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 지역 농협조합에서 발생하는 금융ㆍ횡령사고를 보면 농협중앙회의 관리ㆍ감독 능력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돼 준법감시인을 의무적으로 둬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3년간 지역 농협ㆍ축협 조합에서 발생한 금융 및 횡령사고 건수는 603건으로, 사고액이 총 1669억원에 달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법령과 정관을 준수하고 지역농협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농협의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2022년 법원에서 무죄로 판결이 난 사건 중 검사의 수사ㆍ기소상 과오가 인정된 사건이 1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박주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8월 검찰 무죄사건 평정 대상 5056건 중 89.1%에 달하는 4506건의 무죄사건이 ‘법원과 검사의 견해차이일 뿐 검사의 과오는 없다’는 입장이었다.지난 5년간 무죄사건 평정 대상 사건들을 살펴보면, 검사의 과오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심에서 자유형을 선고받은 아동학대범 중 67.4%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최근 5년 아동학대처벌법을 위반해 1심 재판에서 자유형을 선고받은 아동학대범은 총 565명으로 이중 381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실형은 184명으로 32.5%였다.같은 기간 ‘상해와 폭행의 죄’로 1심에서 자유형을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수원특례시에 도산사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생법원을 추가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김승원 의원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한계기업과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재정위기를 겪는 채무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들어 자영업 ‘다중채무자’가 45% 급증할 정도로 장기간 코로나19 타격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짚었다.김승원 의원은 “그러나 도산사건의 전문적인 처리가 가능한 회생전문법원은 2017년 신설된 서울회생법원이
[로리더] 국내 보험사들이 계약자의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돼 발생된 수천억원대 휴면보험금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일부 출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계정 관리도 없이 자산운용에 사용해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국내 보험사 휴면보험금 잔고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7월말 현재 휴면보험금은 총 144만 8182건에 82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17년~2022년 7월 현재까지 보험업권별 휴면보험금 잔고현황을 살펴보면 ▲생명보
[로리더] 새만금공사 현장에서 산재(산업재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디엘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로 전체 산재사고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수흥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와 새만금개발청에서 제출받은 ‘새만금공사 관련 산업재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디엘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지난 5년 동안 확인된 것만 산업재해로 사망자 1명, 부상자 1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5년간 새만금 공사 현장에서 디엘이앤씨(DL이앤씨)에 이어 산재사
[로리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알뜰폰 시장 생태계 보호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알뜰폰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대형 핀테크 기업 토스의 막대한 자금이 알뜰폰 시장에 투입되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쇠퇴는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왔다.알뜰폰 시장은 중소사업자 등의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통해 가계통신비를 경감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 도입됐다. 주파수가 없는 중소사업자도 기존 이동통신사 설비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자금력과 협상력에 열세인 중소사업자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 등
[로리더] 고위 공직자의 유관기관 재취업 등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취업심사대상 퇴직자의 절반 이상이 산하기관ㆍ유관협회ㆍ민간업체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양향자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취업심사대상이 되는 퇴직 공무원 167명 중 87명이 산하기관ㆍ유관협회ㆍ민간업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양향자 의원은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체 취업심사 대
[로리더] 트위터가 국내에서 불법ㆍ유해정보의 주요 유통 통로로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위터는 최근 5년간(2017~2022년 8월) 10만 5132건을 삭제ㆍ이용해지ㆍ접속차단 하도록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음란ㆍ성매매 4만 9543건, 불법 식ㆍ의약품(마약 등) 3만 2839건, 디지털성범죄 2610건, 도박 302건, 기타 법령 위반 1만 9800건(불법 명의거래, 불법 금융 등) 등이 있다.이
[로리더] NH농협은행이 농업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5년간 1073억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심사’라는 지적을 받았다.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농협은행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6)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감사지적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정책자금의 부적격 대출 건수는 3329건이며, 부적격 대출 금액은 1073억원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699건에 366억 원, 2019년 699건에 166억
[로리더] 대구은행의 은행장과 부행장 등이 연루된 채용비리가 뒤늦게 드러나 해고됐던 직원이 해고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법원은 “대구은행이 이 직원에 대한 면직처분, 징계면직처분, 채용취소처분 모두 근거규정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위법해 무효”라고 판단했다.법원은 또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를 대구은행에 채용시키려는 채용청탁이 대구은행 임직원들 사이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고, 지원자가 채용청탁에 직접 관여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해고무효확인 사건을 대리해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강문대 변호사는 “채용비리는 당연히 근절돼야 하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방역 점검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최근 불법체류 외국인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정부합동단속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개월간이다.합동단속의 주관 부처는 법무부이고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가 참여한다.합동단속 분야는 택배ㆍ배달대행 등 국민의 일자리 잠식 업종․ 유흥업소, 외국인 마약범죄 등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에 대한
[로리더] 혁신금융, 포용금융을 표방하며 출범한 인터넷 뱅크(카카오ㆍ토스ㆍ케이뱅크)들이 장애인 의무고용과 같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4일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은행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뱅크인 카카오와 토스, 케이뱅크(K뱅크)의 ‘장애인 고용 현황’은 2022년 6월 기준 0.35%로, 기준치인 3.1%의 1/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는 총 직원 1217명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37명이다. 그런데 실제 고용 인원은 6명에 불
[로리더]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종합유통그룹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에서 일하는 여성 상위 관리직 인원은 극소수에 불과해, 승진 차별이 심각하고, 여전히 농협조직에는 견고한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농업경영체 경영주나 농협 조합원 중에서 여성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농업인의 자주적 협동조직인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에서 일하는 여성 상위 관리직은 전체 1~2%의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작년에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
[로리더] 편의점 점주들과 가맹본사의 갑질 분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사 중 분쟁조정접수는 세브일레븐이 가장 많아 불명예 1위를 기록했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8월) 간 분쟁조정접수 건수는 총 547건으로 밝혀졌다.연도별 접수된 건은 2018년 122건, 2019년 136건, 2020년 86건으로 잠시 감소했다가, 2021년에는 124건을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79건으로 집계된다.편의점별 분쟁조
[로리더] 농협의 NH포인트 통합맴버십 서비스 출시 3년 사이에 234억 7700만 원에 달하는 NH포인트가 소멸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5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NH포인트 소멸금액은 2019년~2022년 8월 사이에만 234억 7700만원으로 매년 65억원에 달한다.농협은 2019년 2월 NH포인트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전국 농축협, 농협계열사 및 NH카드 등 다양한 적립 가맹점을 멤버십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합했다.하지만 통합
[로리더] 검찰 기소권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목적으로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의 개최 횟수와 심의 건수가 2020년부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시민위원회 제도는 검찰 기소권 독점 견제,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검찰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목적으로 2010년에 도입돼 검찰의 의사결정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5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시민위원회 운영현황(2018년~2022년 6월)’ 자료에 따르면, 검찰시민위원회 회의는 2018년 1079회, 2019년 1076회 열렸다.
[로리더] 스토킹 범죄에서 “피해자가 8개월간 가해자의 연인이었던 게 스토킹 범죄 감형 사유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202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토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판결문 95건을 대법원에서 받아 전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다른 혐의가 포함되지 않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된 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가 나오기는 처음이다.결과에 따르면 집행유예를 받은 28건 중
[로리더] 현대건설, LG화학 등 대기업 10곳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최근 2년 8개월 간 납부한 과태료가 총 8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건설과 LGㅎ학은 2020년에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큰 금액의 과태료를 납부하고도 올해 3년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를 매년 반복하고 있어 지적을 받았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과태료 부과 현황(2020년~2022년 8월)’ 자료에 따르면, 과태료를 많이 납부한 기업
[로리더] 최근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 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면 영양제’, ‘수면 보조제’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수면 기능성 영양제와 관련한 국민의 민원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수면 기능성 영양제 관련 민원 접수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2021년도 관련 민원 접수 현황은 99건으로 2020년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아울러, 수면 기능성 영양제 관련 과대광고 및 허위광고 적발 현황은 2021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