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덕성여대 청소 노동자 윤경숙씨는 “용역 회사가 바뀔 때마다 저들이 휘두르는 못된 심보는 유독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성이 대상인 것은 이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효성ITX 앞에서 단식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해고상담사 이하나ㆍ정순금씨 등의 원직 복귀를 요구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이하나ㆍ서금호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이에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효성ITX(대
[로리더]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은 “한화오션이 하청노동자에 대한 470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계속한다면 그 목적은 하청노동자와 노동조합의 노동3권을 박탈하고 족쇄를 채우기 위함”이라며 “한화오션은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하라”고 촉구했다.대우조선해양은 2022년 8월 하청노동자로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농성을 벌인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 집행부 5명에게 4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고 새 이사를 선임했다.이로써 한화그룹(회장 김
[로리더]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빵과 장미’에서 활동하는 이주영 활동가는 17일 “효성ITX는 이번 고용승계 과정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거리가 있다’며 4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며 “콜센터 업체가, 자본주의 사회가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면 이러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27개의 단체와 95명의 개인들은 “원청 저축은행중앙회와 하청 효성ITX 모두 부당해고 철회를 위해 8개월 가까이 거리에서 투쟁해 온 서금호, 이하나, 정순금 씨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효성ITX에 의해 해고된 서금호ㆍ이하나ㆍ정순금 씨의 원직복직
[로리더]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서 10개월 동안 3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과도 재발방지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중대재해법 처벌을 피하려 산업안전을 담당하는 경영책임자라는 명목으로 공동대표를 두고, 실질적 경영책임자인 정일선 대표이사의 처벌을 막는데 급급할 뿐”이라고 직격했다.이은주 의원은 “부산지방노동청은 현대비앤지스틸에 특별근로감독을 해 죽음의 행렬을 막아야 한다”며 “국정감사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세 번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동안 정일선 대표이사는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 노동부와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정한 적용과 함께 3건에 달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정일선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수사가 진행해야 한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정의당 경남도당 그리고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8월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대표이사 정일선)은 스테인리스강의 선두 주자다.이 자리에서 “공포로 가득한 일터 현
[로리더]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ㆍ지회 대표자 일동(현대차그룹 노동조합 대표자)은 8월 16일 “잇따른 현대차그룹 중대재해, 글로벌 TOP3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현대차그룹사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지난 1년 동안 3명의 노동자가 유명을 달리했음에도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더욱 가관은 현대비앤지스틸 경영진은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음에도 일말의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현대비앤지스틸(대표이사 정일선)은 스테인리스강의 선두 주자다.현대
[로리더] 27개의 단체와 95명의 개인들은 “원청 저축은행중앙회와 하청 효성ITX 모두 부당해고 철회를 위해 8개월 가까이 거리에서 투쟁해 온 서금호, 이하나, 정순금 씨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효성ITX에 의해 해고된 서금호ㆍ이하나ㆍ정순금 씨의 원직복직을 촉구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서금호ㆍ이하나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며 해고됐다.해고된 노동자와 노조는 2022년 11월 29일 효성ITX는 전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로리더]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명숙 상임활동가는 17일 해고 상담사 이하나씨가 폭염 속에도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는 것에 대해 “노동자의 존엄과 자존심을 지키는 싸움”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와 하청업체 효성ITX를 강하게 비판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이하나ㆍ서금호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아닌 선별채용에 항의하다 해고됐다.이에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효성ITX(대표
[로리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18일 전경련 재가입을 사실상 조건부 권고한 것에 대해 노동시민사회단체에서 규탄 성명을 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변호사모임), 민주노총,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금융정의연대,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을위한전국네트워크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쇄신없는 전경련에 불법합병 책임 안 끝난 삼성이 복귀하는 구태”라며 “이재용은 국민연금 손실ㆍ엘리엇 배상액 책임지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 준감위, 위원장 이찬희)는 이날 오전 7시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삼성 관계사(삼성전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8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 재가입을 사실상 조건부 권고한 것에 대해 “삼성의 전경련 복귀 추진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준법감시위를 앞세운 꼼수 재가입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향해서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 준감위, 위원장 이찬희)는 이날 오전 7시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삼성 관계사(삼성전자ㆍ삼성SDIㆍ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삼성증권)의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한 2차 회의를 열었다.회의 후 삼성
[로리더] 카카오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은 17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내 눈앞에 나타나’, ‘보고 싶다’, ‘다시 돌아오길 바랄게’와 같은 가수 김범수의 절절한 노랫말을 울렸다. 이들이 이토록 찾는 이는 바로 동명의 기업가,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다.크루유니언 오치문 수석부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는 곪아 터지고 있는데, 김범수 의장은 외부 이미지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크루들의 앞에 나타나 사과하고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크루유니언은 카카오아지트 앞 광장에서 H스퀘어까지 약 1.5km를 행진하
[로리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이찬희)는 18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삼성 관계사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있는 경우 즉시 탈퇴할 것을 권고했다”고 조건을 달았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 준감위)는 이날 오전 7시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삼성 관계사(삼성전자ㆍ삼성SDIㆍ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삼성증권)의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한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회의 직후 삼성준감위는 입장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달 전경련이 삼성 관계사에 보
[로리더] 카카오 크루유니언 엑스엘게임즈분회 진창현 분회장은 “회사는 반복되는 구조조정으로 직원을 버리고, 직원은 늘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언제든 회사를 버리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카카오와 엑스엘게임즈 경영진의 독단적인 경영에 일침을 날렸다.그는 특히 “지난 3월 미팅에서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이사는 2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을 발표했다”면서 “하지만 그 이후 회사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구조조정이었다”고 비판했다.카카오 크루유니언(카카오 노동조합)은 17일 정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가수 김범수의 대표곡인 ‘나타나’, ‘
[로리더] 노동당 이백윤 부대표는 8월 14일 “쿠팡은 따가운 사회적 시선을 어떻게 대처할 줄 모르니 일부에서만 존재하는 에어컨, 선풍기를 마치 전체 물류센터가 다 있는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백윤 부대표는 “쿠팡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렇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면, 쿠팡물류센터 노동자들의 투쟁이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지회장 정성용)는 이날 오후 2시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일해?” 쿠팡은 폭염대책을 로켓 배송
[로리더] “보고싶다, 앞에 나타나, 다시 돌아오길 바랄게” 17일, 한국을 대표하는 IT산업 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카카오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은 가수 김범수의 노래를 틀고 행진하며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애타게 찾았다.크루유니언은 이날 카카오아지트 앞 광장에서 H스퀘어까지 약 1.5km를 행진하며 고용불안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하는 2차 집회를 열었다.이번 집회는 지난 7월 26일 카카오 노조의 첫 번째 집회 이후 3주만으로, 크루유니언은 당시 집회 이후 사측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효성그룹 본사는 ‘계열사의 업무에 대해 관여할 권리가 없다’고 한다.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는 ‘효성ITX의 인사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한다. 그러한 방관과 묵인에 효성ITX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의 일터를 짓밟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짓밟는데, 효성그룹과 원청인 저축은행중앙회는 효성ITX의 악행을 방관하고 묵인하며 효성ITX의 권리를 지켜주고만 있다”해고 상담사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하나씨의 통탄이다. 그는 “효성ITX와 효성그룹을 이끄는 조현준 회장에게 묻고 싶다”며 “당신들이 해고당하면 가만히 참고 있을 것인지
[로리더] 쿠팡물류센터 노동조합 정성용 지회장은 8월 14일 “조만간 쿠팡 김범석 의장 입에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휴게시간 못 준다’는 명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면서 “설마 그것도 영어로 나올지 걱정”이라고 비꼬았다.쿠팡 김범석 의장은 미국 국적이다.특히 정성용 지회장은 “쿠팡은 화장실 가는 것조차 눈치 보는 현장”이라며 “화장실에서 좀 늦게 나오면 관리자들이 부르면서 잡으러 달려온다”고 폭로했다. 그는 “심지어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물 많이 마셨기 때문에 화장실 자주 간다고 사실관계 확인서를 쓰게 만들었다”고 전했다.공
[로리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은 16일 삼성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와 관련해 “오늘은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후일을 기약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12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빌딩에서 삼성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두고 두 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회의 시작 전에 기자들에게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이찬희 위원장은 오후 2시 40분경 회의를 끝내고 나오면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찬희 위원장은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
[로리더] 쿠팡 대책위원회 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8월 14일 “택배 노동자들도 인간이다”라며 “꼭 사람이 죽어나가고 쓰러져야만 쿠팡은 정신을 차리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오후 2시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일해?” 쿠팡은 폭염대책을 로켓 배송하라! 쿠팡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노조는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인데, 쿠팡은 올해도 동참하지 않고 있다”며 “이날 택배 물량은 모두 쿠팡으로 몰릴 예정”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지난 8월 1일, 산업안
[로리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삼성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관련해 “삼성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우려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12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빌딩에서 삼성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두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이찬희 삼섬준법감시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시 15분경 삼성생명 빌딩을 들어섰고, 대기하던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아주 독립적이고 자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