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공수처 설치를 통해 비대한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민주적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한다.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특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자신이 없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4대 개혁으로 ▲검찰 특권 철폐 ▲선거제도 전면 개혁 ▲국회 개혁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 회복을 제시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먼저 “검찰
[로리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제도도 현대판 음서(陰敍)제도에 불과하다”면서 “법과대학, 의과대학 부활과 사법시험, 외무고시 부활로 서민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음서제도’는 고려시대 고위관료의 자제들에게 무시험으로 관리가 되도록 채용하던 것을 말한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박근혜) 탄핵 대선 때, 나는 대입시제도를 1년에 두 번 수능 시험 치루고, 그 중 잘 받은 점수로 대학가자고 제안 한 바가 있다”며 말문
[로리더]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장관급 검찰총장 위에 차관급 공수처장을 임명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하는 공수처법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변호사 출신이이서 아실 테니 그만 억지 부리시라”고 말했다.그런데 조국 법무부장관이 임명한 제2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인 김남준 변호사도 차관급인 공수처장의 지위를 장관급으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특히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차관급 공수처장에게 국회의 임명 동의를 얻게 하는 공수처법
[로리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사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전관예우와 같은 불신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판결문 공개를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 의원은 또 “법원에서 판결문을 공개하는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비실명으로 처리한 판결문을 실명인 상태로 공개하는 것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제20대 국회에 입성한 금태섭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4년 동안 법원 판결문 공개를 주창해 왔다.금태섭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
[로리더] 국회의원 중 사법부에 ‘판결문 공개’를 가장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대법원 등에 대한 종합질의 국정감사에서도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판결문 공개’를 적극 촉구했다.2016년 4월 총선에서 당선돼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금태섭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면서 사법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줄곧 판결문 공개를 요구해 왔다.올해 역시 지난 2일 대법원 국정감사를 비롯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판결문 공개를 촉구해 왔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원, 헌법재판소,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양정숙 변호사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하기로 했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금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 추천인 국가인권위원회 김기중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그 후임자로 양정숙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4명의 상임위원과 7명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인권위원 4명은 국회(상임위원 2명 포함)가 추천한다.양정숙 변호사(55, 법무법인 서울중앙)는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한 후 변
[로리더] 휴대전화ㆍ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몰카(몰래카메라) 사범은 계속 늘고 있지만 검찰의 기소는 반대로 대폭 줄었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에 접수된 몰카범은 2009년 829명, 2011년 1383명, 2013년 2997명, 2015년 5080명, 2018년 684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2014년과 2018년을 비교하면 8배 급증했다.그러나 몰카범에 대한 기소율은 2014년 69.7%에서 2018년 34.4%로 반 토막 났다.
[로리더] 한 해 평균 법원이 확정한 벌금은 5조원이 넘지만 이 중 실제 납부한 금액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년) 법원이 선고한 한 해 평균 벌금액은 5조 1638억원에 달했지만, 이 중 현금으로 납부한 금액은 25.4%인 1조 3123억원에 불과했다.‘노역장 유치’로 대체한 벌금이 2조 9439억원(57.0%)에 달했으며, 검찰이 범죄자 행방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아있는 금액이 7006억원(13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삼화 국회의원은 16일 법무부가 입법예고 한 ‘스토킹범죄처벌법’ 제정안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 세미나실에서 ‘피해자 보호관점에서 바라본 스토킹처벌법 제정안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앞서 법무부는 2018년 5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이 자리에서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이찬희 대한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15일 현재 수감 중인 경제인ㆍ정치관계자의 변호인접견ㆍ장소변경접견(특별면회) 현황을 분석하면서 “고위공직자 및 경제인의 황제수감”이라고 비판했다.채이배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권계층을 중심으로 변호인 접견권을 남용하는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다.채이배 의원이 분석한 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31인은 수감 기간(최초 구속일부터 2019년 8월까지) 동안 평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5일 “최종적으로 변호사징계를 결정하는 법무부징계위원회가 변호사에게 봐주기 징계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채이배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7월까지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법무부징계위원회로 넘어온 징계 건수는 총 211건이다.그 중 변협징계위원회의 징계결정을 유지한 경우가 139건(66%), 감경 47건(22%), 가중이 25건(12%)이었다.채이배 의원은 “그러나 과태료 1000만원
[로리더] 검찰과 경찰 간의 수사권 조정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검-경 간 기소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기소의견과 동일하게 검사가 기소한 비율은 2009년 75.1%에서 2018년 63.4%로 10년 새 11.7%p 낮아졌다(사건 기준).올해 7월까지는 61.2%로 검-경간 기소의견 불일치가 더욱 늘고 있다.최근 10년간 경찰의 기소의견에 검찰이 불기소한 사건은 171만 2344건이었다. 반면 경찰의 불기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국면과 관련해 정치에 깊은 피로감을 내비치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철희 의원은 전날 사퇴한 조국 전 장관이 외롭지 않으면 좋겠다며 “검찰개혁의 마중물이 되기 위한 고통스런 인내였다고 믿는다”며 “검찰개혁은 꼭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철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을 글을 올리면서다.이 의원은 “조국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조국 얘기로 하루를 마감하는 국면이 67일 만에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장수 법사위원인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14일 “(특정 정당이) 재판장의 사진과 신상털이를 해서 매도를 해도, 사법부에서는 법원행정처에서는 고등법원장으로서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는다면 사법부 스스로를 추락시키는 일”이라고 질타했다.이는 법관에 대한 정치권의 부당한 공격에 항의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민중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에게 쓴소리를 낸 것이다.앞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조국 법무부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지난 11일 검은색 정장과 검
[로리더] 독보적인 정보력을 과시하는 ‘정보왕’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에 따라 후임 법무부장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망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장수 법사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전해철 국회의원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후보로 꼽으면서도, 전해철 의원을 유력하게 봤다.이날 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은 차기 법무부장관을 묻는 질문에 “김오수 차관은 당연히 현직 차관이기 때문에 승진해서, 또 과거에도 장관설이 있었다”고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장수 법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명재권 영장전담판사를 증인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이날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에서 박지원 의원은 “헌법 정신에 재판장은 법과 양심에 따라서 재판한다고 돼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에는 사법부의 양형이 들쑥날쑥해서 양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그러면서 “사법부가 영장 발부를 한국당 의원총회
[로리더] 지난해 재미 한인 2세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5월부터 병역미필자인 남자 국적이탈자는 병역의무 종료 연령인 40세까지 재외동포체류자격을 제한해 국내 취업이나 체류를 어렵게 하는 재외동포법이 시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적변경을 통해 병역의무를 회피하려는 복수국적 한인 2세 남성의 국적포기가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적이탈자’는 6986명으로 2017년 1905명 대비 3.7배 증가했다.
[로리더] 김도읍 국회의원은 10일 “사법부 개혁을 주창하며 출범한 ‘김명수 사법부’의 국민적 불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법부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10일 공개한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법관 대상 진정 및 청원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재판결과 불만, 재판진행 불만 등으로 총 1만 342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4년 1920건에서 △2015년 1776건(전년대비 7.5% 감소) △2016년 1
[로리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검찰 옴부즈만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한 질의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검찰, 법무부 쪽과 긴밀히 협의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다.이에 지난 2006년부터 미뤄져 왔던 검찰 옴부즈만 제도 도입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재수 의원은 “옴부즈만 제도는 행정, 기업, 교통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처리하는 마지막 보루”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유
[로리더] 벌금 미납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노역장 유치 대신 사회봉사로 대체하는 ‘사회봉사명령’ 5건 중 1건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사회봉사’를 벌금으로 대체하는 제도가 도입 후 신청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09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제도이용 건수는 6만 9212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0년 7971건, 2012년 3465건, 2014년 6758건, 2016년 8530건, 2017년 8282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