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군 복무 중 정신질환 증상이 발병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구타 등 가혹행위를 받아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3년간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할 때 군 복무 중 질병이 발병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는 등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13건에 대해 재심의 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1979년 2월경 군 복무 중 정신착란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올해 초 공공기관 청탁금지법 신고 처리실태 서면조사를 바탕으로 심층 점검이 필요하다고 나타난 12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신고ㆍ처리 현지점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3개, 지자체 4개, 공직유관단체 5개 등 12개 기관에 대해 점검한 결과, 이들 12개 기관 모두 청탁금지법 상 수수금지 금품 등을 수수한 공직자 등만 과태료 재판 관할법원에 통보하고 제공자는 통보하지 않는 등의 부적절 처리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부적절 처리 의심 사례 53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질병관리청장에게, 성별에 따라 부양의무자를 달리 정하고 있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지침을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진정인은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의료비를 신청하려던 중, 기혼여성은 ‘출가외인‘이므로 시부모가 부양의무자가 된다며 시부모의 소득내역 제출을 요청받았다.이에 진정인은 “결혼한 남성은 친부모가 부양의무자로 지정되는 것과 달리, 결혼한 여성은 배우자의 부모를 부양의무자로 지정하는 것은 성별을 이유로 한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채용과정에 불합리한 신체검사서 제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사업주가 직원을 채용할 때 구직자 비용부담의 신체검사서 제출을 요구할 수 없도록 제도가 바뀌었으나, 대다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여전히 구직자 비용부담의 신체검사서 제출을 요구해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일반국민이 취업을 할 때 사업주가 근로자의 채용 시 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돼 있었지만 질병을 이유로 고용기회를 제한하는 등 고용차별의 수단으로 악용돼 2005년 폐지됐다
[로리더] 그동안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었던 검정고시 출신자도 국군간호사관생도 우선선발(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국군간호사관생도 모집 요강 중 우선선발 전형에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입생 선발제도를 개선할 것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의견표명 했다고 3일 밝혔다.국군간호사관학교는 그동안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우선선발 전형으로 선발해, 검정고시 출신자는 우선선발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고 종합선발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었다.국민권익위원회는 ▲검
[로리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던 군인이 인사발령 등으로 의무임대 기간 도중 불가피하게 거주지를 옮겼다면, 군 복무의 특수한 여건 등을 감안해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인사발령으로 군 관사 거주 시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군 관사규정과 국가에 헌신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주거 안정을 고려해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인정하도록 임대사업자에게 의견표명을 했다고 4일 밝혔다.임대사업자는 임대주택의 의무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임대주택 입주일부터 분양전환 때까지 거주한 임차인에게 임대주
[로리더] 겨울철 야간이라도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차ㆍ하차하는 행위는 과징금 부과 대상이라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일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탑승시켰다는 이유로 부산광역시가 버스회사에 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옳다고 판단했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버스기사가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차시켜 버스에 탑승 중인 승객의 불편을 초래했고,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무분별하게 탑승시킨다면 이를 악용해 단속규정이 유명무실하게 될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납세의무가 없는 동명이인에게 20년간 재산세를 잘못 부과한 것은 ‘당연무효’에 해당하므로, 재산세환급금 지급 시효가 지났더라도 납부한 재산세 전액을 환급해 줄 것을 권고했다고 31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출범 이후 지난 4년간 지방세 분야 고충민원 169건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약 48.9억원 상당의 지방세 부과ㆍ징수 처분을 바로잡았다. 이 중 재산세가 약 16.7억원(34.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국민권익위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야간ㆍ온라인 로스쿨 신설 ▲성범죄 기사 등에 대한 댓글 제한에 대해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국민의견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설문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epoeple.go.kr/idea)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첫 번째로 ‘수술실 CCTV 설치’는 최근 대리수술 의혹이 발생한 병원 사례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주제다.권익위는 “설치를 찬성하는 입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과 정당활동의 자유를 확대하고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25일 국회에 제출했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행 정치관계법은 선거문화의 개선 및 국민의 정치의식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거운동을 세세하게 규제하고 있어 유권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중앙선관위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전체 위원회
[로리더] 전국 70개 행정심판위원회를 연계한 ‘온라인 행정심판 시스템’의 이용률이 최근 4년 연속 증가해 행정심판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료 심판업무 대리인을 지원하는 ‘국선대리인 제도’와 행정심판 결정을 이행하지 않는 행정청에 금전적 배상을 명령하는 ‘간접강제 제도’도 도입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정부 출범 후 4년간 행정청의 위법ㆍ부당한 처분으로부터 국민 권익을 구제한 성과를 24일 발표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년간 행정청의 위법ㆍ부당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21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 신임 비상임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구제할 것을 당부했다.신임 위원은 김은성 변호사와 박철수 변호사(법조계), 김학선 의과대학 교수(의료계), 이련주 전 공무원으로 향후 2년간 행정심판 심리ㆍ재결을 맡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법조계ㆍ학계ㆍ의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하고 매주 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분야의 행정심판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리ㆍ재결하고 있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인사말을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일반택시운송사업자가 경영이 어려워 신청한 택시휴업 허가신청을 “휴업허가대수, 시민 이동권 편의 등을 고려해 허가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낸 행정심판 청구를 기각했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휴업을 허가할 경우 안정적인 수송력 제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지역 교통여건 수준의 하락과 시민의 이동권 제한을 가져오므로, 경영적자 우려만으로는 휴업을 허가해야 할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일반택시운송사업자 A씨는 면허대수 총 69대 중 이미 휴업허가를 받은 15대와 말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의 추천으로 반부패 대외직명대사로 활동했던 문형구 대사(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의 연임이 확정돼, 1년간(2021년 5월 ~ 2022년 5월) 활동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대외직명대사는 특정한 목적과 기간을 정해 정부의 외교활동 지원을 위한 대사의 직명을 부여하는 것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분야에 대한 시민참여ㆍ소통ㆍ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대외직명대사 임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5월 문형구 대사가 임명돼 다양한 국제회의 참석과 언론 기고를 통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옴부즈만은 “성폭력범죄 피해자를 공개된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부당하다”는 고충민원에 대해 “피해자 조사 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피해자의 입장도 배려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라며 경찰관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해당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국민권익위 경찰옴부즈만은 성폭력범죄 피해자 조사 시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데, 진술녹화실 등 비공개 장소가 아닌 사무실에서 피해자를 조사하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피해자에게 오히려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성폭력범죄
[로리더] 국내에서 자유근로계약자(프리랜서)로 소득활동을 해왔던 외국인이 출산 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면,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출산 당시 외국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출산급여 지급을 거부한 노동청의 처분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정부는 소득활동을 하고 있지만 고용보험 미적용으로 ‘출산전후휴가급여’를 받지 못하는 출산 여성에게 출산급여를 지급해 모성을 보호하고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지급요건은 출산 전 18개월 중 3개월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5월 1일 행정심판 비상임위원 4인을 새로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김은성 변호사, 박철수 변호사(법조계), 김학선 의대 교수(의료계), 이련주씨(전직 공무원)이다.이들은 2년 임기 동안 공정하고 신속하게 행정심판 사건을 심리ㆍ재결해 행정청의 위법ㆍ부당한 처분으로 침해된 국민권익을 구제할 예정이다.이번 위촉으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비상임위원은 법조계ㆍ학계ㆍ의료계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64인이다.행정심판은 처분의 위법성만을 판단하는 행정소송과는 달리 부당성까지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2022년부터 9급 공무원 선거행정직류 시험 과목에서 ‘행정법총론’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선택 과목이었던 ‘형법’은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선거행정 9급 시험은 선택과목은 없고 필수과목만 치러진다. 필수과목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 공직선거법, 행정법총론이 있다.선관위는 “2022년부터 일반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선택 과목이 폐지되는 추세와 ‘행정법총론’이 공무원 업무수행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관련 규칙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단체 채팅방에 공지한 것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해당 대학교 총장에게 향후 유사한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인권위원회에 따르면 A대학교 교수는 2019년 학생들의 성적을 단체 채팅방(카카오톡)에 공지했다.B학생은 “성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임에도 모두가 보는 단체 채팅방에 공지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교수
[로리더] 행선지가 같아 택시 예약 승객으로 잘못 알고 다른 승객을 태운 경우, 고의가 없었다면 승차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택시 예약 승객으로 오인하고 다른 승객을 승차시켜 승차거부로 서울시에 신고당한 택시운수종사자의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승차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택시기사 A씨는 택시 예약 승객과 약속한 장소 근처에서 승차한 승객에게 행선지를 물었다.A씨는 승차한 승객의 행선지가 예약승객의 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