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지역농협의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돼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조합장 및 그 아내에게 5000만원의 금품 등을 제공하려던 상임이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2월 B농업협동조합의 상임이사로 재직하다가 2022년 1월 위 조합의 상임이사 선거에 후보자로 재차 출마했으나,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되지 않아 낙선했다.그런데 A씨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돼 선거에서 상임이사로 당선될 목적으로 위 조합의 조합장과 아내에게 현금 등 금품을 제
[로리더] 백내장 수술을 받고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았는데 뒤늦게 ‘보험사기범’으로 몰려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이 무죄 판결을 선고해 억울함을 벗었다.이 사건은 작년에 있었는데, 백내장 수술 보험금과 관련해 가입자 고객에서 예상치 못하게 보험사기범으로 몰렸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분쟁이어서 공익보도 차원에서 보도한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9월 롯데손해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A씨는 2018년 4월 서울의 한 안과병원에서 좌안 백내장 수술을 받고 오후 1시 40분경 입원했다가 오후 3시
[로리더]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에 더해 소송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5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자녀인 B를 피공제자(피보험자), 자신을 수익자로 해서 공제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B씨는 2020년 7월 자신의 주거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사망했다.이에 A씨는 “망인(B)이 정신질환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로리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착용한 안대에 빚대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을 확정했다.정경심 교수의 배우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다.법원에 따르면 유튜버로 활동하던 A씨는 2020년 7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광장에서 유뷰브 방송에 출연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승용차 운전석에서 하차한 정경심 전 교수에게 “안대끼고 운전하지 맙시다. 안대 끼고 운전은 살인행위에요” 등으로 큰소리로 말해 공연해 정경심 전 교수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또 2020년 9
[로리더] 음주 후 집에 들어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들었다가 숨진 사건에서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고의 자살이라며 그리고 중요사항 고지의무 위반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하지만 법원은 자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망인이 고지의무도 위반한 것이 없다며 유족의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유족에게 승소 판결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월 미래에셋생명보험사와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법정상속인으로 해서 보험계약(1차)을 체결했다. A씨는 2019년 3월에도 사망보험금 2차 보험계약을
[로리더] 손해보험사들이 인공수정체 다초점렌즈를 삽입한 백내장 수술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비자분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백내장 수술에서 삽입한 다초점렌츠가 비급여 대상이거나 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안경, 콘텍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결해 주목된다.보험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판결인 반면, 보험가입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판결이다.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선택해 시력교정을 통한 삶의 질
[로리더] 법원이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지위 남용 여부로 법적 공방을 벌여 온 KT 및 LG유플러스와 공정거래위원회 간의 8년 분쟁에 대해 공정위에 최종 승소 판결했다.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인 엘지유플러스(LG U+) 및 케이티(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기업메시징사업자를 퇴출시킨 행위에 대한 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다.◆ 사건은 이렇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2월 23일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인 엘지유플러스 및 케이티
[로리더] 현대해상화재보험사가 차량에서 내리다 다친 시골 할머니에게 지급한 병원치료비 보험금을 반환하라며 구상권 소송을 냈다가 항소심에서 체면을 구겼다.이번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이 주목받는 건 “자동차 사고로 승객이 부상한 경우 운행자는 승객의 부상이 고의 또는 자살행위로 인한 것임을 주장 증명하지 못하는 한 운전상의 과실 유무를 가릴 것 없이 승객의 부상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대목이다.특히 항소심은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사고가 승객의 고의 또는 과실행위로 인한 것임이 증명되지 않는 한, 그 사고가
[로리더] 아파트 수도관 동파로 흘러넘친 물이 얼어붙어 입주민이 아파트 계단서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은 사건에서 법원이 아파트 자치운영위원회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2월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 아파트 1층 우편함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 2층으로 내려가다가 계단 얼음에 미끄러져 늑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가서 아파트 빙판길에서 넘어졌다고 하면서 어깨 등에 대한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은 A씨에게 갈비뼈 골절 등을 설명하고 입원을 권유했다.A씨는 다음날
[로리더] 음주운전 재판 중 재차 음주, 무면허 운전을 한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30일 울산지법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그해 7월 판결이 확정됐다.그런데 A씨는 2022년 6월 8일 새벽 4시경 울산의 한 도로에서 약 5.4km 구간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240%의 술에 취한 상태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오토바이는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울
[로리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죄책이 가볍지 않아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총책, 기망책, 관리책, 수거책 등 여러 단계의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총책은 범행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 기망책은 금융기관 직원이나 수사기관 공무원 등을 사칭하며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연락하는 역할, 관리책은 수거책을 모집해 그들에게 현금 수거나 이체 등을 지시하는 역할, 수거책은 이에 따
[로리더] 반려견 셰퍼트와 산책하다가 목줄을 놓쳐 지나던 행인에게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게 한 견주에게 법원이 과실치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50대 여성)는 2021년 7월 오후 4시경 반려견인 셰퍼트 1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이 반려견은 수컷 셰퍼드 성견으로서 덩치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그런데 A씨는 셰퍼트에게 입마개를 씌우지 않은 상태로 산책을 하면서 손에 잡고 있던 목줄을 놓쳐, 셰퍼트가 그 곳을 걸어가고 있던 B씨(70대)에게 달려들어 피해자의 옷을 물고 길바
[로리더] 퇴근한 이후 입원환자가 사망하자 간호사에게 사망여부 확인과 사망진단서 작성을 지시한 의사와 그 지시에 따라 사망진단서를 유족에게 발급한 간호사들의 행위에 대해 대법원은 의료법 위반으로 판단해 유죄를 인정했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호스피스 의료기관에 종사하던 의사 A씨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 사이 외래진료나 퇴근으로 부재시 입원환자가 사망하면 간호사들에게 환자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자신 명의로 사망진단서를 작성해 유족들에게 발급하도록 지시했다.간호사들은 입원환자가 사망한 경우 직접 환자들의 사망여부
[로리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피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힌 가해 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피해 회복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여)는 2021년 11월 심야에 울산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1%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가다가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로 맞은편에서 진행하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가 손목 관절 골절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었다.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정홍 판사는 최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
[로리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후보자의 자서전을 무료로 배부한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50대)는 2022년 2월 모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그해 6월 실시 예정인 제8회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 후보자로 출마 예정인 B씨의 자서전 500권을 주문해 울산의 한 사무소에 비치했다.A씨는 이후 방송기자 C씨에게 자서전 20권(4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배부하고 선거구민 3명에게 책 60권을 기부하는 등 2022년 2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B씨의 자서전 88권을 무상으로 배부했다.결국 A
[로리더] 음주운전을 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출국명령’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A씨는 2006년 3월 단기방문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이후 2013년 2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변경허가를 받아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그런데 A씨는 2021년 7월 경주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3%의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500미터 구간에서 운전한 범죄사실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은 2021년 12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
[로리더] ‘국민첫사랑’, ‘국민여동생’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대중적 인기를 받아온 가수 겸 배우 수지(배수지)에 대해 뉴스기사 댓글에 ‘국민호텔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국민호텔녀’는 피해자(수지)의 사생활을 들추어 피해자가 종전에 대중에게 호소하던 청순한 이미지와 반대의 이미지를 암시하면서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으로서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5
[로리더] 예정된 휴가를 실시했음에도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해 불가피하게 휴가를 간 것처럼 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낸 사업체 대표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제조업체 대표인 A씨는 2020년 8월 3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하계휴가를 실시했음에도, 마치 2020년 7월 매출 감소로 인해 고용안정조치인 휴업이 불가피한 것처럼 거짓으로, 고용노동청에 2020년 8월분 고용유지지원금(휴업)을 신청해 4300만원을 받았다.A씨의 회사는 매년 8월초에 1주일 내외의 하계휴가를 실시해 왔고, 2020년
[로리더]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1심은 유죄를 인정해 최은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 항소심과 대법원은 공소사실에 대한 검사의 증명 부족을 이유로 제시하며 무죄로 판단했다.대법원 보도자료와 판결문을 종합하면 A씨 부부는 2012년 9월 파주시에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요양병원을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최은순씨 등을 동업자로 끌어들이면서 병원 사업에 관한 2억원의 투자를
[로리더] 군대 복무 중에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했던 20대가 제대 후 처벌을 받았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군 복무 중이던 2021년 10월 부대 위병소에서 함께 야간 경계근무를 서던 후임병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가리 박아”라며 흙바닥에 방탄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5초 가량 머리를 박고 버티도록 시켰다.A씨는 자리를 옮겨 후임병에게 방탄헬멧을 벗은 상태로 콘크리트 바닥에 1분 30초 가량 머리를 박고 버티도록 시켰다.A씨는 또한 10분 뒤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후임병에게 방