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나, 안전검사를 통과 못해 전기를 판매하지 못한다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태양광 발전설비 시공이 무분별하게 방문 판매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판결이어서 더욱 주목된다.1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박정호 판사는 태양광 발전 시공업체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경남의 한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70대 A씨는 2021년 4월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 B사에
[로리더] 고객의 동의 없이 피부 시술 전후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단으로 게재한 피부관리숍 업주가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정선오 부장판사는 A씨가 피부관리숍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는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4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2022년 8월 동네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지인은 “이거 OO엄마 아니에요?”라며 인스타그램 사진을 공유했다. 비록 눈은 보이지 않고 코와 턱 아래 부위만 노출됐지만, A
[로리더] 골프 경기 도중 뒤에서 날아온 공에 맞은 타구 사고와 관련해 가해자의 책임을 80%까지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기존 판례에서는 가해자의 책임을 60%로 제한했는데, 책임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대구지방법원 영천시법원 김정도 판사는 골프공 타구에 맞은 A씨가 가해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가해자의 책임을 80% 인정하는 판결했다.1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경북의 한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으로 일하는 A씨는 2020년 6월 동료 캐디 3명과 함께 근무지 인근의 다른 골프장에서
[로리더] 제15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종엽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7일 경북 김천시 공단 본부에서 개최됐다.이종엽 이사장은 1963년에 태어나 인천 광성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89년 사법연수원 제18기를 수료하고 1992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1995년 변호사로 개업해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지냈으며, 법무법인 에이펙스 고문변호사로 활동해 왔다.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사회적ㆍ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최근
[로리더] 법무부는 6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제15대 이사장으로 이종엽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법무부는 “이종엽 신임 이사장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검사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사회ㆍ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구조 사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서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회ㆍ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법률구조 목
[로리더] 말기 암환자가 개인택시를 타고 가던 중 택시기사의 실수로 교통사고가 발생, 이로 인해 제때 항암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면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1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1심 법원은 원고인 유족의 청구(2600여만원)를 전부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으나, 피고측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택시연합회)가 제기한 항소심에서는 재판부의 강제조정으로 원고에게 175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고, 양당사자 모두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전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로리더]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해 종업원의 사직서를 변조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뒤 임금을 지급한 이후에도 반환소송을 남발해 근로자의 방심을 틈타 이득을 취한 사업주가 법원 판결로 되돌려 주게 됐다.이 근로자는 7년에 걸친 수 차례의 쟁송 끝에 임금 340만원을 지켜냈다.1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김영민 판사는 근로자 A씨가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A씨(50대)는 B씨가 운영하는 건설장비 업체에서 2015~2016년 사이 1년 남짓 일했으나, 임금 550여만원을 지급
[로리더] 깡통전세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손해배상책임 범위를 통상 적용되는 20~30%의 범위를 넘어 60%까지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정선오 판사는 임차인 A씨가 부동산 중개인 B씨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임차인에게 108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7월 전북 전주에서 부동산을 찾던 중 B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다가구주택(원룸)을 소개받았다.B씨는 해당 다가구주택의 토지와
[로리더] 한 휴대폰 판매점 업주가 자신은 점주가 아니라 단순투자자에 불과하다며 종업원에게 임금 지급을 거부했으나, 법원은 사용자성을 인정해 “임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이 업주를 비롯해 수백 명의 판매점 업주들을 투자자로 유치한 알뜰폰 유통사업자에 대해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별도의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법률구조공단과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대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판매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B씨는 2021년 1월분
[로리더] 부동산 임대사업을 겸한 건설회사가 임대의무기간이 경과한 아파트를 분양전환하는 과정에서 시세가 오르자 거주하던 우선분양권자에게 이전을 거부하다 법원의 판결로 결국 이전하게 됐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임차인 A씨가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최근 이같이 판결했다.법률구조공단은 “임대사업자가 분양전환 시점에 시세가 오르자 우선분양권자인 임차인에게 분양을 거부한 사례”라며 “시세가 오르자 차익을 노려 우선분양을 거부한 건설사의 부당한 횡포”라고 지적했다.대
[로리더] 인터넷 중매사이트를 통해 결혼한 탈북 여성이 남편의 과거 성범죄 경력을 알게 되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해 2016년 한국에 입국한 A(여)씨는 인터넷 중매사이트를 통해 B씨를 만나 3개월가량 교제를 이어갔고, 2022년 3월에 결혼했다.그런데 신혼 초기 A씨는 남편 B씨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남편은 씻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발찌를 차고 있었다. 남편은 ‘과거에 건달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아는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가 대신 처벌받은 경력이 있다’고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및 공익법무관 1인당 담당 사건수가 1007건(2021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송무업무를 맡은 소속 변호사는 110명, 공익법무관은 24명으로 총 134명으로 나타났다.이들이 담당한 법률구조사건 수는 민사ㆍ가사사건 12만 9570건, 형사사건 5337건을 합해 총 13만 4907건이다.대한법률구조공단이 담당한 전체 사건 수는 2018년 16만 1110건, 20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2일 김진수 변호사(법무법인 예강 대표)를 제14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법무부는 “이번 임명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ㆍ운영규정’에 따른 공모 절차와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거친 것”이라고 전했다.법무부는 “김진수 신임 이사장은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국민권익위원회 법률보좌관, 법무법인 예강 대표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조상희)이 5월 17일 마감한 ‘임기제’ 변호사와 ‘다’급 변호사 채용 공고에 모두 128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공단은 ‘임기제 변호사’와 ‘다’급 변호사를 합해 10명을 모집한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지식이 부족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변호사에 의한 소송대리 및 형사변호 등의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해 1987년 9월 법률구조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임기제 변호사는 고비용 저효율의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로리더] 법조정의실천연합(법정연)은 10일 “정부기관 사법독점 사태를 막기 위해, 법무부에 ‘피의자 국선대리 법률구조법 개정 반대’ 법조인 500인 연명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법조정의실천연합의 상임대표는 김정욱 변호사, 공동대표에는 조동용 변호사, 이헌 변호사, 이종엽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법정연은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조동용 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헌 변호사, 이종엽 전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 원로 변호사와 신진 변호사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법정연은 “최근 재야 법조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조상희)은 공단 변호사노조(위원장 최봉창)와 1월 23일 경북 김천시에 있는 본부에서 그간 노사 간 쟁점에 대해 합의하고, 변호사노조는 조합원의 쟁의결의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공단과 변호사노조는 그간 최대 쟁점이었던 임기제 변호사 제도의 도입을 위해 규칙은 개정하되 향후 소속변호사 채용 시 일정비율 이상의 정규직 변호사를 채용하고 임기제 변호사와 정규직 변호사의 채용 비율 등은 협의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또한 본부 직제는 개편하되 일반직의 법률상담에 대한 변호사의 감독과 관련해 쟁점이었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은 2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점점 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협은 “지난 2월 21일 대한법률구조공단 파업사태에 대해 우려하는 논평을 한 바 있다”며 “당시 파업의 목적은 변호사가 아닌 일반 서무직원들이 기관장, 소장 등 주요 보직을 맡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노동조합의 이러한 요구는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변협은 “비변호사 직원이 주요 보직을 맡는 것은 공단의 존립목적인 ‘법률구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법률구조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은 소폭 늘어난 반면, 담당해야 할 소송사건 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무 과중으로 인한 법률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1일 박주민 의원이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법률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변호사는 2013년 90명, 2014년 96명, 2015년 98명, 2016년 96명, 2017년에는 1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조상희)은 10일 시각장애인의 인권을 강화하고 알 권리 증진을 위해 음성변환용코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음성변환용코드는 인쇄출판물의 텍스트 정보를 저장한 2차원 바코드이며, 스마트폰 앱으로 바코드를 스캔해 이를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은 문서내용을 청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바코드는 문서의 우측 상단에 사각형으로 표시되며, 스마트폰 앱 ‘보이스아이’를 다운받아 스캔하면 문서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령인구나 저시력인구 등 60만 명 이상이 법률구조공단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5일 조상희 건국대 교수를 제13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법무부는 “이번 임명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ㆍ운영규정’에 따른 공모 절차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거친 것”이라고 전했다.법무부는 “조상희 신임 이사장은 사법연수원 제17기 수료 이후 변호사, 판사,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ㆍ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구조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