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골프클럽 정회원 가입 시 여성을 배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라는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2일 A관광개발 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B관광 주식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들)에게, 피진정인들이 운영하는 컨트리클럽 2곳(골프클럽)의 정회원 가입 시 여성을 배제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피진정인들이 골프클럽을 운영하면서 정회원 가입자격을 남성으로 한정해 여성의 가입을 제한하는 것은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피진정인들은 “해당 골프클럽을 1980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만남 주선 온라인 서비스 ‘데이팅 앱’ 이용과 관련해 성별, 학벌, 직업 등을 이유로 가입 조건에 차등을 두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19일 밝혔다.남성의 가입조건에 대기업, 공기업, 의사, 변호사 등 직업과 명문대학 졸업자인지 등에 대한 인증절차를 거친 후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진정인은 “A업체가 운영하는 소셜 데이팅 앱이 여성회원과 달리 남성회원에게는 특정 학교 출신 또는 특정 직업을 가입조건으로 설정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남성의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8일 평등법(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다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국가인권위는 앞서 2020년 6월 30일 우리 헌법이 천명하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 실현을 위한 과제이자 국제사회의 지속적 권고사항인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21대 국회에 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표명을 했다.이에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로 4개의 평등법안(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되었고, 지난 4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청회 계획서를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법무부장관에게 수형자와 미성년 자녀의 스마트접견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과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25일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진정인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수형자로 OO구치소(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OO구치소장(피진정인)에게 자녀와 지속적으로 스마트접견을 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진정인은 “구치소장은 진정인이 추가 사건으로 재판 중인 수형자라는 이유로 스마트접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구치소장은 재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7일 경찰청장에게 교정 청력자에 대한 채용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의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진정인 A씨는 “경찰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나, 현행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의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신체검사 기준에 교정 청력(보청기 착용 청력)을 인정하지 않고, 좌우 정상 청력만 인정하고 있어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이는 교정 청력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이에 대해 피진정인(경찰청장)은 “
[로리더] 지방의회 의장이 사무처 직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특히 “부적절함을 넘어 묵과할 수 없는 의장의 갑질행위”라고 질타하며, 지방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게 의장에 대한 징계 조치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는 나아가 의회의장에게는 해당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1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OOOO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자이며, B씨는 OOOO 의회 의장이다.A씨와 의회의장 비서실장은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3월 16일 국회의장에게 문신 시술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피시술인의 개성 발현의 자유 등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문신 관련 입법안들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문신 시술행위가 대중화돼 가는 현실 속에서 문신 시술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문신 시술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피시술인의 개성 발현의 자유 등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기 위해서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보다 시술 요건ㆍ범위 및 관리ㆍ감독 체계를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법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24일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해고노동자 김진숙의 즉각적인 명예 복직 및 퇴직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국가인권위원회는 2021년 2월 2일 복직을 요구하며 43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청와대 분수대 앞 농성장 현장을 방문하고, 복직을 촉구하는 국가인권위원장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국가인권위는 “해고노동자 김진숙의 삶은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민주화투쟁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하며, 그의 복직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회복을 넘어서는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교도관들이 수용자에게 취침시간을 포함해 장시간 보호장비를 사용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2021년 8월 10일 A교도소장에게 교도관들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보호장비를 사용하도록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2021년 12월 14일 B교도소장에게 교도관들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보호장비를 사용하도록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C지방교정청장에게 보호장비 관련 행위 책임자들에게 경고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국가인권위에 따르면 A교도소와 B교도소에 각각 수용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6일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통신자료 제공 제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관련 법률과 제도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이날 “전기통신사업법 통신자료 제공절차 개선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제3항은 법원, 검사, 수사관서의 장 등은 재판, 수사 등을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하여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이용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과 같은 통신자료의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는 그 요청에
[로리더] 대법원 판결 선고와 동시에 형기가 종료됐음에도 곧바로 석방하지 않은 것은 부당한 구금으로 신체의 자유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30일 “대법원 판결 선고로 형이 확정됨과 동시에 구금일수가 형기를 초과해 형기가 종료됐으나, 검찰에서 형집행지휘를 통해 석방하지 않고 상고심 재판 중에 있었던 구속영장 갱신결정을 근거로 계속 구금한 행위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국가인권위는 법무부 장관 및 해당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사건과 관련된 검사와 수사관을 징계 조처하라고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13일 차별시정국장에 염형국 변호사를 신규 임용 인사 발령했다.공익변호사그룹에서 활동해온 염형국 변호사는 이 날짜로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용됐다. 고위공무원단 경력개방형직위다.염형국 변호사는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수료하고 2004년부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근무해 왔다.공익변호사 활동을 인정받은 염형국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익변호사를 지원하고 양성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한 프로보노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최근까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상임이사로 활동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은 11월 23일 국가인권위원회 접견실에서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측 관계자 등을 만나, 대체복무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이 자리에서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측은 대체복무제도가 어렵게 첫 발을 내딛었지만, 현행 제도는 복무 기간이 36개월로 현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고, 합숙 형태로만 운영되며, 대체복무 영역이 교도소, 구치소 등 교정 분야에 한정돼 있고, 복무 중 인권침해를 겪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대해 송두환 국가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는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한석훈 교수가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신임 한석훈 비상임인권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5조에 따라 국회가 선출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시작해 3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한석훈 비상임위원은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서울동부지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광주고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활동하고 있
[로리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6일 “국회에 법안이 발의돼 있는 평등법, 군인권보호관 도입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국가인권위원회와 법무부가 공동발의할 예정인 인권정책기본법 등 입법과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두환 변호사(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날 제9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송두환 신임 위원장은 2024년 9월 3일까지 3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사법연수원 제12기하고 1982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인권위원으로 김수정(51세, 金琇晶) 변호사가 임명됐다.신임 김수정 비상임인권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5조에 따라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김수정 위원은 2021년 8월 27일부터 시작해 3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김수정 비상임위원은 △제40회 사법시험 합격(1998),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인권소위원회 전문위원(2016~2021),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2017~2021),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2018~2021) 등으로 활동했다.김수정 위원은 법무법인 지향의 변호사로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6일 상임인권위원에 남규선(57) 인권정책연구소 이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 상임인권위원은 차관급이다. 남규선 인권위원은 2021년 8월 6일부터 시작해 3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남규선 상임위원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간사 및 총무(1990~2001) ▲올바른 국가인권기구 실현을 위한 민간단체공동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1999~2001)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기획단 홍보팀장(2001~2002) ▲국가인권위원회 공보담당관(2002~2005) ▲국가인권위원회 시민교육팀장(2006
[로리더] 중학교 학생회 선거 후보자의 공약과 연설문을 교사가 사전에 검토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진정인(A)은 2021년도 모 중학교 학생회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했다. 그런데 학생생활안전부에서 공약과 연설문을 검토해 진정인의 공약 일부를 삭제했다. 이에 진정인은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구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해당 학교는 “진정인이 주장하는 공약 및 연설문에 대한 검토는 후보자로 출마한 학생이 장차 미래사회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을 지니도록 하고, 자칫 혼탁해지기 쉬운 선거운동에 대한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질병관리청장에게, 성별에 따라 부양의무자를 달리 정하고 있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지침을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진정인은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의료비를 신청하려던 중, 기혼여성은 ‘출가외인‘이므로 시부모가 부양의무자가 된다며 시부모의 소득내역 제출을 요청받았다.이에 진정인은 “결혼한 남성은 친부모가 부양의무자로 지정되는 것과 달리, 결혼한 여성은 배우자의 부모를 부양의무자로 지정하는 것은 성별을 이유로 한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단체 채팅방에 공지한 것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해당 대학교 총장에게 향후 유사한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인권위원회에 따르면 A대학교 교수는 2019년 학생들의 성적을 단체 채팅방(카카오톡)에 공지했다.B학생은 “성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임에도 모두가 보는 단체 채팅방에 공지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