12월 10일 대전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자기변호노트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10월 7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서 시행 중인 ‘자기변호노트’ 제도가 현장에서 뿌리내려 수사과정의 인권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자리다.이번 워크숍에는 대한변협 자기변호노트TF 위원,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 업무담당자, 경찰청 담당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대전지역 경찰서 2곳을 현장 방문해 자기변호노트 비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7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과 변론권 보장 및 자기변호노트 제도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해양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변호인 참여권 실질화 방안’을 포함해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등 수사상의 권리가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변협과 해양경찰청은 피의자의 방어권 및 인권증진을 위해 상호 협조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또한 해양경찰청을 포함한 5개 지방해양경찰청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5일 “경찰청의 경찰조서 열람ㆍ복사 절차 개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먼저 경찰청(경찰청장 민갑룡)은 지난 12일 수사과정에서의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건당사자와 변호인의 수사서류 열람ㆍ복사 신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 하고, 신청에 따른 경찰조서 제공 시일을 대폭 앞당기는 ‘경찰 수사서류 열람ㆍ복사 절차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대한변호사협회와 경찰청은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9월 9일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경찰청(경찰청장 민갑룡)은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해온 자기변호노트 제도를 10월 7일부터 전국 255개 경찰서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자기변호노트는 당신이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내용을 그때마다 기록함으로써 조사과정을 기억하고, 나중에 스스로를 변호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노트다. 피의자가 직접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자신의 답변을 기재해 피의자 방어권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자기변호노트 제도 전국 시행은 지난 9월 9일 대한변협과 경찰청이 체결
[로리더] 최근 DNA 분석으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면서 첨단 과학수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25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지문 재검색으로 검거한 미제사건은 총 915건으로, 한해 평균 100건 이상의 미제사건이 지문 재검색을 통해 해결됐다.경찰이 2010년부터 9년간 지문 재검색을 통해 해결한 미제사건(915건)은 살인 12건, 강도 79건, 성폭력 141건, 절도 등 683건이었다.경찰에 따르면 지문 재검색을 통해 검거한 피의자
[로리더] 살인, 절도, 강도, 마약 전과자와 조직폭력배 중 우범자 2792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경찰이 관리하는 우범자는 총 1만 7511명이다.이 중 절도 6805명(40%), 조직폭력 5366명(31%), 마약 2775명(16%), 살인 1471명(8%), 강도 734명(4%) 순으로 많았다.검사 출신 금태섭 의원은 “문제는 경찰이 우범자 중 16%에 해당하는 2792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로리더]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검찰과 경찰의 피의사실공표 관행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자리에 참석했기에 ‘용기 있는 발걸음’이라는 호평을 들었다.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자리다.세미나실에 들어온 민갑룡 경찰청장은 토론회 자료집을 보고 있던 이찬희 변협회장, 토론회 좌장을 맡을 조현욱 변협 부협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로리더] 민갑룡 경찰청장은 18일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 무죄추정의 원칙,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등 다양한 법익들 가운데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조화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수사사건 내용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는 결국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라고 진단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피의사실공표 논란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전 진술거부권과 변호인조력권을 행사할 것인지 여부를 제대로 질문하지 않은 것은 헌법 제12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피의자의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조력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OO경찰서장에게 재발방지를 위해 피의자신문시 진술거부권과 변호인 조력권을 고지하고 그 행사 여부를 질문하도록,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진정인(A)은 “지난해 11월과 12월 OO경찰서 교통조사팀 소속 경찰관에게 2차례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거부권
[로리더] 육아휴직 기간 동안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했다는 이유로 ‘감봉’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공무원이 징계 취소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제주지방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1998년 경위로 임용돼 2014년 경감으로 진급했다.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로스쿨에 합격한 A씨는 2015년 3월 로스쿨에 입학해 1학기를 마친 후 2015년 7월 31일부터 2016년 7월 30일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해 사용했다.그런데 A씨는 육아휴직을 하기 전에 로스쿨에서 19학점을 이수했고, 육아휴직기간 중 로스쿨을 다니면서 2
[로리더] 경찰 공개채용 시 의무적으로 제출하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앞으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경찰 공개채용 응시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고교 생활기록부 제출 의무를 면제하는 ‘경찰 공개채용시험 응시서류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경찰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청은 경찰 공개채용시험에서 면접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생활기록부 기재사항은 인적사항, 출결상황, 진로희망사항, 교과학습 발달상황 등이 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강남클럽 버닝썬 폭행피해 신고자(김상교) 체포 관련 진정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행피해 신고자에 대한 위법한 현행범 체포와 미란다원칙 고지 및 의료조치 미흡 부분이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인권위는 이에 경찰청장에게 현행범 체포 시 체포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범죄수사규칙에 반영하도록 개정하고, 부상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의 편의에 따라 장시간 지구대에 인치하는 사례가 없도록 업무관행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해당 경찰서장에게 사건 당시 지구대 책임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압수영장 집행 시 피압수자가 영장을 읽고 있는 도중 영장을 회수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적법절차의 원칙을 위반해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국가인권위는 이 사건 OO지방경찰청장에게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압수영장 집행 시 피압수자가 영장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영장제시와 관련한 직무교육을 실시를 권고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 B는 2018년 1월 경찰관이 대학교 교수연구실에서 진정인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했다고 주장했다.경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청장에게 경찰의 자의적인 내사활동에 따른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법률에 경찰내사에 관련한 근거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법률 제정 전까지는 현행 ‘경찰내사처리규칙’을 위반한 부당한 내사 관련 피내사자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관리ㆍ감독에 만전을 꾀할 것과 내사를 6개월 이상 장기화하는 경우 규칙 요건 강화하고, 직원 직무교육 실시를 권고했다.재야민주화 운동가인 윤OO씨는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이유로 2011년부터 내사를 진행하다, 2014년
[로리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11월 30일 진행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경찰의 뼈대는 순경이니, 모든 경찰은 순경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승진제도의 문제도 지적하는 등 경찰개혁에 관해 질의했다.이날 사개특위에서는 ‘경찰대학 개혁’ 안건에 대해 경찰대학 폐지를 전제한 의원들의 질문에 ‘원론적 반대’ 입장을 표명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주로 질의가 있었다.표창원 의원은 “모든 수사, 범죄예방, 범죄자 진압의 권한은 순경에게 있어야 하는 것이 국제적 기준”이라며 “영국, 미국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8일 경찰의 소속직원 감찰을 위한 위법한 CCTV 활용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CCTV 활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직 경찰관 2인을 대리해 국가배상청구의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위원장 조지훈 변호사)는 이날 경찰관들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민변은 “경찰이 설치한 CCTV(폐쇄회로)는 본래 목적이 ‘시설안전’”이라며 “하지만 경찰은 많은 사례에서 CCTV를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감시하는 용도로 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