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자신의 신체를 만지는 것에 거부하는 노래방 도우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범행 동기는 자신의 심기를 거슬렸다는 이유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노래방에서 도우미 여성 B씨와 캔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부르다가 ‘나 오늘 누군가 죽이고 자살할거야’라고 말하면서 몸을 더듬었다.이에 B씨가 A씨의 손을 뿌리치며 “하지마, 안 돼”라고 거부하자, A씨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B씨를 질러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의정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로리더] 대법원은 양육비 이행강화 등을 목적으로 양육비 지급채무 불이행에 대한 제재인 감치명령의 집행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가사재판 절차에서 감치명령의 집행기간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7월 18일 ‘가사소송규칙’을 개정했다.이번 개정안은 ‘감치할 수 있는 기간’은 ‘30일 이내’로 종전과 같고, ‘감치명령의 집행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 것이다.대법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양육비 이행 강화 방안과 관련해 감치 집행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내용을 제조개선을 요청 받은 바 있다.가사소송법 제68조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5일 대법원장의 중요 사법행정사무에 관한 자문기구로서 ‘사법행정자문회의’를 조속히 설치하고, 법원행정처 권한분산 차원에서 조직개편 및 비법관화에 관한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천명했다.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집중된 사법행정권의 분산이라는 사법행정제도 개선의 취지를 실현한다는 것이다.김 대법원장은 이날 사법행정자문회의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대법원 규칙안의 입법예고를 하면서, 작년에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가 건의했던 사법행정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사법발전
[로리더] 법원공무원단체가 5일 “노동법원 설치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전날 조선일보의 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공격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기사”라고 반박한 법원공무원단체가 이날 이렇게 선언하며 응수했다.그렇다면 법원공무원단체와 조선일보 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먼저 조선일보는 4일 법원행정처와 법원노조의 ‘노동법원’ 설립에 관한 단체협약, 그리고 법원노조와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기사를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4일 조선일보의 “판사들은 빼고... 대법, 노조가 요구한 노동법원 설립 약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기사”라고 일축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먼저 보도내용을 요약하면 조선일보는 “법원행정처와 법원노조가 지난 3월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을 읽어본 법조인들은 ‘납득
[로리더] 대구ㆍ경북지역에 재학 중인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7회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오는 8월 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다.대구지법은 “민사ㆍ형사 모의재판 역할극을 통해 중학생ㆍ고등학생들이 사법제도의 기본적인 원칙을 이해하고, 사법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교폭력 등 학교 내 문제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합리적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건전한 교우관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참가대상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다. 동아리도 참여 가능하다.참여를
[로리더] 서경환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는 25일 국회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의 개정을 정중히 당부했다..그는 채무자회생법에서 차별금지규정의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와 관련해, 의사 등 힘 있는 직업들은 로비로 다 빠지고 200여개의 법률만 남아 있다면서 아예 ‘복권’ 관련 규정을 삭제할 것으로 요구했다.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법원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제윤경 국회의원, 한국파산회생변호
[로리더] 법원장 등 34년의 판사생활을 해온 강영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원로법관이 현재의 ‘원로법관’ 활동에 큰 보람을 나타내며, 풍부한 법조경륜에서 나오는 사법신뢰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강영호 원로법관은 “전관예우가 해소된다고 사법부 신뢰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재판과정에서 국민들이 공정하다고 느낄 때 사법부 신뢰가 생기는 것인데, 재판과정이 공정하려면 판사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는 우수한 법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강 원로법관은 “원로법관으로 은퇴한 법관들이 시니어판사로 임명되면 굉장히 우수한 법관들이 오랫동안 재판하면서
[로리더] 차성안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수원지방법원 판사)은 20일 “전관예우로 사법불신이 고착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1년짜리 수임제한으로 대표되는 전관예우 규제는 세계적으로 턱없이 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차성안 위원은 “전관예우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들로 법원이 법률의 개정만을 기다리고 있을 필요가 없다”며 “법원이 전관예우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 결단을 한다면 법령의 개정 없이 대법원규칙, 내규, 예규 개정이나 법관임용조건, 법관 인사제도를 통해 먼저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대책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판사
[로리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20일 “전관예우가 사법 불신의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전관예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심각성을 인식했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해서다.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축사에서 “법원행정처는 작년에 전관예우와 관련된 정책연구 용역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며 “그 결과물인 ‘전관예우 실태조사 및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로리더] 강현중 사법정책연구원장은 20일 “전관예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관이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희망할 경우 정년 후에도 법관으로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평생법관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해서다.사법정책연구원은 2014년 2월 사법부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을 정책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출범했
[로리더] 법원행정처에서 추천해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이희준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스스로 노동전문법관이라고 밝혀 토론회장에 큰 웃음을 줘 눈길을 끌었다.먼저 지난 3월 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 대법관)와 단체교섭을 통해 단체협약 제20조(노동법원 설치) “노동사건의 전문화와 신속한 노동분쟁의 해소를 위해 노동사건을 전담하는 노동법원의 설치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그 첫 과정으로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
[로리더] 판사 출신으로 민주노총 법률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수 변호사(법무법인 여는)는 기업의 정리해고와 관련한 대법원의 친경영적 판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노동사건 전문재판부 판사들의 전문성 부족도 꼬집으며 노동법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조응천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한정애 의원이 공동 주최한 자리다.앞서 지난 3월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석제 법원본부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농단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단연 노동자였다”면서 법원행정처와 함께 노동법원 설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조석제 법원본부장은 사법부 신뢰회복을 위해서도 노동법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법원은 그동안 기울어졌던 운동장이 조금은 바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이 토론회는 노동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은 5일 “법체계를 비롯해서 법원의 판결조차도 재벌들에게는 유리하게, 노동자들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노동법원 설립이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길”이라며 노동법원의 설립을 주장했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대표해 참석해서다.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조응천, 한정애 국회의원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주최한 자리다. 전국공무원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노동분쟁 등 노동사건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인 노동법원 설립을 위해 직접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조응천, 한정애 국회의원과 함께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주목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옛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앞서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지난
[로리더] 법원공무원 역사상 최초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새내기 법원공무원으로 탄생하는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법원공무원교육원(원장 임용모)은 5월 31일 제47기 9급 신규임용후보자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새내기 법원공무원 441명의 수료생과 450여명의 가족이 함께한 이날 수료식에는 법원공무원 역사상 최초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참석해 치사와 함께 상장을 수여했다.또한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오성우 대법원장 비서실장, 김진수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 등이 함께했다.이날 행사는 교육과정 영상 시청과 시각장애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의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4일 법원공무원교육원 김재환 사무국장(법원이사관)을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법원관리관)으로 승진 임명했다.대법원은 오는 7월 1일자로 김재환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을 임명하는 등 서기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13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김재환 신임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에 대해 대법원은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업무에 있어서 공사구별이 분명하며, 법원공무원으로 32년간 봉직하면서 항상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근무자세를 유지해 법원공무원의 귀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탈하면서도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직
[로리더] 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으로 오는 6월 20일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사법신뢰의 회복방안 – 전관예우와 시니어판사 제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법정책연구원은 미래의 사법부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을 정책적으로 설계하는 등 사법제도 개혁 연구를 하는 독립적 연구기관으로 법원조직법에 따라 설립됐다.두 기관은 “사법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전관예우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관예우 실태 및 전관 문제 해결을 위한 해외의 제도를 살펴본
[로리더] 남편의 동의에 따라 타인의 정자를 제공받아 인공수정(시험관시술)으로 출생한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일까?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될까? 이에 관해 대법원에서 처음 다룬다.종래 대법원은 별거, 해외거주 등 부부 간 동거의 결여라는 외관상 명백한 사정이 있는 경우만 친생추정 원칙을 부정할 수 있는 예외로 인정해 왔다.대법원에 따르면 남편인 A씨와 아내 B씨는 결혼을 했으나 A씨의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이에 A씨의 동의에 따라 1993년 제3자로부터 정자를 제공받아 인공수정(시험관시술)을 통해 첫째 아이를 낳은 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