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외숙 법제처장은 4월 18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대학을 찾아 경찰대생과 경찰간부후보생을 대상으로 ‘법치와 인권으로 만들어가는 공정한 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날 김외숙 처장은 경찰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보편적 인권에 대한 감수성과 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강조했다.법제처의 ‘차별법령 정비 사업’을 설명하면서, 똑같은 정도의 흉터에 대해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고 있는 법령상의 불합리한 사례들을 소개했다.또한 김외숙 처장은 “도주 우려가 없는 장애인에게 수갑을 사용한 사례와 압수수색 과정에서 영장 일부
[로리더]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 정치검찰에 의해 자신이 억울한 기소와 무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을 털어봐 동료 의원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 공수처는 야당탄압이 아니라 정치검찰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석현 의원은 정치검찰의 기소로 법정에 서게 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게 된 사례를 소개할 때에는 동료 의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석현 의원은 “법원 적폐는 검찰이 기소했지만, 검찰 적폐는 누가 기소해야 되겠습니까. 장자연 사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강남클럽 버닝썬 폭행피해 신고자(김상교) 체포 관련 진정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행피해 신고자에 대한 위법한 현행범 체포와 미란다원칙 고지 및 의료조치 미흡 부분이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인권위는 이에 경찰청장에게 현행범 체포 시 체포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범죄수사규칙에 반영하도록 개정하고, 부상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의 편의에 따라 장시간 지구대에 인치하는 사례가 없도록 업무관행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해당 경찰서장에게 사건 당시 지구대 책임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13일 단속과정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과, “국가가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법무부 장관에게 관련자 징계 권고,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이사장에게 피해자 및 유가족 권리구제 법률구조를 요청을 권고했다.출입국ㆍ외국인청 직원들은 건설현장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요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 8월 22일 합동 단속을 벌였다.이날 미얀마 국적의 A씨는 건설현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다가 출입국관리 공무원들의 단속을 피하려고 창밖으로 도주하다가 7.5m 공사장 아래로 추락, 병원으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장구 오남용 개선 권고 이후에도 유치장 안에서 사지를 뒤로 묶는 등 유사한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경찰청장에게 조속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유치장에서의 수갑과 포승 사용 요건과 방법에 관한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과 일선기관에 수갑과 포승의 오남용 사례를 즉시 전파하고, 전체 유치인보호관 대상으로 수갑과 포승 사용 요건과 방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라는 것이다.진정인 A씨는 “2018년 6월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렸다는 이유로 OO경찰서 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우수검사 20명(공판검사 10명, 수사검사 10명)을 선정하는 등 2018년 검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우수 수사검사에는 ▲김호준 대전지검 ▲박찬영 수원지검 ▲안성희 수원지검 ▲이승철 서울중앙지검 ▲이윤희 서울동부지검 ▲조재철 광주지검 ▲최근영 대전지검 ▲최성겸 수원지검 ▲최혜경 의정부지검 ▲허수진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가 선정됐다. (가나다순)우수 공판검사에는 ▲김미은 창원지검 마산지청 ▲김진우 인천지검 ▲김완규 광주고검 ▲노경은 서울동부지검 ▲박찬영 수원지검 ▲백상준 인천지검 ▲송명진 의정
[로리더]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무고한 강기훈을 유서대필범으로 조작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검찰총장이 강기훈에게 직접 검찰의 과오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검찰이 강기훈을 1991년 5월 8일 서강대학교 본관 옥상에서 분신자살한 고(故) 김기설(전민련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하는 방법으로 자살을 방조했다는 범죄사실로 기소해 유죄가 선고된 사건이다.1991년 7월 12일 자살방조죄 기소
[로리더] 승무원 치마 속 ‘몰카’ 촬영, 앞좌석 중학생 성희롱, 무단탈출 시도 … 항공기 내 천태만상 불법행위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용호 국회의원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기내에서 발생한 소란행위, 폭행, 성희롱, 흡연 등 불법행위는 총 1953건에 달했다.기내 불법행위는 2014년 354건, 2015년 460건, 2016년 455건, 2017년 438건 발생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 246건으로 이미 작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 증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8일 “정부의 졸속적인 민영소년원 정책 추진에 반대하며, 국회가 민영소년법안을 부결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8월 21일 ‘민영소년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그 동안 국가에서 담당해오던 소년원생의 수용ㆍ보호, 교정교육 등 소년보호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민변(회장 김호철)은 “국영소년원 운영의 실패를 무책임하게 민간에게 떠넘기는 정부의 민영소년원 추진 계획을 반대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1988년 출범 이후 지난 30년 동안 내린 3만3천여 건의 결정 가운데 국민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심판사건은 무엇일까? 국민이 뽑은 헌법재판소 결정 2위는 대통령 탄핵 사건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1위는 어떤 사건일까?헌법재판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네이버 지식iN과 공동으로 ‘국민이 뽑은 헌법재판소 결정 30선’을 선정했다. 총 1만 575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위안부 배상관련 행정부작위 사건’이 가장 많은 3848명의 선택을 받았다.또한, 위안부 배상관련 행정부작위 사건과 궤를 같이하는 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경찰청장에게 경찰서의 유치보호관이 유치인에게 경찰장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직원에 대한 인권교육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해 경찰서 보호유치실에 수용된 진정인들은 “뒷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포승줄을 발목에 감아 허리부분으로 연결하는 상ㆍ하체 포승을 당해, 심각한 신체적 고통 및 상해가 발생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경찰서측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에 따라 상ㆍ하체 포승을 실시했고, 유치인의 소란 및 난동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17일 법무부장관에게 수용자를 외부로 호송할 때 수갑가리개나 마스크 등 보호용품의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수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등 예외를 허용하는 ‘보호용품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호송교도관들에게 관련 직무교육 실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OO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진정인 A씨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부당해고 구제 재심 신청사건 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포승과 수갑 가리개 등 보호장비를 사용하지 않은 채 사건 당사자 등 여러 사람들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