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암환자가 수술 후 항암 방사능 치료를 하지 않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 보험사들은 암입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최근 요양병원에 입원해 권유하는 치료를 받은 암환자에게 암입원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1심과 항소심(2심)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암환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암입원 보험금을 받지 못해 보험사들과 분쟁을 겪어야 했던 보험계약자들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유리한 판결이기 때문이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1997년 12월과 1998년 5월에 교보생명보험사와 2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보험계약에서 정한 암입원급여
[로리더]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러 간 남편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에서, 보험사는 의도적으로 뛰어내린 ‘고의 자살’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특별이 자살을 의도한 정황을 찾기 어렵다”며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4월 생명보험회사와 피보험자(보험사고 발생해 손해를 입은 자)를 남편(B)으로, 수익자를 자신으로 종신보험계약을 체결했다.당시 ‘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 보험수익자(보험금을 받는 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가입금액 1억원의 무배당 재해사망
[로리더] 지역농협의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돼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조합장 및 그 아내에게 5000만원의 금품 등을 제공하려던 상임이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2월 B농업협동조합의 상임이사로 재직하다가 2022년 1월 위 조합의 상임이사 선거에 후보자로 재차 출마했으나,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되지 않아 낙선했다.그런데 A씨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돼 선거에서 상임이사로 당선될 목적으로 위 조합의 조합장과 아내에게 현금 등 금품을 제
[로리더] 백내장 수술을 받고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았는데 뒤늦게 ‘보험사기범’으로 몰려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이 무죄 판결을 선고해 억울함을 벗었다.이 사건은 작년에 있었는데, 백내장 수술 보험금과 관련해 가입자 고객에서 예상치 못하게 보험사기범으로 몰렸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분쟁이어서 공익보도 차원에서 보도한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9월 롯데손해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A씨는 2018년 4월 서울의 한 안과병원에서 좌안 백내장 수술을 받고 오후 1시 40분경 입원했다가 오후 3시
[로리더]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에 더해 소송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5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자녀인 B를 피공제자(피보험자), 자신을 수익자로 해서 공제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B씨는 2020년 7월 자신의 주거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사망했다.이에 A씨는 “망인(B)이 정신질환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로리더] 법원공무원 김동규 법원본부 수원지부장은 법원행정처가 사무관심사승진제도 설명회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추진하는 것에 대해, 그 시간에 어떤 법원직원이 참여할 수 있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이에 김동규 수원지부장은 “그 시간에 설명회를 진행하려면 접수계 계장님들, 실무관님들 모두 참석하라고 하고, 민사접수는 민사재판장 중 한 명, 형사접수는 형사재판장 중 한 명, 신청접수는 신청 판사 중 한 명, 집행접수는 집행과장 중 한 명을 세우라”며 “그래야 많은 법원직원들이 참석할 수 있다”고 법원행정처에 제안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
[로리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들에게 생생한 헌법재판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9회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가 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재학생 55개 팀(165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3일 최종 본선에서 변론 능력을 겨뤘다.의헌법재판경연대회는 헌법재판연구원과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헌법재판소가 후원한다.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는 예비법률가들의 헌법재판 실무능력을 함양해 이들이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유능한 법률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로리더] 현대해상화재보험사가 고객이 유방암 치료를 받던 중 ‘방사선 온열치료’를 받은 환자(보험가입자)에 대해 “한국유방암 진료권고안에 해당하지 않고, 입원 필요성도 없었다”며 지급한 보험금을 반환하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법원은 “환자 입원은 담당의사가 의학적 소견으로 결정한 것이고, 환자가 의사에게 허위증상을 호소하거나 과장했다거나, 의사들이 환자가 보험금을 지급받도록 증상을 허위ㆍ과장해 진단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서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현대해상화재보험사는 2009년 7월 A씨와 피보험자(보험사고가 발생해
[로리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착용한 안대에 빚대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을 확정했다.정경심 교수의 배우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다.법원에 따르면 유튜버로 활동하던 A씨는 2020년 7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광장에서 유뷰브 방송에 출연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승용차 운전석에서 하차한 정경심 전 교수에게 “안대끼고 운전하지 맙시다. 안대 끼고 운전은 살인행위에요” 등으로 큰소리로 말해 공연해 정경심 전 교수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또 2020년 9
[로리더] 음주 후 집에 들어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들었다가 숨진 사건에서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고의 자살이라며 그리고 중요사항 고지의무 위반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하지만 법원은 자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망인이 고지의무도 위반한 것이 없다며 유족의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유족에게 승소 판결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월 미래에셋생명보험사와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법정상속인으로 해서 보험계약(1차)을 체결했다. A씨는 2019년 3월에도 사망보험금 2차 보험계약을
[로리더] 손해보험사들이 인공수정체 다초점렌즈를 삽입한 백내장 수술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비자분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백내장 수술에서 삽입한 다초점렌츠가 비급여 대상이거나 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안경, 콘텍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결해 주목된다.보험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판결인 반면, 보험가입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판결이다.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선택해 시력교정을 통한 삶의 질
[로리더] 이상원 법원본부 사무처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졸속적이고 비민주적인 사무관 승진제도를 철회하고, 민주적인 사법행정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상원 사무처장은 특히 사무관특별승진제도 도입의 일방적 추진과 관련해 “역대 대법원장들 중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이런 짓거리를 하지 않았다”며 “하물며 사회적 여론과 법원본부에서 민주적인 대법원장 선출 운동을 통해서 대법원장이 된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렇게 독단적이고 독재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정녕 독단과 아집으로 사법부를 망가트리려 하는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시대역행! 공무원 줄 세우기! 청탁문화 유발! 공공성ㆍ사법서비스 무너뜨리는 독재적 승진제도 도입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27일 “헌법재판소 인적 다양성 향상을 위한 여성 헌법재판관이 임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선애 헌법재판관은 오는 3월, 이석태 헌법재판관은 오는 4월 퇴임 예정인 가운데, 후임을 지명하기 위해 대법원이 1월 6일부터 16일까지 헌법재판관 지명대상자의 천거를 받았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현재 헌법재판관 9인 중 여성 재판관은 3인(이미선, 이선애, 이은애)으로 전체 헌법재판관의 1/3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선애 헌법재판관이 퇴임한 후에는 위 비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여성변호사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26일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 대법관)가 시대착오적인 독단적인 승진제도를 일방적으로 도입하려고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투쟁을 예고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이날 법원본부는 “법원 내 승진제도를 법원 내부의 건강한 직장 문화를 훼손하지 않으며 본인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로리더] 법원이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지위 남용 여부로 법적 공방을 벌여 온 KT 및 LG유플러스와 공정거래위원회 간의 8년 분쟁에 대해 공정위에 최종 승소 판결했다.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인 엘지유플러스(LG U+) 및 케이티(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기업메시징사업자를 퇴출시킨 행위에 대한 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다.◆ 사건은 이렇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2월 23일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인 엘지유플러스 및 케이티
[로리더] 현대해상화재보험사가 차량에서 내리다 다친 시골 할머니에게 지급한 병원치료비 보험금을 반환하라며 구상권 소송을 냈다가 항소심에서 체면을 구겼다.이번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이 주목받는 건 “자동차 사고로 승객이 부상한 경우 운행자는 승객의 부상이 고의 또는 자살행위로 인한 것임을 주장 증명하지 못하는 한 운전상의 과실 유무를 가릴 것 없이 승객의 부상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대목이다.특히 항소심은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사고가 승객의 고의 또는 과실행위로 인한 것임이 증명되지 않는 한, 그 사고가
[로리더] 아파트 수도관 동파로 흘러넘친 물이 얼어붙어 입주민이 아파트 계단서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은 사건에서 법원이 아파트 자치운영위원회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2월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 아파트 1층 우편함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 2층으로 내려가다가 계단 얼음에 미끄러져 늑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가서 아파트 빙판길에서 넘어졌다고 하면서 어깨 등에 대한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은 A씨에게 갈비뼈 골절 등을 설명하고 입원을 권유했다.A씨는 다음날
[로리더] 음주운전 재판 중 재차 음주, 무면허 운전을 한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30일 울산지법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그해 7월 판결이 확정됐다.그런데 A씨는 2022년 6월 8일 새벽 4시경 울산의 한 도로에서 약 5.4km 구간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240%의 술에 취한 상태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오토바이는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울
[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1월 16일 헌법재판소 청사에서 몽골 헌법재판소 친밧 남질(Chinbat Namjil) 헌법재판소장과 양 기관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국 헌법재판소는 이번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헌법재판 관련 정보ㆍ자료 교환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지난 2015년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정보기술(IT) 분야 상호교류에 대한 양해각서’ 이행의 보장 및 관련 협력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헌법재판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몽골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 분야의 정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