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8월 31일 선거소송 5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지 3년여 만에 모든 선거소송이 종결됐다”고 4일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기된 선거소송은 총 126건으로 선거무효소송 122건(비례 10건, 지역구 112건), 당선무효소송 2건(비례 1건, 지역구 1건), 선거무효ㆍ당선무효 소송 2건(지역구 2건)이었다. 이중, 기각 95건, 각하 8건, 일부각하ㆍ기각 2건, 소장각하 7건, 소취하 14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주최한 ‘제8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아브라삭스’팀이 최종 우승했다.국민권익위는 24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심판정에서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예선 서류를 제출한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로스쿨)의 25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8개 팀 39명이 참가했다.본선에 참가한 팀들은 그동안 법리 논쟁이 치열했던 행정심판 청구사건 과제를 받았다. 참가팀들은 청구인측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인용’팀과 피청구인측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기각’팀으로 나뉘
[로리더] ‘수사ㆍ감사ㆍ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가 자신이나 가족이 당사자인 신고ㆍ고소ㆍ고발사건을 맡게 됐다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사적이해관계자 신고ㆍ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사적이해관계자 신고ㆍ회피 의무 관련 공직자의 셀프 수사ㆍ감사ㆍ조사 등 이해충돌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만 7000여 개 공공기관에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5월과 7월 수사ㆍ감사ㆍ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12개 관계기관의 이해충돌방지 담당관이 참여하는 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수
[로리더] 검사가 고소사건에 대해 경찰관에게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면, 경찰관은 이를 지체없이 이행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통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검사의 보완 수사 요구를 받은 경찰관이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를 지연한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2017년 2월 사기 혐의 등으로 B씨를 고소했다.담당 경찰관은 사건을 수사해 검찰로 송치했고, 검사는 2021년 11월과 2022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관에게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그러나 담당 경찰관이 1년 5개월이 지나도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대법관)는 7월 28일 감사원의 직무감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중앙선관위는 지난 6월 9일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헌법에 대한 최종 해석 권한을 가지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선관위는 다만 “이번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경력 채용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하거나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현재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범위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대법관)는 25일 전체위원 회의에서 판사 33년 김용빈(金龍彬) 전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중앙선관위는 조직 내부의 문제점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사무총장을 내부에서 승진 임용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후보자를 내외부 인사로 확대했다.위원들은 다수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등 검증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1명으로 압축한 후, 지난 18일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중립성ㆍ공정성ㆍ도덕성 등 헌법기관 사무총장으로서의 적격성을 최종
[로리더] 최근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공분이 고조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은 “강력범죄자의 신상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국민생각함은 연간 53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국민권익위가 운영(https://www.epeople.go.kr/idea) 한다.국민권익위는
[로리더] 앞으로 각종 자격 취득 및 사업등록 시 관련 법령의 결격사유에 규정된 ‘형의 집행유예’에 대한 혼선이 없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벌금형과 벌금형 집행유예와 관련한 결격사유 범위를 명확히 하도록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12개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6년 형법 개정(2018년 1월 7일 시행)으로 집행유예 요건이 완화돼 그동안 징역ㆍ금고에 대해서만 인정되던 집행유예 선고가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대해서도 가능해졌다.그러나 자격 취득이나 사업등록 결격사유를 규정한 개
[로리더] 먼저 탑승 중인 승객의 운행연장(목적지 변경) 요구로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승객을 승차시키지 못했다면 ‘승차 거부’로 제재할 수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먼저 탄 승객이 다른 목적지로 가줄 것을 요청해 예약 고객을 태우지 못한 택시운수종사자에게 OO시가 내린 경고 처분을 취소해야 된다는 행정심판 결정을 했다.택시운수종사자(택시기사) A씨는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에 거의 도달할 즈음 목적지 근처에 있던 B씨의 모바일 탑승 예약을 자동 배정 받았다.그러나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가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의료기관 원장에게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으나 거부했다.진정인(A)은 2022년 8월 다이어트 상담을 위해 비만클리닉 B의원(피진정병원)에 방문했다. 진정인은 이날 자정 무렵부터 아침 8시경까지 병원 대기 줄에 서야 했는데 상담을 거절당했다.진정인이 청각장애인인 것을 안 피진정병원의 직원이 그냥 돌아가라는 듯이 손사래를 쳤고, 진료를 왜 받을 수 없는지 물어봐도 똑같은 답변이었다.A씨가 수어 통역사를 동행할 수 있다고 해도, ‘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 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국민생각함’은 연간 53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국민권익위가 운영(https://www.epeople.go.kr/idea)한다.국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신상 공개 제도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권익위는 “최근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강력범죄자의 신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그동안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 제기된 국민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현장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국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지난해 신고 건수는 약 343만 건으로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번 제도개선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 사
[로리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엔반부패협약 회의에서 189개 당사국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제도 등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을 소개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유엔반부패협약 제14차 이행점검협의단(Implementation Review Group)과 제14차 부패예방실무협의단(Working Group on Prevention)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반부패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유엔반부패협약은 민주주의ㆍ윤리적 가치ㆍ정의를 훼손하고 지속
[로리더] 경찰관이 피의자 대질조사 과정을 영상녹화 한 후 제대로 저장됐는지 검증하지 않아 영상자료가 사라졌다면 직무를 소홀히 한 것이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경찰관이 대질조사 과정을 CD 영상으로 녹화한 후 제대로 저장됐는지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은 부적절하다”며 해당 경찰관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OO경찰서장에게 시정권고 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1월 사기 혐의로 B씨 등을 고소했다.사건 담당 경찰관은 사건관계인의 동의하에 대질조사 과정을 영상녹화 한
[로리더]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하 김근태재단)이 주최하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이하 민평련)가 후원하는 제1기 ‘민주주의자 김근태학교’(이하 김근태학교)가 오는 8일 개강한다.김근태학교는 삶이 민주주의였던 김근태 선생의 평화와 상생의 뜻, 민주적 가치와 리더십을 계승하고 새롭게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어 갈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됐다.김근태학교는 서류전형(1차)과 면접전형(2차)을 통해 대학생 등 청년 13인을 포함한 수강생 40여 명을 선발했다.김근태학교는 총 7주 동안 개강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에서 올해 개최하는 제8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참가신청을 6월 3일부터 20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참가 자격은 참가신청 접수 마감일 기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및 일반대학원 법학전공 재학생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4명~6명으로 팀을 구성한 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참가신청은 국민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 온라인 행정심판 홈페이지(www.simpan.go.kr) 및 모의행정심판 전용 홈페이지(http://edu.simpan.go.kr/MOCKW
[로리더] 53년 동안 거주하던 주택이 주거개선사업(공익사업)으로 수용됐는데, 수용재결 보상금 법원 공탁일 이전에 이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이전비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공익사업 시행 기준일 이전부터 사업지구 내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거주한 신청인에게 주거이전비를 지급하라고 의견 표명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1968년부터 △△시의 한 주택에서 거주하다가 2020년 6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살던 주택이 편입됐다.그러던 중 A씨는 2021년 7월 폭우로 쓰러진 고목에 의해 보일러실
[로리더] 민방위 훈련 중 치아가 손상된 재해부상군경이 보철구(의치, 임플란트) 비용을 민간보험으로 보상받았더라도, 사용연한이 지났다면 새 임플란트 비용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화성시가 ‘보험회사로부터 이미 보상을 받았다는 이유로 보철구 지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ㆍ부당하다’며 거부 결정을 취소할 것을 시정권고 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14년 민방위 비상소집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치아 11개를 잃었다. A씨는 2015년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았다. 이후 A
[로리더]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합격예정자의 응시자격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접수 마감일을 등기우편의 우체국 소인 기준으로 정하는 등 서류 제출 및 접수 절차를 보완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우편 배송 지연, 오배송 및 분실 등 우연적 요인에 의해 응시자격서류 접수 여부가 달라지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시자격 서류 제출 및 접수 절차를 보완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 의견표명 했다고 26일 밝혔다.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응시자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응시자격 서류 심사를 통과
[로리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23년 제60회 변리사 1차 시험문제 중 1개 문제는 ‘정답 없음(모두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재결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본위원회를 열고 ‘산업재산권법’ 과목 15번 문제의 정답을 ‘정답 없음(모두 정답)’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23일 결정했다.올해 2월에 시행된 2023년 제60회 변리사 1차 시험에서 불합격처분을 받은 수험생 A씨는 산업재산권법 15번 문제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②번을 정답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